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979번째 쪽지!
□ 스마트폰교
요즘 세상 사람들은 모두 스마트폰교에 깊이 빠져 있습니다. 어른이나 학생들이나 어린이들까지 모두 스마트폰을 손에서 뗄 줄 모릅니다. 지하철이나 식당에 가보면 사람들이 서로 바라보며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라 스마트폰을 두 손으로 잡고 화면을 보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스마트폰 화면을 보면서 길을 가고 일상생활을 합니다. 심지어 고등학생들 사이에서는 옛날에 '4시간 자면 서울대 가고 5시간 자면 서울대 못간다'는 말이 "스마트폰을 버리면 서울대에 가고, 스마트폰을 버리지 못하면 서울대 못 간다"라는 말로 바뀌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교의 교주 스티븐 잡스(Steven Paul Jobs)는 1955년에 이 세상에 로그인(login)하여 2011년 56세에 로그아웃(logout) 되었습니다. 그가 이 세상에 뿌려놓은 업적은 실로 대단합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이 편하게 사용하는 PC와 스마트폰이, 인간이 실제로 할 수 없는 세계를 실제처럼 만들어 내는 CG 기술의 원천, 음악을 걸어다니면서 들을 수 있도록 한 MP3도 모두 그의 머리에서 나왔습니다.
그는 선불교에 깊이 심취해서 장기간의 인도 히말라야 여행을 통해 불교를 더욱 깊게 공부했고 상당한 경지까지 올랐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스마트폰등 그가 만든 것들의 특징이 단순 심플한 이유가 참선의 정신에서 비롯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스티브 잡스의 '스마트폰교'를 보고 쌤승교라는 짝퉁 종교가 하나 나왔는데 그 세력이 스티븐 잡스를 넘어설 정도로 커졌고 특히 한국에서 쌤승교의 광신도가 많죠.^^
오늘 글은 제가 지금 그 '스마트폰교'를 탈퇴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쓰는 글입니다. 물론 24개월 노예계약에 묶여 있어서 스마트폰을 당장 버리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지금부터는 더 이상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의지하면서 살고 싶지는 않습니다.
저의 의지는 오직 하나님뿐이니까요. ⓞ최용우
♥2014.7.7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