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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리우스의 영성

예수감사............... 조회 수 1665 추천 수 0 2014.06.23 17: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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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리우스의 영성

 

마카리우스는 이집트 출신으로 시리아 사막교부 중의 한 사람이다. 세례요한이 빈들에서 자라난 것처럼(눅1:80) 당시 많은 무리들이 이집트 사막에 찾아와 거대한 수도원 운동이 일어나게 되었다. 마카리우스는 이러한 수도사중의 한 분으로서 사막 수도원 창시자인 안토니의 제자요 벗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의 생애에 대한 여러 기록은 역사적인 정확성을 결하고 있다.

 

동방교회의 영성적 사고
마카리우스가 속한 정교회는 희랍정교회와 같이 동방정교회를 이룬다. 서방교회가 희랍과 헬레니즘의 전통에 뿌리를 내려 사변적이고 관념론적 성격을 지닌 데 반해서 동방교회는 히브리전통에 뿌리를 내려 현실적이고 실재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서구신학이 사변과 이데아로 빠지는데 반해서 동방신학은 현실적인 삶의 구체적인 사건, 역사, 눈에 보이는 형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마카리우스는 비유나 형상으로써 신비를 말하고 있다.

 

마카리우스의 생애
마카리우스는 평범한 출신으로 소년시절에는 목동이었다고 전해진다. 그는 목동으로서 고독하게 명상에 잠기는 많은 시간이 허락되어 신비가로 형성되어 갔다. 그는 어릴 때 친구들과 함께 남의 무화과를 훔쳐먹은 것을 일생동안 통회했다고 한다. 그처럼 그는 청결하고 예민한 양심의 소유자였다. 그는 부모의 뜻을 따라 결혼했으나 영적 삶에 대한 동경을 지녔다. 젊은 아내가 세상을 떠나자 그는 속세를 떠나 한 금욕수도사를 스승으로 삼아 마을 가까이 있는 한적한 곳에서 고행의 삶을 살았다. 그는 은거 초기 어려운 곤궁을 겪어야했다. 그가 수도하던 근처의 마을에서 어떤 처녀가 부정하게 임신을 한 사실이 드러나자 처녀는 그 아기의 아버지가 수도사 마카리우스라고 거짓말을 했다. 사람들은 마카리우스를 조롱하면서 치고 때리며 끌고 다녔다.

 

그러나 마카리우스는 아무런 변명도 하지 않고 신비한 웃음을 머금은 채 침묵을 지켰다. 그는 자기가 노동하여 번 돈으로 그녀를 도와주기까지 하는 온유와 자비를 베풀었다. 그 처녀가 마침내 해산할 때가 되어 진통할 때, 며칠이 지나도 아기가 나오지 않았다. 결국 그녀는 자신의 죄 때문인 줄 알고 그 아기의 아버지가 마카리우스가 아님을 고백했다. 사람들이 마카리우스를 찾아와 용서를 구하러 오는 동안, 그는 기꺼이 모욕과 수치를 받아 들였듯이 영예와 영광을 거부하면서, 몰래 니트리아산을 거쳐 스케데사막으로 가서 동굴 속에서 은거생활을 한다. 이러한 일화는 마카리우스의 삶 전체의 노정표를 제시하는 겸손과 온유의 덕성을 보여준다.

 

사막에서 마카리우스는 고독과 투쟁하고 정적 속에서 인간의 극한 상황을 통해 하나님과의 깊은 친교를 이루어 나갔다. 그는 수도원운동의 창시자인 성 안토니를 찾아가서 그의 제자가 되었다. 그도 안토니처럼 수많은 악마와 싸우면서 굶주리고 목마른채 20년간을 투쟁하였다. 이러한 영적 투쟁 속에서 체득한 세상의 정욕과 모든 권세와 명예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평온함과 초탈의 자유는 마카리우스를 겸손하고 온유한 사랑의 그릇으로 만들었다. 그는 그에게 잘못을 범한 이웃을 정죄하지 않고 그 모습 그대로 용납하고 용서하여 주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마카리우스는 보면서도 보지 않았고, 들으면서도 듣지 않음으로써 이기심을 초월한 위대한 극기와 평정이라는 아파테이아의 성품을 이루었다.

