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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시는 우선 쉽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생활의 편린들을 간결한 언어로 기록한 일기이다. -조덕근(시인) 최용우 시집 모두 10권 구입하기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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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1. 이런 교회
주님!
누구든지 언제든지 그곳에 가기만 하면
주님을 항상 만날 수 있고
주님의 영광과 거룩함과 감동과
주님의 사랑과 만져주심을 맛보며
온 몸에 환희와 행복으로 전율이 흐르는 교회!
그런 교회를 원한다고 한 사모님이 말했습니다.
주님!
주님의 강력한 임재와 주님의 위엄에 압도되어
그냥 그 자리에 있기만 해도
영혼에서 기도와 찬양이 저절로 흘러나오는 공간
죄에 눌린자의 탄식와 자기연민의 눈물이 아니라
자유를 얻은자의 환희와 행복이 꽃향기처럼 가득한
그런 교회를 저는 원합니다.
2003.11.13 ⓒ최용우
들꽃편지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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