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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본문 : | 마20: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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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자 : | 한태완 목사 |
| 참고 : |
크리스천 근로자의 기본덕목
본문 : 마 20: 2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아프리카 선교사 스티븐 룽구가 쓴 「예수를 업고 가는 아프리카 당나귀」에 한 흑인 소년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는 흑인 빈민촌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백인들이 사는 집의 쓰레기통을 뒤져서 나온 음식을 먹고 하루하루를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백인 선교사 부인이 그 아이에게 청소부 일을 시켰습니다. 흑인 소년이 볼 때 선교사의 집에는 청소할 것이 없었습니다. 자기가 살던 움막에 비해 너무 깨끗했기 때문입니다. 하루 종일 놀다가 집으로 갔습니다. 그렇게 며칠 시간을 보내다가 결국 쫓겨나고 말았습니다. 그는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영성도 흑인 소년을 닮았습니다. 자신의 기준을 따라 살면서 하나님을 섬기고 산다고 착각합니다. 우리는 제사장이 되어 자신의 몸을 거룩하고 흠없는 산 제물로 드려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모두 제사장이며 동시에 제물입니다. 거룩한 산 제물이 되기 위해 우리는 자신이 세운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기준에 맞게 살아야 합니다. 하루하루의 일상생활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처럼 아름답고 고상하고 진실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매일의 생활에서 하나님께 드리는 영적 예배자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크리스천이 맡은 일에 대한 기본정신은 예수님을 닮은 섬김입니다.(빌2: 5- 8)
‘너희 중에 큰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마23:11)
막스 웨버교수는 지적하기를 개신교 신도들이 교회에서 설교를 듣고 성경을 공부하고 생활의 훈련을 쌓는 내용이 바로 정직하게 살기, 근면하게 일하기, 검소한 마음가짐, 그리고 저축하여 투자하는 습관들이라 하였습니다.
이런 생활윤리가 기초가 되어 자본주의라는 경제제도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웨버교수는 이렇게 성서적인 생활윤리를 어린 시절부터 몸으로 익혀 성공적인 삶을 살았던 한 실례로 벤자민 프랭크린을 들었습니다. 프랭크린이 어린 시절 학교라고는 1년 밖에 다니지 못하였으나 부모가 가난 속에서나마 청교도적인 건전한 생활습관을 몸으로 익혀 체득(體得)시켰기에 그런 생활습관이 바탕이 되어 당대의 지도자가 될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우리의 성공과 실패는 어떤 학교를 나왔느냐가 문제되지 않습니다. 어떤 신앙으로 어떻게 살았느냐가 문제입니다. 미국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사람들 중 하나인 벤자민 프랭클린의 자서전에 나오는 13가지 덕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절제(Temperance)-과음 과식을 하지 않는다.
2. 침묵(Silence)-불필요한 말을 하지 않는다.
3. 질서(Order)-모든 것을 제자리에 두고 주어진 일을 제 때에 한다.
4. 결단(Resolution)-내가 해야 할 일은 반드시 실천한다.
5. 절약(Frugality)-다른 사람이나 나에게 유익한 것 외에는 돈을 쓰지 않는다.
6. 근면(Industry)-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유익한 일만 하며 불필요한 행동을 삼간다.
7. 진실(Sincerity)-남을 속이지 않으며 순수하고 정당하게 생각한다.
8. 정의(Justine)-다른 사람에게 손해를 끼치지 않고 나의 유익함도 놓치지 않는다.
9. 온유(Moderation)-극단적인 것을 피한다.
10. 청결(Cleanliness)-몸, 의복, 생활을 깨끗이 한다.
11. 평온(Traquility)-사소한 일로 마음을 흐트리지 않는다.
12. 순결(Chastity)-건강이나 후손을 두는 목적 이외의 성생활은 절제하며 자신과 상대방의 인격을 헤치지 않는 범위에서 유지한다.
13. 겸손(Humility)-성인들의 삶을 본 받는다.
