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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눈물
주님!
주님께서 눈물을 흘리시다니요.
힘이 없어서 흘리는 눈물도
능력이 없어 흘리는 눈물도
억울해서 흘리는 눈물은 더더욱 아니요
그 눈물은 바로 나를 바라보며
안타까워 흘리는 긍휼의 눈물입니다.
주님!
주님께서 눈물을 흘리시다니요.
그 눈물은 사랑의 눈물
위로와 용서의 눈물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아버지의 눈물입니다.
이렇게 못나고 연약하고 보잘것없는
바로 나를 기다리며 흘리는 눈물입니다.
2003.6.18 ⓒ최용우
명품주보22
들꽃편지제409호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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