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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섬기는 자가 되라

누가복음 빛의 사자............... 조회 수 1403 추천 수 0 2014.06.29 13:57:56
.........
성경본문 : 눅22:24-30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사랑으로 섬기는 자가 되라

본문: 누가복음 22:24~ 30, 찬송 220장 (통 278장)

‘너희는 그렇지 않을지니 너희 중에 큰 자는 젊은 자와 같고 다스리는 자는 섬기는 자와 같을지니라’(눅22:26)

 

20세기의 태양이라고 불리우는 알버트 슈바이쳐 박사가 시카고를 방문한 일이 있었습니다. 시장을 비롯한 유명인사들이 슈바이쳐 박사를 환영하기 위하여 도착을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던 열차가 도착하여 슈바이쳐 박사가 기차에서 내려 시장을 향하여 오다가 한 할머니가 힘겨웁게 양손에 두 개의 가방을 들고 오는 모습을 보자 그는 그 쪽으로 뛰어가 할머니의 두 가방을 들고 기차 안으로 들어가 할머니의 짐을 적당한 곳에 내리고 좌석 번호를 찾아 앉혀드린 후 내려와서 시장 앞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시장님, 미안합니다. 평소의 버릇 때문에 실수를 했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그 일이 있은 후 모든 신문들은 노파의 가방을 들고 가던 슈바이처의 사진과 함께 그의 섬김의 자세를 너무나 자세하게 보도하였습니다.

 

참된 성공이나 위대함이란 섬기는 삶에서 찾아야 합니다. 섬김의 폭이 넓은 사람일수록 위대한 인물인 것입니다. 우리들의 좁은 생각은 언제나 섬김을 받는 위치를 선망하고 그것을 참된 성공으로 이해하려는 어리석은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그리스도는 참으로 크고 높은 자는 섬김을 받는 자가 아니라 섬기는 자라(마20:26, 마23:11-12)고 하셨고, 예수님도 섬기기 위하여 세상에 오셨다고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섬김의 삶을 배워야 합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20:28, 막10:45)

 

십자가를 지시기 전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습니다. 이것은 행동으로 보여주는 메시지입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종의 모습으로 일하라는 메시지입니다. 좋은 일을 하고도 칭찬 듣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도대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종의 모습이 아니라 지배자의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종의 모습으로 헌신할 때 사람들은 마음을 여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도는 섬김의 도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지만 우리를 죽기까지 섬기셨습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5:8)

또 예수님은 만왕의 왕이시면서도 겸손하게 나귀를 타셨고(슥9:9, 눅19: 28- 40), 하나님께 복종하되 십자가에 죽기까지 자신을 낮추셨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겸손을 본받아 서로 낮아지고 복종하여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예수님은 한 마리 희생양이 되셨습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을 본받아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양처럼 희생과 섬김의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빌2:5- 6)

다음과 같은 사람은 행복합니다.

첫째, “하나님 저 사람을 축복해 주세요”라고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둘째, 다른 사람의 허물을 덮어 주고 칭찬하는 사람입니다.

셋째, 선을 베풀되 대가를 바라지 않는 사람입니다.

넷째, 다른 사람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솔선해서 하는 사람입니다.

다섯째,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손을 내밀어 주기를 바라기 보다 남에게 손을 내밀어 주는 사람입니다.

여섯째, 서로 말다툼을 했을 때 먼저 사과하는 사람입니다. 일곱째, 사랑을 요구하기보다는 사랑을 주는 사람입니다.

어떻습니까? 나는 몇 가지 요소를 갖춘 사람입니까? 열거한 사항들의 공통점은 “겸손한 삶” “주는 삶”입니다.

 

성경에 악인과 의인에 대한 묘사는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잠언서에 재미있는 비교가 있습니다. “어떤 자는 종일토록 탐하기만 하나 의인은 아끼지 아니하고 시제하느니라”(잠21:26) 종일토록 탐한다는 것은 욕심이 많고 받기만 좋아하는 생활습관이 몸에 배어버린 사람의 모습을 잘 나타내는 말입니다. 받기만 하는 사람은 늘 불평이 있습니다. 받는 데 습관이 된 사람은 섬기고 베푸는 기쁨의 비결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베품과 섬김의 기쁨을 체득한 사람은 그 삶에 감사가 있습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큰 베품은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주는 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 생명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의 생명을 값없이 받은 것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재산과 소유를 팔아 사람들의 필요에 따라 나누어 줄 수 있었던 힘은 어디에 근거하고 있습니까? 주님을 영접한 후 성령충만했던 그들은 생명과 모든 소유가 주님의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것이 아깝지 않았을 뿐더러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지도 않게 되었습니다. 소유는 물론 생명까지도 주님께 드릴 수 있었습니다.

성경에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롬12:11),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저를 귀히 여기시리라”(요12:26),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께 기뻐하심을 받으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롬14:18)고 하였습니다.

 

네비게이토 선교회의 유명 지도자인 론 새니가 한 젊은이에게 제자훈련을 시켰습니다. 젊은이는 섬김의 종에 대한 훈련을 마친 뒤 스승에게 섬김의 종으로 산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알려 달라고 했습니다. 론 새니는 대답했습니다.