프랭크린은 이들 13가지를 철저히 습성화하기 위하여 작은 수첩을 만들어 매일 항목마다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단위로 그 주에 특히 지킬 조항도 정하여 습관화하려고 힘썼습니다. 그런 노력이 1년, 2년 쌓이다 보니 습관화 되게 되었습니다. 이런 습관이 평생을 계속한 결과 자연스레 그의 성품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런 성품의 사람이 성공할 것은 당연하다 하겠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그는 일년 동안 이 과정을 네 번 반복하면서 50년 이상 하루도 빠짐없이 실천했습니다. 후에 그는 자서전에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습니다. "내가 항상 행복한 삶을 걸어 올 수 있었던 것은 이 13가지 덕목 덕분이었다. 후손에게도 알려 주고 싶다"
오늘은 이 13가지 덕목 중에서 특히 우리 크리스천 근로자들이 지녀야할 기본 덕목 4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정직
어느 독실한 기독교인이 설렁탕집을 인수받아 경영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설렁탕집을 열면서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이 집을 찾는 손님들을 예수님 대접하는 것처럼 모시겠습니다” 그런데 주방장이 이전에 하던 대로 커피에 넣는 크림으로 하루 종일 팔 만큼의 설렁탕 국물을 미리 만들어 놓았습니다. 뼈다귀를 오래 우린 진국같이 보이도록 만든 것입니다. 그는 그 날 음식점 문을 닫고 문에 글을 써붙였습니다. “오늘 하루 쉽니다”
그리고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우리 집에 오시는 손님을 예수님처럼 모시기로 하였는데 어떻게 예수님을 크림 국물을 설렁탕 국물로 속여서 대접하겠습니까? 도저히 그럴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 설렁탕 국물을 모두 쏟아버렸습니다. 그 후 그는 양심적이고 신앙적으로 음식점을 경영하였습니다. 이 소문이 주위에 퍼졌습니다. 이 음식점은 지금 대단히 번성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정직한 사람을 축복하십니다.
‘그 후손이 땅에서 강성함이여 정직자의 후대가 복이 있으리로다 부요와 재물이 그 집에 있음이여 그 의가 영원히 있으리로다. 정직한 자에게는 흑암 중에 빛이 일어나나니 그는 어질고 자비하고 의로운 자로다.’(시112: 2-4)
‘대저 여호와는 지혜를 주시며 지식과 명철을 그 입에서 내심이며 그는 정직한 자를 위하여 완전한 지혜를 예비하시며 행실이 온전한 자에게 방패가 되시나니’(잠2: 6, 7)
2. 근면
근면은 습관입니다. 서서히 근면의 습관을 기른다면 태만의 저항은 점차로 약해지고 마침내는 근면한 생활이 필요 불가결한 것이 됩니다.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을 보고, "저 사람은 일을 위해 태어났다."라든가 또는 "천성이 근면한 사람이다."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 말을 곰곰히 생각해 보면, 원래 일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으며 근면함 또한 만들어 지는 것이지 천성은 아니라는 의미도 담겨 있는 것입니다.
사람은 명예와 지위가 주는 즐거움을 잘 알지만 이름 없고 평범하게 열심히 사는 즐거움은 모릅니다. 근면의 덕을 지닌 사람에게 기쁨과 행복이 있습니다.
‘유덕한 여자는 존영을 얻고 근면한 남자는 재물을 얻느니라’(잠11:16)
‘네가 자기 사업에 근실한 사람을 보았느냐, 이러한 사람은 왕 앞에 설 것이요, 천한 자 앞에 서지 아니하리라’(잠22:29)
3. 절약
록펠러는 미국의 석유사업을 독점해 ‘석유왕’이라 불리며 엄청난 부를 축적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록펠러가 부를 독점하고 있다고 그를 안 좋게 보았지만 그는 죽을병에 걸렸다 치유된 이후엔 새로운 인생을 살며 사회를 위해 막대한 자금을 기부했습니다.
그런 록펠러가 한창 자신의 사업을 확장하며 백만장자로 명성을 떨치고 있을 때 사업차 어느 도시의 호텔에서 숙박을 하게 되었습니다. 록펠러는 호텔에서 자신의 방까지 짐을 들어다준 종업원에게 감사의 표시로 5센트의 팁을 주었습니다. 당시에는 돈의 가치가 지금보다 낮았지만 팁으로도 5센트는 매우 적은 액수였습니다. 종업원은 세계최고의 부자인 록펠러를 에스코트하면서 내심 두둑한 팁을 바랐지만 생각보다도 훨씬 적은 액수를 받게 되자 불만이 가득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세계 최고의 부자가 주는 팁으로 5센트는 너무 적은 것 아닙니까? 아무리 못해도 1달러는 주실 줄 알았는데요.”
그러자 록펠러가 대답했습니다.
“나를 도와준 종업원들에게 모두 1달러씩 팁으로 준다면 나는 아마도 지금과 같은 부자가 되지 못했을 걸세, 어쩌면 자네와 같은 일을 하고 있었을 수도 있겠지”
절약은 중요한 생활습관입니다. 절약은 돈과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고, 낭비를 막아 종자돈을 모을 수 있게 해줍니다. 돈은 모으는 방법보다 사용하는 용도가 더욱 중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절약의 반대는 낭비입니다.
