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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 말씀묵상

깊은데로가서

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선택과 유기

1189장별 최용우............... 조회 수 2629 추천 수 0 2011.10.10 09: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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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삼상28장 
구분 : 장별묵상264 

칼빈주의에서는 구원받을 사람은 이미 예정되어 있고 한번 선택받으면 그 선택은 변하지 않는다는 '예정론'을 주장한다. 신학공부를 할 때 한 학우가 "구원이 미리 예정되어 있다면 전도할 필요가 없지 않느냐? 그렇다면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이 다 구원을 받기를 원하신다는 말씀과 대치되는 것이 아니냐?" 하고 질문을 하니 "하나님이 절대 주권으로 예정하셨으니 사람들이 불평할 수 없다. 정 궁금하면 천국에 가서 물어보라."고 신경질적으로 대답하던 교수님이 생각난다.
알미니안은 원래 철저한 칼빈주의 신봉자였다. 그는 칼빈주의의 견해를 반대하던 '드릭크 쿠른헤르트'의 견해를 연구하다가 오히려 그의 주장이 성경적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칼빈주의를 뒤엎는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고 그리스도를 스스로 선택하도록 했다. 하나님이 죄인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죄인(罪人)이 그리스도를 선택하는 것은 구원에 대한 궁극적인 원인(原因)이다."
사울은 하나님의 선택을 받아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 되었다. 그러나 사울은 다윗에 대한 열등감을 극복하지 못하여 질투와 미움과 욕심으로 인해 선택에서 미끄러져 버림받아 유기 된다. 칼빈의 견해대로라면 한번 선택된 사울은 아무리 악한 짓을 했다 할지라도 버림받지 않아야 할텐데 그는 하나님께 버림을 받았다.(16절)
목회를 잘 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목회를 그만두고 절로 들어가 중이 된 어떤 장로교회의 목사님 이야기를 책에서 읽은 적이 있다. 그 목사님은 칼빈주의를 공부했고 신앙고백을 하고 목사 안수까지 받은 분이니 중이 되었다 해도 나중에 죽으면 천국에 갈까? 아니면 그분은 예정되지도 않은 분인데 스스로 공부를 해서 스스로 목사가 되었다가 스스로 목사직을 내려 놓았을까? - 나중에 천국에 가서 물어보아야겠다.
하나님이 떠나시니 무당을 찾아가는 사울의 불쌍한 모습을 보니 나의 구원은 안전한지 다시 한번 점검하게 된다. ⓒ최용우 201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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