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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마16: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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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한태완 목사 |
참고 : |
나의 가치를 바로 알라
본문: 마 16:2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
1986년 11월 미국 애리조나 주에 살고 있던 스미스라는 보석상인은 우연히 수석 전시회에 들렀다가 15달러짜리 가격표가 매겨진 돌멩이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보통 돌멩이가 아니라 사파이어 원석이었기 때문입니다. 주인에게 “이것이 정말 15달러냐”고 묻자 주인은 비싸다는 말인 줄 알고 5달러를 더 깎아 줬습니다.
스미스씨는 두말없이 10달러에 사 가지고 와서 원석을 가공해 목걸이와 팔지, 반지 등 많은 제품들을 만들어 팔았습니다. 원석 한 덩어리로 그가 번 돈은 자그마치 228만 달러였습니다. 보석의 가치를 몰랐던 사람에게 원석은 기껏해야 10달러짜리 돌멩이에 지나지 않았지만, 그 가치를 알아보는 사람에게는 228만 달러짜리 보물 덩어리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생을 길가 돌멩이처럼 싸구려로 짓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 당신의 형상대로 지으시고, 무한한 가능성을 부여해 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인생을 싸구려처럼 취급합니다. 파스칼은 지적했습니다. “사람은 천사가 될 만큼 거룩하고 경건할 수도 있지만, 그 어떤 악마보다도 더 사악한 존재로 타락할 수도 있다.” 천사와 악마, 선택은 나에게 달려 있습니다.
미국의 어느 초등학교에 매일 두터운 가죽장갑을 끼고 다니는 여덟 살짜리 제프라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더운 여름에도 이 아이는 장갑을 벗지 않습니다. 수업시간에만 연필을 잡기 위해 장갑을 벗을 뿐 쉬는 시간에는 어김없이 다시 낍니다. 이유는 단 하나 제프는 자기반의 유일한 흑인으로써 자신의 검은 손이 친구들에게 보여 지는 것을 싫어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자신이 흑인이라는 현실을 부정하려는 것이었지요. 그것은 흑인이라는 자신의 존재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은 채 무조건 피하고 보겠다는 열등감의 극복 방법인 것입니다.
알콜 중독자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름대로의 고통의 원인을 찾아 극복하려하기 보다는 알콜의 힘에 의지해서 일단은 그 어려움을 피해보겠다는 또 다른 열등감의 극복방법인 것입니다.
요즈음 이 열등감 때문에 자존감이 심하게 손상된 젊은이들이 쉽게 마약에 손을 대는 현상도 다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떤 심리학자는 정신 이상증세에 대해 자신만의 꿈의 세계를 만들어 가면서 자신의 열등감을 극복하는 방법이란 견해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 견해대로라면 정신병증세야 말로 열등감을 극복하는 방법 중 가장 불행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오늘날 이 사회에서 열등감의 영향이 미치는 파장이 상당합니다. 자기 자신을 귀중히 여기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때 그것이 큰 사회적 문제가 될 것임은 불을 보듯 자명한 일입니다. 각종 정신병이나 신경과민 증상 또는 사람들의 극단적인 증오심이 폭력과 함께 하면서 사회를 어지럽히게 되겠지요? 따라서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열등감을 극복할 수 있는 자존감입니다. 자신이 누구이며 무슨 목적을 가지고 이 세상에 태어났는지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야말로 모든 환경적인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의 원천인 것이지요. 열등감이 어렸을 때 부모로부터 사랑받지 못한 상처에서 생겨나듯 자존감은 부모로부터 받게 되는 무조건적인 사랑으로부터 생겨납니다. 당신의 사랑을 통해 당신의 자녀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해주십시오.
그들이 자신이 우주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자녀라는 신분을 깨닫게 되는 날, 그날은 이 우주를 얻는 날이 될 것입니다. 열등감은 사탄이 즐겨 사용하는 무기입니다.
시대를 잘못 타고 났다고 불평을 하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청년은 지금은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없는 시대며 불합리한 사회구조 때문에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자신은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별 다른 일이나 노력을 하지 않고 그냥 되는 데로 살았습니다. 하루는 그의 친구 중에서 매우 성공한 사업가가 찾아와 말했습니다.
