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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기도33] 아름다운 연합, 거룩한 부담

목요기도모임 최용우............... 조회 수 1853 추천 수 0 2006.04.10 07: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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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3회 목요기도회 2005.5.5

아름다운 연합, 거룩한 부담

1.일상 생활에서 실습하고 적용할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영성훈련의 방법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나무와 풀과 흙이 있는 자연으로 나가서 맨발로 땅을 밟으며 흙의 생명력을 느끼는 것... 맨발수련 같은 것 입니다.
흙을 밟으면서 ‘지구야 잘 돌봐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하고 얘기하고 꽃과 나무에게 말 걸고 대화하고. 참 좋은 영성훈련입니다. 마음을 집중하면 나무와 꽃의 마음을 느낄 수 있거든요.
영의 감각이 민감해지면. 아주 작은 사건과 사물과 자연환경을 통해서도 주님을 느끼게 되고 모든 생명과 조화를 이루게 됩니다. 그래서 시금치나 콩나물이나 작은 음식 하나를 먹어도 그저 미안하고 감사하고, 고사리 하나를 꺾어도 그저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을 갖게 되지요. 모든 자연 만물에는 주님이 불어넣으신 생명이 있어서 자연과 가까워질 때 우리는 주님의 마음에 점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습니다.

2.사람 안엔 하나의 인격만 있는게 아닙니다. 전체라는 내가 있을 때, 손가락, 발가락, 위장, 간장은 각각 의지를 갖고 움직입니다. 그들을 자신이 각자 개별적인 존재인 줄 알겠지요. 그러나 실은 몸이라는 하나 안에 붙어있는 개별적인 것입니다.
조화와 사랑 이것은 심장에서 흘러나와요. 그래서 심장으로 살면 모든 것이 연합되어요. 우리는 심장을 통해 주님과 사람들과 우주와 연합하게 됩니다.
‘나는 너와 다르다.’ ‘너는 못됐다’  이런 사고는 지옥과 분리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천국은 사랑, 연합이예요. 나와 남이 분리되지 않고 지체로써의 일체감을 갖게 되지요. 다른 사람을 꼭 내 몸처럼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랑과 연합은 영혼을 통해서만 흘러나올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흘러나오면 자연스레 사랑하게 되지요. 영은 자연스럽고 편안합니다. 자연스러움은 릴렉스.. 마음을 편안하게 안식할 때 영의 열매가 맺히기 시작합니다. 영혼의 인격이 나타나면 순수함. 아름다움이 흘러나옵니다.
영혼은 쉽게 말하면 아주 아주 착하고 순수한 인격이예요. 모든 사람에게 이러한 영혼의 아름다움이 감춰져 있습니다. 다만 안식하고 그 영혼이 흘러나오게만 하면 되는데...  
사랑의 눈으로 주님을 보고 사람과 환경을 보면 그것이 바로 천국이지요.

3. 삶에는 복음과 성경 외에도 감동을 주는 것 많이 있어요. 그런데 기도와 찬양만 영적인 것으로 여기고 다른 것은 죄악시한다면 그것은 너무 좁은 것입니다. 자기가 하는 일을 좋아하고 사랑하고 삶을 사랑하고 인간을 사랑하는 자세 이것이 진정한 영성입니다.
우리 주변의 모든 이들은 사랑하라고 보내주신 것이예요. 우리는 세상 사람들에 대한 부담을 갖고 있습니다. 사랑해 주어야 한다는 부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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