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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트의 영성

예수감사............... 조회 수 1076 추천 수 0 2014.06.23 17: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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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딕트의 영성

 

성 베네딕트는 이태리 출신의 수도사로서 베네딕트 수도원을 세움으로써 당시 무질서하게 난립했던 수도원을 제도적으로 정착시켰다. 그는 특히 모든 수도원의 귀감이 되는 수도원 규칙서를 제정함으로써 수도원 영성에 크게 기여한 자이다.

 

베네딕트는 480년경 중부 노르치아의 자유시민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가 태어난 시대는 불안정한 사회와 타락한 사회의 모습을 보여주는 종말론적 시대였다. 로마의 평화는 야만족의 침입에 의하여 무너지고 있었다. 위정자들은 백성들을 속이고 착취했고 백성들은 나라를 사랑하지 않았다. 이들 가운데 만연한 것은 사치요 음란이었다. 그는 성장한후 로마에 공부하려 왔으나 도덕적으로 타락한 로마에 회의를 느끼고 뜻있는 생활을 하기 위하여 어릴 때부터 자기를 뒤바라지 해준 유모와 함께 엔피데에 있는 성베드로 성당에 기숙하였다. 그는 그 성당에서 성직자일을 도우며 기숙하였다. 그리고 성직자들과 교류를 갖게 되었다. 그는 이곳에서 어떤 소녀를 사랑하게 되나 그 소녀는 그를 떠났고 이에 잠시 고통을 느꼈으나 이를 계기로 오로지 하나님만을 구하는 신앙으로 들어갔다. 그의 삶의 목표는 이제 참 평안 속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 된다.

 

베네딕트는 외부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가파른 동굴에서 금욕생활을 하며 본격적인 수도생활을 한다. 그가 마귀의 유혹을 물리치고 정욕을 제어하고 자신을 다스릴 수 있는 경지에 도달했다는 그의 명성이 널리 퍼져나가 비코바로에 있는 수도원장으로 추대된다. 그는 여기서 쓰라린 경험을 한다. 그는 이 수도원에서 수도사들의 나태한 생활을 바로 잡고 이상적인 공동체를 만들고자 한다. 그러나 그의 엄격한 지도에 불만을 품은 수도사들은 그를 독살하려는 음모를 꾸미나 독이 든 포도주 잔이 깨지는 기적이 일어났고 이를 계기로 그는 아무리 훌륭한 수도(修道) 이상을 제시한다 하더라도 구성원들의 근본적인 회심이 없는 한 그 이상은 실현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고 개인의 영적 훈련과 형제의 상호교정을 강조하면서 악습을 고치는 일과 하나님께 나아가는 일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베네딕트가 수비아코에 거처를 옮겨 그곳에서 영적 수련을 하고 있는 것을 듣고 많은 수도사들이 모여들었고, 그의 명성을 시기한 인근교회의 신부들이 그를 없애고자 했을 때 기적이 나타났다고 하며, 베네딕트가 마지막으로 정착한 곳은 몬테카시노인데 이곳에서 그는 동료수도자들을 지도하고 저 유명한 수도규칙서를 저술하였다.

 

베네딕트의 수도원 규칙

베네딕트 규칙서는 수도생활에 요구되는 핵심사항을 상당히 체계적이고 조리있게 서술하고 있다. 이론과 실천이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서로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수도원 규칙은 노동과 기도와 말씀묵상이었다. 수도원의 표어는 "노동은 기도이다"이다. 육체 노동, 절도있는 식사와 수면이 적절히 배합된 상태에서 하루 일곱차례 행하는 기도의 리듬은 오늘날까지 서방수도사들의 기준이 되고 있다. 베네딕트는 역시 매일 4시간씩 경전을 읽을 것을 규정하고 있다. 수도사들은 성경과 초대 교부들의 저서를 읽고 침묵하고 하루에 6시간 노동하면서 묵상을 해야 했다. 그는 침묵을 덕이라고 여겨 칭송했다.

 

제1-3장에서는 수도원의 기본구조, 즉 수도승들의 종류, 아바, 형제들과 그들의 의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4-7장은 영적 생활의 비결에 대해 말한다. 수도생활의 세가지 덕인 순종, 침묵, 겸손에 대하여 말한다. 제8-20장은 공동기도에 관해 말한다. 제23-30자은 형벌집이다. 제31-34장은 수도원의 재정에 관하여 다루고 있다. 제35-41장은 식사에 관한 규정이다. 이하생략

 

베네딕트 수도원의 영성

수도의 기독교적 방법 -안토니와 파고미의 수도방법은 비기독교적인 은둔적이고 지나친 금욕주의 인데 비해 베네딕트의 영성수련 방식은 고행이 아니라 마음과 육체의 훈련이었다.
청빈, 순결, 순종 - 베네딕트의 수도원은 영성훈련과 공동체 형성을 위하여 청빈과 순결과 순종을 서원했다.
수도사가 되는 관문 - 수도원에 들어가는 것은 쉽게 허락하지 않았다. 그리고 새 수도사가 되는 예식은 아주 엄격하였다. 그리고 수도사들에게 엄격하게 요구된 것은 침묵과 노동이었다.

 

베네딕트는 세상의 은둔자로서 그의 삶은 시작되었으나 그의 생을 마감할 때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인물이 되었다. 이러한 시대에 베네딕트가 발견한 사명은 사람들로 하여금 그리스도 안에서 굳게 서게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신자가 자신을 훈련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려야 한다. 이 드리는 것은 한번만이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드려야 한다. 그는 세상이 무너져도 흔들리지 않는 평안 속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기를 원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신뢰하는 삶이다. 이 삶을 그는 베네딕트 수도원이라는 제도를 통하여 실천하였다. 그런데 베네딕트를 너무 성인화한 것은 크게 잘못된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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