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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기도55] 영적 분별력을 길러라

목요기도모임 최용우............... 조회 수 2591 추천 수 0 2006.04.19 08: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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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5회 목요기도회 2005.10.6

영적 분별력을 길러라

영적 분별력은 목회자에게 있어서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중요한 기능입니다.
상담사, 심리사, 점쟁이, 의사, 가게에서 장사를 하는 사람들도 모두 자기들 세계의 분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목회자에게는 특별한 분별력이 요구됩니다.
분별력은 기능이기 때문에 마치 피아노를 열심히 배워야 피아노를 칠 수 있는 것처럼 평소에 열심히 분별력을 기르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1.먼저 분별력을 구하는 기도를 하십시오.
뇌와 심장과 배가 열리고 영안이 열리게 해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머리에 천국의 빛을 많이 받으면 뇌가 정화되고 깨끗해져서 더럽고 탁한(?) 기운을 금방 느낄 수 있습니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의 얼굴을 자세히 보면 미묘한 진동 같은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화를 하면 할수록 심장이 두근거리고 답답한 느낌이 듭니다.
어떤 집에 갔을 때 분위기가 심상치 않으면 그건 분명히 방금 전에 싸웠을 것입니다.
누군가를 흉보고 비방하고 정죄한 자리에 가도 살벌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분별은 이런 식으로 조금씩 경험을 통해서 섬세해지게 됩니다.
각 상황마다 어떤 느낌이 있고 경험이 있는데 그게 조금씩 조금씩 틀리거든요.
어떤 사람에게 가까이 가면 모든 게 다 조여드는 느낌이 들고 어지럽고... 지금 어디서 오는 길이냐고 물었더니 머뭇거리며 술집에서 술 한잔하고 오는 길이라고 합니다. ‘아... 이런 느낌은 이런 상황이구나...’ 이렇게 경험이 반복되면서 분별력이 늘어갑니다.

2.분별은 머리로 하는 것이 아니라 내적 감각을 통해서 느끼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 자신이 빛을 경험하고 빛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이 어떤 부분에서 열어지고 빛을 경험하게 될 때 그 때 비로소 다른 이들 안에 있는 어두움들에 대해서 분별하게 되니까요.
예를 들어.. 평소에 집에서 항상 애들한테 짜증 부리고 남편한테 짜증 부리고.. 그렇게 사는 사람들은 다른 집의 어둡고 날카로운 기운을 분별하지 못합니다. 화장실에 한참 있으면 그 냄새에 젖어 버리듯이..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은 어두움에 익숙해져서 그게 뭔지 모르게 되어요. 마비되는 것이죠.
늘 거짓말하는 사람은 다른 거짓말하는 사람을 분별해 내지 못합니다.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다른 기도하지 않는 사람을 만나도 답답함을 느낄 수 없습니다.
먼저 나 자신이 깨끗해지지 않고는 다른 사람의 더러움을 느낄 수 없습니다.
영적 분별력이 없으면 사람 때문에 무척 힘들고 어려운 목회를 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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