˝자네가 얼마나 부자인지 내가 이제부터 알려주겠네. 자네의 손가락 하나당 천만 원을 쳐 줄 텐데 몇 개나 자르겠나?˝
˝아무리 돈이 없어도 그건 싫네.˝
˝그럼 한 쪽 팔에 5억을 쳐주겠네, 이건 어떤가?˝
˝그런 제안을 받아들일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겠나?˝
˝아무래도 액수가 너무 적은가 보군. 그렇다면 한쪽 눈 당 10억을 쳐주지.˝
청년은 그것도 싫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자네가 얼마나 많은 것을 가졌는지 알겠나? 아직도 가진 것이 없다고 불평하며 살텐가?˝
하나님의 사람인 나의 가치는 세상의 기준으로 판단할 수 없습니다. 온 세상 보다도 더 가치가 있다고 성경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써의 자존감을 잃지 말고 당당하게 용기를 가지십시오. 반드시 창대하게 될 것입니다.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골3:10)
늘 자신은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한심한 존재라고 고민하는 학생이 있었습니다.
"나는 왜 이렇게 아무것도 잘하는 게 없을까?" 고민 고민을 하던 그 친구는 자신이 제일 믿고 따르던 담임선생님을 찾아가 하소연을 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유심히 들은 선생님은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지요.
"세상에 단 두 장밖에 없는 우표가 있었어. 세상에 단 두 사람만이 그 우표를 한 장씩 가지고 있었지. 그런데 어느 날 그 우표를 가진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을 찾아갔단다. '이 우표를 나에게 파십시오.' 시중 가격보다 훨씬 비싼 가격으로 팔라고 하니 상대방은 이게 웬 떡이냐 하고 팔았단다. 그런데 그 사람은 우표를 사자마자 그 자리에서 바로 찢어버렸어. 주변에서 그걸 본 사람들은 그가 미친 것 아니냐며 혀를 내둘렀지. 그런데 그는 이런 말을 했단다. '이제 이 우표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부르는 게 값입니다.' 그 우표는 당장 이전의 두 장의 우표 값을 합친 것보다 몇 배나 비싸게 팔렸단다."
선생님은 제자의 두 손을 감싸며 말을 이었습니다.
"하찮은 종이 하나에 불과한 우표도 세상에 단 한 장만 있다는 사실로 그 값어치는 엄청나단다. 너도 마찬가지야. 너는 지금 그 사실을 잊어버리고 있는 것 같구나. 너라는 존재는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그 값어치는 대단하다는 것을."
세상에는 열등감에 빠져 움츠린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맥츠웰 말츠 박사의 말에 따르면 세상 사람들 중 적어도 95% 정도는 열등감을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열등감을 느끼면서 살고 있을까요? 그것은 잘못된 가치 기준 때문입니다. 우리는 돈과 명예와 권력을 가치 기준으로 삼고 다른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합니다. 특히 TV에 나오는 극중 인물을 자신과 비교함으로써 열등감에 빠지는 일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다른 어떤 사람에 비해 열등한 존재도 아니며 반대로 우월한 존재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유일무이한 존재로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각자에게 독특하고 귀한 재능들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 재능을 가지고 하나님께 충성을 하면 되는 것입니다.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하심이라."(벧전2:9)
우리를 괴롭히는 심리적인 질병 중의 하나는 열등감입니다. 의사인 맥스웰 멀츠는 “오늘을 사는 현대인들 중 95%는 열등감에 시달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 이 열등감은 어디서부터 생길까요? 열등감은 타인과의 비교에서부터 옵니다. 다른 사람과 나의 용모 학벌 재능 가정환경을 비교하면서 많은 이들이 불필요한 고통을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나친 열등감을 가진 사람들은 극단적인 독선이나 아집에 얽매일 수 있고, 또한 자기의 열등감을 메우기 위해 허세와 사치 그리고 과대포장 등의 징후를 보이기도 합니다.
