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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자유
주님!
주님 품에 들어 조용히 무릎을 꿇습니다.
내 영혼이 잠잠히 주님을 바라봅니다.
내 영혼이 주님께 기도합니다.
내 영혼이 기뻐하며 찬양합니다.
내 영혼이 주님 안에서 자유합니다.
내 영혼이 주님께서 주시는
풍성한 만족을 느끼며 행복을 누립니다.
주님!
기도와 묵상을 통해 주님 품에 들 때
주님께서 주시는 내면의 이 기쁨, 이 만족은
세상이 줄 수 없는 온전한 기쁨과 만족!
세상이 빼앗아 갈 수 없는 나의 귀한 보화
그 한없는 자유의 세계를 경험한 후
저는 더 이상 행복을 찾기 위해
바깥세상을 기웃거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2003.6.24 ⓒ최용우
들꽃편지제413호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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