 

마카리우스의 설교
마카리우스의 설교는 그 자신의 신령한 체험적 삶에서 비롯되었다. 50편의 내용은 그의 영성실천 속에서 단련한 결정이다. 마카리우스는 에스겔의 신비체험을 중심으로 성령의 역사와 그리스도가 중심이 되는 놀라운 신비체험을 말하고 있다. 이 모든 내용은 그가 누구의 생각을 모방한 것이 아니라 그가 했던 놀라운 신령한 영적 체험에 근거하고 있다. 그의 설교에는 철학이나 신학이 없으나 신비적이고 깊이가 있고 영적인 소산이라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 특히 마카리우스는 교회의 성례전이나 교회의 제도를 인정하면서 성령과 기도와 수도원을 강조함으로써 시리아의 평범한 민중들의 성령운동을 수용하고 정당화 시켰다.

 

마카리우스의 영성
첫째, 마카리우스는 무한하신 자비와 인내와 용서와 기다리시는 하나님을 선포하고 있다. 하나님은 이 자비 때문에 그는 인간과의 무한하신 질적차이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낮추어서 인간이 되셨다고 강조하고 있다.
둘째, 그는 주님을 모실 수 있고 주님의 영광의 보좌가 될 영혼의 비밀을 설교하였다.
셋째, 그는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이요 하나님을 닮은 불멸의 영혼을 지닌 존재로 본다. 인간 창조는 하나님의 기쁨이었다. 본래적 인간은 하나님의 영광과 빛으로 가득찬 영광스럽게 지음을 받은 존재였다. 인간은 천사보다 더 존귀하게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을 받았다.
넷째, 그는 악을 실체로 본다. 악의 실체는 바로 죄의 실체와 연관된다.
다섯째, 그는 본래적으로 선한 인간성의 타락과 타락한 인간성의 회복을 말한다. 그는 인간의 타락과 원죄의 결과는 심각하다고 본다.
여섯째, 그의 영성은 십자가의 대속에 근거한 영성이다. 마카리우스의 영성은 십자가의 대속에 근거하고 있다.
일곱째, 안토니와 닛사의 그레고리처럼 그도 자유의지를 중요시한다.
여덟째, 마카리우스는 은혜받은 자의 두 가지 종류에 대하여 말한다. '하나는 오로지 자신에 대해서만 염려하고, 또 하나는 다른 사람들의 영혼의 유익을 위해서도 열심히 노력한다면서 전자는 아직도 육신의 정욕 가운데 있는자요, 후자는 영에 속한 자이다'라고 한다.
아홉째, 마카리우스는 영적 성화를 통한 인간의 '신화'를 역설한다. '영혼을 복종시키며', 욕망과 싸우는 사람은 '하나님의 능력을 받아 순결한 사람이 된다. 그런 사람은 신화된다'
열째, 마카리우스도 안토니와 닛사의 그레고리처럼 영성의 진보하는 과정을 역설한다. 마카리우스의 수도적 영성신학에서 중요한 차원은 영적 진보와 성장이다.
열한째, 신화의 경지는 신비주의적 합일이 아니라 영혼의 순결의 상태를 말한다. 즉 훈련을 통하여 도달하는 신화의 경지는 성령과 은혜로 충만한 영적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상태는 평정과 균형, 무한한 자유와 순결의 상태이다.

 

마카리우스는 이 세상에서의 신자의 삶을 관 속에서 주님의 낮아지심에 대여하여 주의 십자가를 지는 제자의 삶으로 보았다. 이 세상의 삶 속에서 진정한 성도는 이 세상에 집착하지 않고 나그네와 이방인처럼 초연함 속에서 오직 하나님만을 위하여 산다. 그는 가난과 고난, 겸손과 인내를 겪으며 산다.

 

마카리우스의 영성은 그의 설교집을 통하여 교회사, 특히 기독교에 큰 영향을 주었다. 웨슬리는 그가 편집한 "기독교문고" 서문에서 다음과 평한다. '그는 디모데처럼 성경으로 교육되었고 그의 설교와 글은 단지 문자적이거나 사변적이지 않고 참된 실천적인 지식으로서 그의 영혼을 구원할 수 있는 것이 분명한 것 같다.' 그의 수도적 영성은 웨슬리뿐만 아니라 개신교 경건주의자들에게 까지 영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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