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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4회 목요기도회 2005.9.29
워디로 갈까니
1.사람들은 주님의 음성을 듣고 그분의 인도를 받을 때 모든 것이 확실하고 정확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성은 뚜렷이 들리고 표적은 확실하며 가는 길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방황도 없이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어떤 면에서 믿음의 길은 불확실성의 길입니다. 도대체 길이 어디인지 어느 쪽이 맞는지 안전하기는 한 것인지 알 길이 없습니다. 아브라함도 그렇게 갈 바를 모르고 믿음의 여행을 떠났습니다.
2.'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갔으며' (히11:8)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짐을 싸고 있었습니다. 물론 포장이사는 할 수 없었지요. 가는 목적지를 몰랐으니까요. 그래서 일반이사로 직접 짐을 꾸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웃에서 친한 친구가 놀러 왔습니다.
"여~ 아브라함. 반갑소. 잘 지냈소? 그런데 지금 뭐하고 있는 거요?"
"저 이사갑니다." 그는 놀랐습니다.
"이사? 아니, 갑자기 웬 이사? 당신, 여기서 기반을 잘 닦아놓고 아는 사람도 많은데 갑자기 무슨 일이 생겼소? 어디 이민이라도 가는거요? 참... 그런데 어디로 가는 거요?"
"몰라요. 어디 가는지..."
"뭐, 이사가는데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고요? 나 원 참... 그럼 왜 가는거요?"
"나도 잘 몰라요. 하여튼 누가 나보고 이사가라고 했소... 그분이 묻지 말고 따라오라고 했어요..." "뭐라구요? 그게 누구요?"
"나도 잘 모릅니다. 하나님이라는 분이지요. 하여튼 내가 어디로 가는지 왜 가는지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내가 그분을 따라 가야한다는 것이에요... 나머지는 차차 알게 되겠지요..." 친구는 아브라함을 한참 동안 쳐다보다가는 고개를 흔들었습니다. 그리고는 한 손가락을 들어 자기의 머리를 향하고는 한바퀴 빙글빙글 돌렸습니다.
그리고는 자기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아브라함은 그를 보면서 혼잣말을 했습니다.
"야, 내가 이해가 안 되는데 네가 이해가 되겠니?"
3. 어떤 면에서 믿음의 길은 불확실성입니다. 우리는 가야하는 것은 알지만 그 앞에 어떤 것이 기다리고 있는지 모릅니다. 믿음의 길은 문제가 없는 안전한 길만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 길을 주님께서 인도하시고 동행해 주십니다.
우리는 지금 한 걸음밖에 보이지 않지만 그 길을 한 걸음씩 주님과 함께 걸을 때 차츰 모든 것들은 분명해집니다. 우리는 주님을, 주님의 뜻을 조금씩 알게 되며 측량할 수없는 그분의 풍성하심을 체험하고 나눌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정원(목사) ♥
워디로 갈까니
1.사람들은 주님의 음성을 듣고 그분의 인도를 받을 때 모든 것이 확실하고 정확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성은 뚜렷이 들리고 표적은 확실하며 가는 길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방황도 없이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어떤 면에서 믿음의 길은 불확실성의 길입니다. 도대체 길이 어디인지 어느 쪽이 맞는지 안전하기는 한 것인지 알 길이 없습니다. 아브라함도 그렇게 갈 바를 모르고 믿음의 여행을 떠났습니다.
2.'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갔으며' (히11:8)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짐을 싸고 있었습니다. 물론 포장이사는 할 수 없었지요. 가는 목적지를 몰랐으니까요. 그래서 일반이사로 직접 짐을 꾸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웃에서 친한 친구가 놀러 왔습니다.
"여~ 아브라함. 반갑소. 잘 지냈소? 그런데 지금 뭐하고 있는 거요?"
"저 이사갑니다." 그는 놀랐습니다.
"이사? 아니, 갑자기 웬 이사? 당신, 여기서 기반을 잘 닦아놓고 아는 사람도 많은데 갑자기 무슨 일이 생겼소? 어디 이민이라도 가는거요? 참... 그런데 어디로 가는 거요?"
"몰라요. 어디 가는지..."
"뭐, 이사가는데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고요? 나 원 참... 그럼 왜 가는거요?"
"나도 잘 몰라요. 하여튼 누가 나보고 이사가라고 했소... 그분이 묻지 말고 따라오라고 했어요..." "뭐라구요? 그게 누구요?"
"나도 잘 모릅니다. 하나님이라는 분이지요. 하여튼 내가 어디로 가는지 왜 가는지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내가 그분을 따라 가야한다는 것이에요... 나머지는 차차 알게 되겠지요..." 친구는 아브라함을 한참 동안 쳐다보다가는 고개를 흔들었습니다. 그리고는 한 손가락을 들어 자기의 머리를 향하고는 한바퀴 빙글빙글 돌렸습니다.
그리고는 자기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아브라함은 그를 보면서 혼잣말을 했습니다.
"야, 내가 이해가 안 되는데 네가 이해가 되겠니?"
3. 어떤 면에서 믿음의 길은 불확실성입니다. 우리는 가야하는 것은 알지만 그 앞에 어떤 것이 기다리고 있는지 모릅니다. 믿음의 길은 문제가 없는 안전한 길만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 길을 주님께서 인도하시고 동행해 주십니다.
우리는 지금 한 걸음밖에 보이지 않지만 그 길을 한 걸음씩 주님과 함께 걸을 때 차츰 모든 것들은 분명해집니다. 우리는 주님을, 주님의 뜻을 조금씩 알게 되며 측량할 수없는 그분의 풍성하심을 체험하고 나눌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정원(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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