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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성공한 삶
주님!
사람들은 다스리는 위치에 서고 싶어합니다.
으뜸이나 대장이 되고 싶어합니다.
인정받고 싶고 댓가가 주어지기를 바랍니다.
힘과 권세와 돈과 명예를 갖고 싶어합니다.
이런 것 중에 하나라도 얻지 못하면
실패한 인생을 살았다고 실망합니다.
주님!
하나님의 아들의 신분을 가지고 이 땅에 오셔서
가진 것 목숨까지 다 내어드린 주님은
분명히 실패했고 망해도 폭삭 망한 삶입니다.
그러나 주님, 저는 그 실패한 쪽 삶을 택하겠습니다.
다 얻었어도 주님 잃으면 다 잃은 것이요
다 잃었어도 주님을 얻었으면 다 얻은 것입니다.
2003.10.14 ⓒ최용우
들꽃편지제493호표지
감사주보32
댓글 '1'
작은자
아침까지 꿀꿀하던 날씨가 이제 조금씩 깨어나네요. 주일부터 쌓인 쓰레기 태우고... 햇볕을 열었습니다. 우리의 작은 기도와 바램에 일일이 응답하시는 하나님께 더불어의 ㅁㅏ음으로 감사를 드리고, 어제 내린 비에 촉촉히 젖어있는 꽃밭의 꽃들 살펴보고, 시기늦음 것도 모르고 잘 자라고있는 도마토의 그 아름다움 모습에 취해 한참을 바라보다 들어왔습니다. 예수님처럼 모든 것을 포기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자꾸 포기의 훈련을 해봅니다. 그래도 우선은 욕망의 요소들이 튀어나오고, 남보다 조금은 나을거라는 왠지 부끄러운 인간성때문에 괴롭고... 그래도 사랑스런 아이들로 인해 오늘도 새로운 각오를 가져봅니다. 전도사님 힘내십시다.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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