또 이런 열등감에서 미움과 질투가 생겨나기도 하고, 쉽게 낙심하고 포기하는 나약한 자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열등감은 때로는 부정적인 방향으로 보상받으려 합니다. 그럴 때 타인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열등감을 극복하고 적극적인 삶을 살아가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첫째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것입니다. 속이거나 숨기려 하지 말고 자신의 단점이나 부족함을 있는 그대로 드러낼 때 우리는 열등감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진실한 사람, 믿을 만한 사람을 존경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우리는 각기 다른 모습으로 지어졌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을 각기 다른 외모와 성격, 재능으로 창조하셨습니다. 강가에 굴러다니는 돌도 똑같은 모습이 없듯이 사람들은 모두 각기 다른 모양으로 지어졌습니다. 지구상 60억 인구 중 똑같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성경에서도 우리는 각기 다른 은사를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고전12:8).
셋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귀중한 존재들임을 생각해야 합니다(창1:27). 내가 아무리 부족해도 나는 하나님을 닮은 사람이요,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나를 지으신 예술가가 하나님이심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자신에 대해 자존감과 자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나는 지구상에 하나밖에 없는 하나님의 유일하신 창조물임을 생각하며 보다 긍정적이고 자신감 있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어떤 미국인이 프랑스를 방문해서 돌아다니다가 시골의 어떤 장터에서 싸구려 목걸이를 하나 사가지고 고국으로 돌아왔는데, 세관에서 높은 세금을 매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건 아주 싸구려 물건입니다” 했더니 “아닙니다. 이것은 아주 고가의 고급 품목입니다” 하더랍니다. 그래서 고가의 세금을 물고 왔습니다. 이 사람이 이상하게 여겨서 그 목걸이를 가지고 보석 감정 전문가에게 그 목걸이를 보였습니다. 감정가는 확대경을 가지고 한참 목걸이를 관찰하더니 깜짝 놀라는 것입니다. “손님, 이건 보통 목걸이가 아닙니다. 손님도 좀 보시지요.” 그래서 가만히 확대경을 통해 들여다보니 거기에 글자가 이렇게 새겨져 있더랍니다. “조세핀에게 보나파르트 나폴레옹이.” 한 세기를 지배하던 나폴레옹의 사인 때문에 그 목걸이가 그렇게 고가품으로 인정될 수 있었습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사인과 하나님의 기대가 들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 하나님의 놀라운 기술과 계획, 하나님의 인치심 속에서 만들어진 인생으로 우리는 얼마나 소중한 인생입니까! 더구나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을 통해 피 흘려 구속받은 귀중한 존재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나의 존재를 묵상할 때 어찌 찬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 감사합니다. 인생이라는 은총, 짧은 인생이지만 내가 인간으로서 존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보석도 볼 줄 아는 사람에게나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인생도 그렇습니다.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일수록 가치 있는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은 보석입니다. 그것도 보통의 보석이 아니고, 하늘 아래 오직 하나 밖에 없는 보석입니다. 그 가치를 스스로 소중하게 여기지 않으면, 아무도 소중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우리 주님이 천하보다 더 귀히 여기는 존재임을 알아야 합니다.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고전3:16)
성도 여러분 다 같이 한 번 외쳐봅시다.
"나는 꼭 필요한 사람입니다." "나는 하나님이 만드신 걸작품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 기도: 우리의 반석이요 힘이 되신 주님, 나는 나도 모르는 사탄이 좋아하는 생각과 행동을 하고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혼돈과 괴로움을 주는 사탄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물리쳐주시며 더 이상 죄의 노예가 되지 않도록 지켜주시옵소서. 자유와 성령의 법이 주께로만 있음을 감사드리며 주님의 말씀을 잘 감당할 지혜를 주시옵소서. 아버지께 충성된 자녀가 되기 위해서 열등이라는 것을 용인하지 않게 하옵소서. 때때로 열등감이 저희를 엄습해 올 때, 저희가 하나님의 귀한 자녀인 것을 잊지 않게 하시옵소서. 세상 앞에 기죽지 않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소서. 저희로 열등감에 빠져 공연히 죄를 짓는 일 없게 하시고 자신을 올바로 사랑 할 수 있게 하시옵소서. 저희들이 열등감으로 고통당하지 않게 하시고, 늘 기뻐하며 감사하게 하시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 갈릴리 공동체 http://cafe.daum.net/Galileecommunity
(http://blog.naver.com/jesuskorea, http://blog.naver.com/allc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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