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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주는 사람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243 추천 수 0 2014.06.13 14: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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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주는 사람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한 작가가 “기적을 만들다”라는 책을 썼습니다. 86년에 34번째 생일을 맞는 크리스마스, 그 떠들썩하고 흥겨운 파티장에서 스미스는 사람들 한가운데서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그는 악성 뇌종양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머리 속의 1/3이 악성 종양으로 가득차 있어서 수술도 어렵고 불과 3개월밖에 살지 못한다고 의사들은 말을 했습니다. 하버드 대학 로스쿨을 졸업하고 작가의 길을 걷던 그의 미래는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가장 먼저 그에게 찾아온 것은 감당할 수 없는 무기력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는 절망을 선택하기보다는 희망을 붙들고 자신의 질병을 치료해줄 의사를 찾기 위하여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기 시작했고, 닥터 힐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힐랄은 스미스에게 다른 많은 의사들이 제안한 방사선 요법을 쓰지 말자고 요구했습니다. "당신이 나이가 일흔 정도 되고 5년 정도 더 살고 싶어한다면 방사선 요법을 쓰겠지만 당신은 30대입니다. 앞으로 30-40년은 더 살고 싶겠지요. 안 그래요?"
힐랄의 도발적인 말은 스미스에게 희망이 되었습니다. 의사들마다 3개월이라고 말하는데 30년 이라니, 스미스는 힐랄의 실험적인 치료법을 선택했습니다. 얼굴 반신이 마비되어 주스조차 제대로 먹을 수 없는 상황에서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10여 년의 사투를 벌이면서 희망을 잃지 않고 '잭슨 플록' 전기의 첫 줄을 병원 침대에서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마침내 1998년 그 전기로 플리처 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3개월의 시한부 선고를 받은 후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아직 살아 있고, 또다시 화가 '고흐'의 전기를 쓰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무기력증과 우울증을 털어버리고 희망을 이야기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얼마든지 기적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쓰고 있습니다.

철학자 에른스트 블로흐는 소망을 모든 인간의 행위 속에 들어있는 하나님의 힘(divine force)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신앙인은 세상에 소망을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남자는 하루에 2만 5천 마디, 여자는 3만 마디 말을 한다고 합니다. 세상엔 소망을 주는 말을 하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신의 손이라 불리우는 존 홉킨스 대학의 밴 카슨 박사는 원래 디트로이트의 흑인 빈민촌에 말썽을 일으키는 소년이었습니다. 늘 싸우고 학교성적은 맨 밑바닥에서 헤매고 소망이라고는 조금도 보이지 않는 그런 아이였답니다. 그런데 그의 어머니는 그가 싸우고 돌아와도, 꼴찌의 성적표를 가져와도 늘 이렇게 말했답니다. "밴 너는 무엇이든지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어, 넌 노력만하면 너는 성공할 수 있어" 희망을 주는 말을 한 것입니다. 결국 그는 마음을 고쳐먹고 훌륭한 외과의사가 되었습니다.

소망의 말은 인간의 자화상과 성격, 미래를 바꿉니다. 소망을 주는 사람들에 의해 절망하는 사람들은 일어나고, 세상은 살맛나게 됩니다. 절망적인 환경에 처한 사람에게 보다 좋은 세계를 꿈꾸게 하고 선을 향해 나아가도록 희망을 불어 넣는 사람이야 말로 이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사람입니다. 소망을 주는 말 한 마디가 사람을 살맛나게 합니다. 심리학자로 희망에 대하여 체계화를 시도한 미국 캔자스 대학의 심리학자였던 릭 스나이더(Rick Snyder)는 대학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희망의 크기와 그 전의 수능(SAT) 점수, 그리고 대학생활에서의 학점, 졸업 후 성취 정도 등을 조사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학생들이 대학 생활에서 좋은 학점을 받고 잘 적응하는지를 예측하는 것은 수능 점수보다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희망의 크기였다고 합니다. 대학 시절 학점이 높은 사람보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졸업 후 더 많이 성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희망의 크기가 목표 설정과 성취, 노력에 중대한 영향력을 끼친다는 것입니다. 희망은 정체된 상태가 아니고 역동적인 에너지입니다. 희망은 실제적인 힘이 있습니다. 불치의 병에 걸린 사람을 향하여 "당신은 소생할 가망성이 없습니다."라고 절망적 말을 하는 사람보다 "당신은 아직도 소생할 수 있는 가망성이 있습니다."라고 희망을 주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칠흑같이 어두운 환경일지라도 "새벽이 다가올수록 어둠은 짙어진다."고 희망을 주는 사람, 실연당하고 슬퍼하는 자에게 "꽃은 봄이 되면 다시 핀다."고 희망의 말을 전하는 사람, 실패하여 좌절한 사람에게 "산이 높으면 골도 깊다."고 희망을 말하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영국의 문호 셰익스피어가 "불행한 사람에게는 희망만이 약이다"라고 말했듯이 희망은 인생의 최고 영양제입니다. 슈바이처 박사는 "성공의 비결은 소망을 잃지 않는데 있다"고 했고, 헬렌켈러는 "참된 소망은 모든 일을 가능케 한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38년 된 병자에게, 간음하다 현장에 잡힌 여인에게, 외아들이 죽은 여인에게, 문둥병으로 쓰러져 가는 환자에게, 병든 자녀로 신음하는 자들에게, 배신한 베드로에게 소망의 말을 주었습니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 하는 생각이라(렘29:11)"

섬기는 언어/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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