“지금은 모르지. 교육을 받으면 다 섬김의 종이 되었다고 고백한다네. 그러나 섬김의 종은 사람들로부터 종 취급을 당할 때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판단할 수 있다네. 만약 그가 화를 낸다면 아직 섬김의 종이 되지 못한 것이야. 기꺼이 당하겠다고 말할 수 있다면 섬김의 종이 된 것이겠지.”

섬김의 종이 되려면 우월의식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우월한 자리를 차지하려 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큰 자로 살기 원한다면 섬김의 종으로 봉사하는 자가 돼야 합니다.

“예수께서 앉으사 열두 제자를 불러서 이르시되 누구든지 첫째가 되고자 하면 뭇 사람의 끝이 되며 뭇 사람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막9:35)

 

혼자 외롭게 사는 노인이 있었습니다. 주위의 사람들은 자신의 일 조차도 다 처리하지 못할 만큼 바쁘기 때문에 초라한 집에 혼자 사는 노인을 거들떠보지 않았습니다. 약자에 대한 배려와 사랑이 남달랐던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 소년은 우연히 마주친 그 노인을 섬기며 늘 도와 드렸습니다. 그는 노인을 진심으로 좋아하였고 노인이 하기 힘든 일들을 마다하지 않고 대신해 드렸습니다. 그렀지만 소년은 대학 진학을 위하여 멀리 떠나게 됩니다. 소년은 열심히 공부하여 신학대학교 교수가 되었고 많은 세월이 흘렀습니다. 이 소년이 바로 선교사로 한국과 인연을 맺고 후일 주한 미국 대사까지 지냈던 레이니입니다.

그런데 그 노인은 외로운 처지의 자신을 찾아와 함께해 주었던 소년을 잊지 못하고 그 소년을 반드시 찾아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주식의 상당 부분을 양도하라는 유언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 노인은 누구 였을까요?

코카콜라 창업주요 대 주주였습니다. 갑자기 코카콜라 대주주로 거부가 된 레이니는 자신이 총장으로 재직하던 에모리 대학을 위해 그 재산을 헌납합니다. 그것을 계기로 에모리 대학은 미국 25대 명문대학교에 진입하는 기틀을 다지게 되었고, 레이니는 20세기 미국에서 가장 위대한 총장 20인중에 한사람이 되었습니다. 레이니 총장은 우연히 노인 한 사람을 잘 만나서 행운을 잡은 것일까요? 아닙니다. 그는 긍휼과 자비의 마음으로 남을 섬기는 사랑의 정신을 늘 실천하였던 사람입니다. 주님은 오늘도 말씀하십니다.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눅6:38)

 

우리는 바쁘다는 핑계로 주변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갖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말씀하고 계십니다. "주라" "섬겨라"

주는 자, 섬기는 자를 하나님은 눈여겨 보시는 것입니다. 봉사하는 삶이란 남을 위해 사는 것을 말합니다. 주지 못하고, 섬기지 못하고 자신만을 위해 사는 사람을 하나님이 어떻게 쓸 수 있겠습니까? 줄줄 아는 사람, 사랑의 섬김이 있는 사람을 하나님은 중용하시고 이런 분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는 확장될 것입니다. 나는 예수님처럼 자신의 모든 것을 줄 수 있는가?

본문에서 '이방의 임금들' 은 로마 황제를 지칭하고 '그 집권자들' 은 식민지 총독을 뜻합니다. 로마 군대는 유대를 비롯하여 여러 나라를 침략한 후 다시는 전쟁이 없도록 평화를 유지해주겠다는 명목으로 로마 황제를 은인(恩人)으로 부르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식민지 백성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호민관(護民官)과 군대를 파견하여 식민지 백성들의 정치적 자유를 박탈하고, 경제적으로 착취하고, 종교적으로 핍박하고, 민족적으로 차별하였습니다. 결국 호민관은 백성의 보호자가 아니라 폭력적 지배자였던 셈이지요. 식민지 지배자나 군사 독재자만 폭력적인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일상적 삶 속에도 폭력이 존재합니다. 최근 자살을 불러오기까지 했던 '갑을관계에서 나타나는 갑의 횡포' 가 아주 좋은 예입니다. 강자로서 약자에게 부당하고 폭력적 요구를 하는 일, 우리인간사회에서 다반사로 일어납니다.

그러나 하나님나라에서는 섬김을 받는 자와 섬기는 자의 역전이 일어납니다. 종이 주인을, 제자가 스승을 섬기는 것을 당연히 여기는 세상풍조에 대항하여 예수께서는 주와 스승임에도 불구하고 종과 제자들을 섬기는 본을 친히 보여주셨습니다. 큰 자의 특권과 기득권을 철저히 포기하고 작은 자를 돌보고 배려하셨습니다. 우리도 그래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 기도: 사랑으로 섬기기 위해 오신 하나님, 오늘 우리에게도 다른 사람을 섬길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시오며 그 사랑의 섬김을 통하여 주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역사가 있게 하옵소서. 우리로 하여금 우리 주님을 본받아 우리 주변의 사람들을 배려하고 돌보는 섬김의 도를 실천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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