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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제가 아내에게 말하고
아내가 제게 말하듯이
제가 주님께 말씀드리고
주님께서 제게 말씀해 주시는
서로 말이 통하는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주님!
제가 아이들을 돌보아 주고
아이들은 감사로 그것을 받아주듯이
주님께서 저를 돌보아 주시고
저는 그것을 감사함으로 받는
서로 주고받는 하루 되길 기도합니다.
2003.12.18 ⓒ최용우
들꽃편지509호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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