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나는 누구인가?

2014년 인생최대 최용우............... 조회 수 1053 추천 수 0 2014.06.17 09:49:11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963번째 쪽지!

 

□ 나는 누구인가?

 

작은딸이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자소서'라는 것을 썼습니다. 자소서란 '자기소개서'인데, 1500자 이내에서 자기 소개를 하는 것입니다. 어차피 성적은 비슷하기 때문에 합격 여부는 '자소서'를 어떻게 쓰느냐에 달려 있는 것 같았습니다. 면접관이 면접 때 질문하는 것도 '자소서'를 보고 질문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자소서'에는 가족의 직업이나 나의 뒷배경이나, 소위 말하는 스팩(specification)을 쓰면 감점이 됩니다. 무슨 대회에 나가서 입상을 한 사실이나, 토익, 토플, 텝스 점수 같은 것도 쓰면 감점입니다.
고등학교 입학 '자소서' 쓰는 게 정말 쉽지 않더군요. 자소서는 정말 딴 사람, 딴 이야기는 필요 없고 오직 '나의 이야기, 나는 누구인지' 그것만 써야합니다. 선배들이 써서 합격했던 '자소서'를 보고 비슷하게 따라해도 안됩니다. 검증 프로그램을 돌려 두 단어만 같아도 '표절'로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당연히 표절에 걸리면 원서 접수 자체가 안됩니다.
작은딸이 자소서를 쓰는 것을 옆에서 도와주면서 저도 저의 자소서를 한번 써 봤습니다. 지나온 세월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고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지 목표를 정한 다음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오늘 무엇을 할 것인지 마치 수험생이 된 것 같은 마음으로 써 보았습니다.
쉽게 쓸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막상 써보니 쉽지 않았습니다. 내가 나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사람들이 나를 '전도사님, 아빠. 시인, 최용우씨, 당신 어쩌고 저쩌고' 나에 대해 규정해 준 것 외에 나 스스로 나에 대해 어떤 규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문득! 
하나님은 나를 어떻게 생각하실까 궁금해졌습니다. 하나님의 입장에서 나를 바라보니... 에효... 천국에 들어갈 때도 '자소서'를 쓰라고 하면 저는 틀림없이 천국에 못 들어갈 것 같습니다. ⓞ최용우

 

♥2014.6.17 뜨거운 불의 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6111 2016년 하나님의 기억과 마음 최용우 2016-12-19 264
6110 2017년 예수님을 대한국민 거짓말 공화국 [1] 최용우 2017-01-17 264
6109 2018년 예수나의 거룩한 나라 [3] 최용우 2018-05-31 264
6108 2018년 예수나의 오병이어가 기적인가? [1] 최용우 2018-07-30 264
6107 2018년 예수나의 더 좋은 방법 [3] 최용우 2018-08-08 264
6106 2018년 예수나의 정신 차립시다 [1] 최용우 2018-12-20 264
6105 2020년 예동 두렵고 [2] 최용우 2020-02-21 264
6104 2020년 예동 영적 무지 [1] 최용우 2020-07-28 264
6103 2017년 예수님을 종교인 과세 ③종교인 세금폭탄 최용우 2017-10-07 265
6102 2016년 하나님의 완벽한 몸 최용우 2016-11-29 266
6101 2017년 예수님을 인간이란 무엇인가? 최용우 2017-10-10 266
6100 2018년 예수나의 감사함 최용우 2018-07-24 266
6099 2019년 하동 치매(癡?) [1] 최용우 2019-05-16 267
6098 2020년 예동 예수의 3대 죄 [2] 최용우 2020-05-28 267
6097 2020년 예동 외식기도에서 골방기도로 [1] 최용우 2020-08-15 267
6096 2017년 예수님을 예의 바른 사랑 최용우 2017-04-03 268
6095 2017년 예수님을 벌떡 일어나라 [1] 최용우 2017-12-07 268
6094 2018년 예수나의 느림 신앙 [1] 최용우 2018-01-31 268
6093 2018년 예수나의 온유함 최용우 2018-07-10 268
6092 2019년 하동 하나님의 존재 인식 최용우 2019-01-12 268
6091 2019년 하동 성경 1독하기 [2] 최용우 2019-03-18 268
6090 2020년 예동 성령세례를 받지 않으면 [8] 최용우 2020-08-04 268
6089 2020년 예동 웃음천국 울음지옥 [1] 최용우 2020-09-30 268
6088 2016년 하나님의 구원은 공짜가 아니다5 최용우 2016-12-30 269
6087 2017년 예수님을 죄의 법에서 놓여나는 순간 최용우 2017-07-19 269
6086 2018년 예수나의 불순종 [3] 최용우 2018-03-13 269
6085 2019년 하동 하나님을 깊이 알기 최용우 2019-01-04 269
6084 2016년 하나님의 우울은 안에 있다(2) 최용우 2016-10-20 270
6083 2017년 예수님을 사랑공부 합시다 [1] 최용우 2017-03-27 270
6082 2018년 예수나의 약속과 축복 최용우 2018-02-22 270
6081 2018년 예수나의 10억원 [3] 최용우 2018-12-19 270
6080 2020년 예동 예배 시간에 목이 떨어진 권사님 [3] 최용우 2020-02-03 270
6079 2016년 하나님의 쉬운 책이 좋은 책 최용우 2016-08-10 271
6078 2018년 예수나의 심고 거둠의 법칙② 최용우 2018-09-04 271
6077 2019년 하동 네 믿음이 [1] 최용우 2019-04-02 271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