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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기도48] 기도의 일곱계단

목요기도모임 최용우............... 조회 수 2061 추천 수 0 2006.04.17 00: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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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8회 목요기도회 2005.8.18

기도의 일곱계단

1.영적 생활에서 아주 초보인 사람들의 기도 계단
   여러 종류의 애착과 세상 걱정에 둘러 쌓여 있어 쉽게 마귀의 유혹에 넘어가
   ‘기도를 해야지' 하는 생각만 간절할 뿐! 기도를 거의 하지 않는 첫번째 계단.
  2.기도를 하기로 작정하고 발걸음을 기도실로 옮기는 상태의 계단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타의적이 강하지만 정기적으로 기도시간에 나오는 계단
  3.매일 기도하기는 하지만 기도가 밋밋하고 건조한 경험 중에 있는 계단
   가끔 기도의 응답과 위안과 평안함도 체험하지만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이 계단에 머물러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오랫동안 하나님 없는 기도를 하다가, 이제는 응답 받기보다는 안 하면 찝찝해서
   습관적으로 기도하는 상태가 되어버린 단계.
  4.세번째 계단의 한계를 인정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는 계단
   새롭게 하나님을 만나고 싶은 시도를 할 때 드디어 하나님께서 고요한 기도에서
   내 생각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은총에 의해 기도가 되게 하십니다.
   침묵기도의 초기단계입니다.
  5.합일의 기도를 드리는 계단
    이 계단의 기도는 아주 쉽습니다. 때로는 기쁘게 때로는 격정적으로 그분과의 일치에
    사로잡히는 기도의 단계입니다. 이 단계에 이르면 “과연 저 사람이 지금 기도를 하고
    있는가 아닌가” 외관상으로는 표가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기도를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이 합일의 기도는 오래 머무는 기도 입니다. 때로는 여러 주간, 때
    로는 1년이상.
  6. 일곱째 하나님이 계시는 계단에 들어가기 위한 마지막 준비의 계단
    내외적으로 극렬한 시련의 계단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나를 의심하기도 하고,
    목이 타는 듯 한 건조함을 느끼는 단계입니다.
  7.하나님과 나와의 영적 결혼상태가 되는 마지막 꼭대기 입니다.
    주님과 함께 친밀한 일치에 머무는 그 신비함은 도저히 필설로는 설명이 안됩니다.
    이 상태에 이르면 나무가 말하는 소리도 선명하게 들리고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 하
    신 예수님의 말씀이 이해가 됩니다. 육신적으로 병이나 가난한 환경이나 시련은 여전
    하지만 그것들이 나를 방해하지 못합니다.
  이 일곱계단은 누구나 특별한 체험이 없어도 한칸한칸 차례대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금방 올라 갈 수도 있고 어느 한 곳에 오래 머무를 수도 있고, 오르락 내리락 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 그대는 몇 번째 계단까지 올라가 있나요?
  가장 많은 사람들이 머물러 있는 단계는 세번째 계단입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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