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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엡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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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한태완 목사 |
참고 : |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
본문 : 엡2: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오래 전 미국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고,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신앙의 도전을 주었던 어린 소년 ‘라이언 화이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라이언은 13살 때 혈우병을 앓아서 수술을 받았는데, 수혈을 잘못 받아서 그만 에이즈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자신의 잘못도 아닌 어른들의 부주의로 소년의 인생은 죽음의 길에 놓이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는 자신이 곧 죽을 것을 알면서도 누구도 원망하지 않고 변함없이 밝게 학교 생활을 했습니다. 오히려 다른 사람들에게 아주 친절하게 대하였고, 그를 염려하는 부모님을 위로하면서 기쁘게 지냈습니다. 이러한 사실이 신문 기자들에게 알려지게 되면서 소년의 이야기가 신문에 매일 게재되었습니다. 텔레비전 등의 매체에서도 보도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라이언은 그렇게 5년 동안 살다가 결국 18세에 죽었습니다. 소년이 죽기 전에 그의 아버지와 마지막으로 나눈 대화 내용이 한 기독교 잡지에 실렸습니다. “아들아, 미안하다. 이제는 네게 아무것도 해 줄 것이 없구나. 이 아빠가 더 이상 어떤 선물도 줄 수 없음을 용서해다오.” “아빠, 전 지금까지 많은 선물을 받았지만, 아무도 아빠처럼 귀한 선물을 준 사람은 없었어요. 아빠는 저에게 천국에 갈 수 있는 티켓을 선물로 주셨잖아요. 바로 예수님을 소개해 주셨어요. 아빠 때문에 교회에 나가서 예수님을 믿고 영생을 선물로 얻었는걸요. 이보다 더 위대한 선물은 없을 거예요.”
예수님보다 위대한 선물은 없습니다. 예수님보다 더 좋은 선물은 없습니다. 이 예수님을 담고 있는 복음으로 무장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고귀한 생명과 건강, 여러분의 자녀들, 그리고 직장과 사업,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무상으로 거져 주는 선물입니다. 우리가 이것을 깨닫게 되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사랑하셨습니다. 우리 하나님 역시 선물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계셨습니다. 좋으신 하나님은 우리를 말로만 사랑하지 않으시고, 당신의 정성을 다한 선물로 인생들을 감동시키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사람에게 주신 선물은 너무나 많아 다 말할 수 없지만 그 중에서도 자연이라는 선물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지금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바라보는 저 푸른 하늘, 눈부신 5월을 만드는 녹색의 신록들과 화사한 봄꽃들, 공기, 햇빛, 그 어느 것도 하나님의 선물 아닌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은 바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사람들을 사랑하시어 가장 소중한, 독생자를 주심으로 우리에게 하나님 당신의 사랑의 극치를 보이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을 수밖에 없는,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그분께 나의 삶을 드릴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 분이 먼저 우리를 이처럼 사랑하사, 최고의 선물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또 하나의 최고의 선물이 있습니다. 바로 나의 부모님이십니다. 어머니가 없는 나, 아버지가 없는 당신을 생각해 보았습니까.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주시고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신 나의 어머니. 말없이 표현은 안하시지만 가슴 깊이 자식을 생각하고 언제나 힘이 되어 주신 나의 아버지.
그런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모든 사람들을 다 돌볼 수 없어 어머니를 대신 보내주셨다’ 그렇습니다. 나의 어머니는, 아버지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더할 수도, 대신할 수도 없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신5:16)
오 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 이야기입니다. 미국에 델라와 짐이라는 부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피차가 사랑하기는 하지만 너무나 가난했습니다. 그들이 특별히 가진 것이 있다면 그것은 부인 델라에게는 훌륭한 머리칼이었고, 남편 짐에게는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금시계뿐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전날 부인 델라는 남편 짐을 위하여 선물을 사야겠는데 가진 돈이라고는 몇 푼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델라는 그의 머리칼을 잘라 그것을 팔아서 남편의 백금 시계줄을 선물로 샀습니다. 짐을 사랑하는 아내 델라는 남편을 기쁘게 하기 위해 그의 훌륭한 머리칼을 깎는 것도 아깝지 아니하였습니다. 집에 돌아온 남편 짐은 머리를 박박 깍은 그의 아내를 보고 깜짝 놀라서 발걸음을 멈추었습니다. 잠시 후에 짐은 그의 아내를 위해서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손에 쥐어 주었습니다. 그 선물은 아내의 훌륭한 머리칼에 꽂을 보석 장식품 그것도 자기의 금시계를 팔아서 마련한 선물이었습니다. 결국은 쓰지 못하는 선물들! 그 남편과 부인은 사랑하는 남편을 위해,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서로가 자신의 가장 귀한 것을 기쁨마음으로 선물로 주었습니다.