‘그 후 며칠이 안 되어 둘째 아들이 재물을 다 모아 가지고 먼 나라에 가 거기서 허랑방탕하여 그 재산을 낭비하더니’(누가복음 15:13)
‘또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떤 부자에게 청지기가 있는데 그가 주인의 소유를 낭비한다는 말이 그 주인에게 들린지라’(누가복음 16:1)
4. 절제
건강에 최고의 보약은 불로초나 백년 묵은 산삼이 아니라 적게 먹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예부터 소식이 무병장수라고 했던 것입니다. 우리가 먹을 때마다 70-80%만 먹으면 병이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식욕을 절제하지 못하고 배 터지도록 먹고 과식합니다. 그런 사람을 두고 “돼지처럼 먹는다”고 하는데 실상 돼지들은 위의 70%가 차면 아무리 맛있는 것이 있어도 절대로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돼지들이 모여서 인간들을 하나님께 고발했다고 합니다. 고소의 내용인 즉 “돼지처럼 먹는다”는 말을 “미련한 인간처럼 먹는다”로 고쳐 달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돼지들의 손을 들어 주었다고 합니다. 앞으로 억척스럽게 먹는 사람을 두고 ‘돼지처럼 먹는다’고 하지 말고 ‘미련한 인간처럼 먹는다’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돼지들은 과식해서 배탈이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먹는 것이든, 일하는 것이든, 말하는 것이든, 절제하지 못하는 동물은 이 세상에 인간 밖에 없다고 합니다. 술을 먹고 비틀거리는 소를 본적도 없고, 너무 과로해 쓰러진 개미를 본 적도 없으니 말입니다.
절제는 인생의 과욕을 조절하므로 안전하게 잘 달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품성입니다. 절제를 영어로 Self control이라고 하는데 ‘자기 스스로를 알맞게 잘 조절한다’는 뜻입니다. 장로교의 원조요 창시자 죤 칼뱅은 목회방침이 절제였습니다. 신실한 신앙생활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신앙생활을 위해 절제를 강조했던 것입니다.
영국을 떠나 허허벌판 미국을 갔던 청교도들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제대로 살아 보고자 신앙의 자유를 찾아서 죽음의 위협을 무릅쓰고 떠났던 삶의 원리는 정직, 근면, 절제였다고 합니다. 의식주 생활을 아주 검소하게 하고, 주초를 금하고, 향락을 금하며, 절제된 생활을 하는 것은 전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였습니다. 근검절약한 것을 가지고 이웃에 나누며 구제하고, 사회복지와 교육, 그리고 하나님의 일을 위해 아낌없이 바쳤다고 합니다. 그게 바로 청교도 정신이고 미국이라는 나라의 배경이 되었던 것입니다.
성경에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그들은 썩을 승리자의 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고전9:25-27) 하였으며, ‘절제’를 성령의 소중한 9가지 열매 중의 하나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인생을 두고 자기와의 싸움이라고 합니다.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기면 승리하는 것이고 지면 실패의 인생이 되고 맙니다. 그러기 위해서 자기를 절제해야 합니다. 먹고 싶다고 다 먹고, 내 마음대로 먹어서 안됩니다. 먹는 것에도 하나님의 법대로 먹어야 합니다. 나를 쳐서 하나님의 법에 복종해야 합니다.
우리가 정직, 근면, 절약, 절제를 통해 얻는 재물은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것을 잠시 맡은 청지기입니다. 청지기는 주인의 뜻에 맞게 내게 주어진 재물과 시간을 사용해야 합니다.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벧전4:10)
아무쪼록 우리 크리스천 근로자들은 아름답고 올바른 덕목을 가지고 실천하며 살아야 하겠습니다.
* 기도: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근원이 되신 주님!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 기본에 충실한 삶을 살게 하소서. 말씀을 경청하고 말씀대로 실행하는 것을 습관화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우리 가정과 교회가 어떤 환경에서도 세상을 이기고 승리할 수 있는 영적 기본기가 튼튼한 가정과 교회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과욕을 부리지 말고 기본부터 충실히 다져나가게 하소서. 성숙한 인격과 덕을 갖춘 성도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이 땅을 살면서 눈에 보이는 소유나 명예에 나의 모든 것을 바치는 어리석은 삶을 살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나라와 그 영광을 바라보며 능력 있는 하루하루를 보내게 하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 갈릴리 공동체 http://cafe.daum.net/Galileecommunity
(http://blog.naver.com/jesuskorea, http://blog.naver.com/allc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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