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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982번째 쪽지!
□ 예술의 기독교로
기독교는 기술의 종교가 아니고 예술의 종교입니다. 문명의 종교가 아니고 문화의 종교입니다. 파괴하는 종교가 아니고 보존하는 종교입니다. 모방의 종교가 아니고 창조의 종교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는 죄로 말미암아 어그러져버린 세상을 바로잡아 하나님의 창조의 세상을 회복하기 위해서 오신 것입니다.
원래 이 세상에는 직선이 없었는데, 인간들이 직선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만든 세상은 곡선의 세상입니다. 인간들은 직선을 만들어서 하나님께 대들었습니다. 최초의 직선은 바벨탑 사건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인간들은 문명이라는 이름으로 끊임없이 거대한 직선을 만들고 있습니다.
물질문명과 자본주의는 인간을 기계의 부속품으로 취급합니다. 그러다 보니 인간들의 아름다운 심성이 다 파괴되고 감정이 사라진 동물과 같은 본성만 남아 이 세상은 약육강식의 '정글'과 같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러한 삭막한 세상에서 교회마저도 덩달아 큰 교회가 작은 교회를 잡아먹고, 도시 교회가 시골교회를 빨아먹고, 마켓팅 기법이나, 무슨 프로그램 같은 것으로 교회 크기만 키우려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기독교가 아닙니다. 그것은 자본주의입니다.
기독교는 원래 예술의 종교입니다. 우리나라의 국보나 보물은 대부분이 불교유산이지만, 전 세계의 문화유산은 거의 기독교의 유산입니다. 이러한 기독교의 예술성을 복원해야 합니다. 노래, 춤, 미술, 詩, 연극, 영화, 건축, 패션, 음악, 요리, 책.... 모든 부분에서 최고의 기독교 문화, 예술이 만들어져야 기독교가 다시 살아날 수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세상이 교회 문화, 예술을 따라했지만 지금은 교회가 세상 유행을 따라 하느라 정신이 없는 세상입니다. 세상은 지금 물질문명의 시대에서 점점 문화, 예술의 시대로 넘어가고 있는데 한국 기독교는 자꾸 과거로 가고 있습니다. ⓞ최용우
♥2014.7.10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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