성경에 “집과 재물은 조상에게서 상속하거니와 슬기로운 아내는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느니라”(잠19:14)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아내는 하나님의 선물인 것입니다.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같이 하고, 아내도 그 남편을 경외하라"(엡5:33)
나는 하나님이 주신 많은 선물 중에서도 고귀한 선물로는 자녀를 주신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오래 전 중국 남방에 송(宋)씨 성을 가진 신실한 크리스천이 있었습니다. 그는 빈곤한 환경 가운데서도 교회에 헌신하며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그는 끼니를 거르는 일이 있었지만 기도를 거르는 일은 없었습니다. 특히 그는 네 명의 자녀들을 "위대한 하나님의 선물"로 보고 희망 속에서 키웠습니다. 그 결과 아들 자문은 중국의 재정총장이 되었고 큰 딸 경령은 "중국의 위인" 손문의 아내가 되었으며 둘째 딸 애령은 남경정부 수석 공상희의 아내가, 셋째 딸 미령은 장개석의 아내가 되었습니다.
성경에 "자식은 여호와의 선물이요, 태중의 소생은 그가 주신 상급이다"(시127:3) 라고 하였습니다.
부모는 자식이 자기의 생명의 연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식이 잘 되는 것을 시기하지도, 질투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자식이 잘되면 자신의 일보다 더욱 기뻐하고 자랑스러워하는 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자식이 하나님을 잘 섬기고 의롭고 선한 행실로 사람들의 칭찬을 받으면, 그것이 아버지의 면류관이 됩니다. 또한 자식이 지혜로워서 모든 일을 잘 처리하면, 그 자식을 낳은 부모는 여간 자랑스럽고 기쁘지 않습니다. 실로 그 자식을 낳은 보람을 느끼고 참 기쁨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과 육신의 부모에게 자랑이 되는 자녀가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잠23:25)
아내는 하나님께서 남편에게 준 소중한 선물입니다.
남편은 하나님께서 아내에게 준 소중한 선물입니다.
자녀는 하나님께서 부부에게 준 소중한 선물입니다.
부모는 하나님께서 자녀에게 준 소중한 선물입니다.
우리 모두는 서로 서로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소중한 선물들입니다.
백악관 대변인을 지냈던 토니 스노 씨는 결장암으로 인해 큰 수술을 여러 차례 받아야 했습니다. 처음에는 자신이 암이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는 도대체 왜 이런 고통을 겪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고 슬픔과 참담함만을 느꼈다고 합니다. 하지만 바로 그 고통을 통해 남은 시간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삶이란 우리에게 선물로 주어지는 것이며 그 선물을 귀하게 생각하고 사용해야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는 암에 걸린 뒤 대변인 생활을 하며 사이가 나빠졌던 기자들에게 먼저 화해를 청했으며 그동안 소홀했던 가족들과도 많은 시간을 보내며 삶이란 선물을 누리기 시작했습니다.
“암이 완치될 것으로 확신하십니까?”라고 묻는 기자들의 대답에 “누구나 암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영생을 약속하셨습니다. 나는 암에 걸림으로 인해 남은 인생의 소중함을 깨달았고 하나님과 더 가까워짐을 느꼈습니다. 암이 나을지는 확실히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전 이제 주어진 시간을 행복을 위해 최대한 활용하려 합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삶이란 모두에게 주어진 값진 선물입니다. 그것을 늘 누리고 있기에 쉽게 깨닫지 못하지만 반드시 큰일을 당해야만 그것을 깨닫는 것은 아닙니다. 주어진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더 사랑하고 더 행복해지는데 사용하십시오. 삶이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귀한 선물임을 기억하십시오.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그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도 또한 알았도다’(전3:13)
동박 박사가 아기 예수님께 바친 선물은 황금 유향 몰약입니다. 황금은 왕이신 예수님을, 유향은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몰약은 사람으로 돌아가실 것을 나타내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아기 예수는 인간을 아끼고 사랑한 하나님의 선물 중의 선물입니다.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마 2:11)
영국의 존경받는 정치인이자 유명한 작가였던 벨푸어는 ‘가장 좋은 선물’이라는 다음의 글을 썼습니다.
