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사님, 효빈이를 위해 기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대화를 나누고, 기도부탁도 드릴 수 있는 전도사님을 알게 되어서 참 기쁘고 감사합니다.
지난 주 토요일, 대구에 항상 다니던 병원에 가서 효빈이 중이염 수술을 받았습니다.
7살 애들은 부분마취하고 수술하는 걸 거의 못견디니까, 대학병원에 입원하고 전신마취를 한 후 수술을 한대요.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 효빈이는 부분마취 수술을 너무나도 의젓하게 잘 참고 해냈어요.
처음에는 수술않고 낫는 것만이 하나님의 은혜일 거라고 생각하고 계속 기도했었습니다.
그리고 수술해야 하는 상황에까지 이른 것에 대해 하나님께서 왜 나의 기도에 응답해 주시지 않나 섭섭한 마음이 들었고요.
하지만, 지금은 이 길도 하나님의 은혜인 것을 깨닫고 감사드립니다.
수술 후에도 깨끗이 치료되고, 재발하지 않도록 계속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내가 가장 약한 부분을 통해 항상 기도하게끔 만드시네요...
전도사님도 생각나실때 마다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