“그대의 원수에게는 용서를 주는 것이, 그대를 반대하는 사람에게는 관용을 보이는 것이, 그대의 친구에게는 자신의 모든 마음을 알리는 것이 가장 좋은 선물이다. 그대의 아버지에게는 섬기는 마음을, 그대의 어머니에게는 자신의 잘한 일을 알리는 것, 그대 자신에게는 존경과 애정을 주는 것이 가장 좋은 선물이다. 모든 사람에게는 자비와 인자함을 보이는 것, 그것이 모두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이다.”
우리가 주님에게 드릴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은 바로 우리의 마음을 드리는 것입니다. 복수보다도 용서를, 비난보다도 사랑을 주는 사람이 되십시오. 그것이 주님이 우리에게 바라는 것입니다. 주님을 향한 정결한 마음을 주님께 드리십시오.
독일에서는 12월이 되면 사람들의 마음이 부산해집니다. 그들은 성탄절에 맞추어 정성껏 선물을 준비해서 서로 주고받는 정겨움을 보입니다. 그래서 독일에서는 백화점이나 쇼핑몰의 1년 매출의 50%를 12월 한 달 동안, 그것도 성탄절 전에 다 올린다고 합니다.
이처럼 선물을 주고받는 것은 비단 독일이나 유럽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입니다. 선물을 주고받는 것에 대해서 한국은 둘째가라면 서러울 만큼 대단한 나라입니다. 성탄절 뿐 아니라 추석과 설날에도 선물을 주고 받습니다. 이런 주고받는 문화는 명절 뿐 아니다. 결혼식이든, 장례식이든 경조사에 부조를 하는 것 역시 한국의 주요한 문화 현상입니다. 심지어 해서는 안 될 청탁과 함께 주는 선물, 이른바 뇌물이 아직도 일상화 되어 있어 사회를 병들게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물은 아름다운 것입니다. 평소 사랑을 잘 표현하지 못했던 부모, 형제, 부부, 스승, 연인, 친구, 지인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담은 작은 선물은 사람 사이의 정을 더 도탑게 하고, 마음을 나눌 수 있게 하기 때문입니다.
‘은밀한 선물은 노를 쉬게 하고 품안의 뇌물은 맹렬한 분을 그치게 하느니라’(잠21:14)
링컨 대통령은 하나님이 내게 주신 최고의 선물은 성경이라고 했습니다. 성경에 보면 사도바울이 자주 사용하는 인사가 있습니다. “너희에게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있을지어다.” 최고로 복 있는 사람은 은혜 입은 사람, 은총 받은 사람, 은혜와 진리가 충만한 사람입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자에게 이 세 가지 최고의 선물을 주시기를 기뻐하십니다. 사업과 사역을 잘 감당하는 것은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타인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사랑과 존경의 바탕입니다. 평강을 누리는 자가 최고 행복자입니다.
성경에 "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로마서 6:23) 하였고, "그가 우리에게 약속하신 약속이 이것이니 곧 영원한 생명이니라"(요한일서 2:25) 하였습니다. 또한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행한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좇아 중생의 씻음과 심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딛3:5-7)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죄에서 구원받고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 아무 것도 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성령의 선물(행2:39)과 구원의 선물을 받으면 됩니다.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의 선물을 감사함으로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주님으로부터 너무나 귀한 선물들을 많이 받았습니다. 은혜에 감사드리오며 우리도 선물을 받기만 하지 말고 이웃에게 좋은 선물을 많이 하게 하소서 “사랑해요” 라는 말을 꺼내는 것은 왜 그렇게 어려운지요. 오늘은 가족에게 “사랑해요, 고마워요”라는 말을 꼭 전하기 원합니다. 추위에 떠는 이웃들을 사랑의 말, 사랑의 물질로 녹여 줄 수 있게 하소서. 우리 가족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께 영원히 찬양과 감사를 드립니다. 그 크신 은혜를 잊지 말고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 갈릴리 공동체 http://cafe.daum.net/Galileecommunity
(http://blog.naver.com/jesuskorea, http://blog.naver.com/allc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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