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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히6: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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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민병석 목사 |
참고 : | http://www.bamjoongsori.org 밤중소리 |
(33) 믿음에서 떨어지는 죄
(히6:4-8)
오늘 본문에 나오는 말씀은 신학적으로도 많은 논쟁이 계속되는 구절입니다. 알미니안 주의를 따라 성경을 해석하는 많은 사람들은 이 구절을 인용하여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도 타락하여 지옥에 갈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이처럼 히6장에 나오는 이 말씀을 가지고 칼빈주의적 예정론을 공박하는 것입니다.
1. 문제의 풀이
(1) 이 문제의 키는 4-6절에 있습니다. 첫째로 ‘한번 비췸을 얻었다’고 했습니다. 한 번 빛을 얻었다는 말은 빛을 받았다는 말과는 다릅니다. 잠시 동안 빛을 받았다는 사실을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빛의 소유자인 것이 아니라 빛의 비췸을 잠시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구원을 얻기까지는 빛의 비췸을 여러 번 받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빛의 비췸을 통해서 사람들로 하나님의 말씀을 접하게 하시고 어느 정도 이해하도록 하십니다. 때로는 은혜를 주시기도 하시며 그리스도인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도 하십니다.
주님이 말씀하신 씨앗의 비유에서 돌밭에 떨어진 씨는 분명 구원이 보장된 경우가 아닌 것입니다. 그러나 말씀을 기쁘게 받아드리고 그 말씀에 소망을 가지고 그 말씀으로 인한 시험이 오기까지 얼마간 그리스도인처럼 살아가기도 했습니다. 그가 신앙에서 떨어지기까지는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땅에 떨어진 씨앗으로 착각을 주었으며 구원받은 무리들과 함께 신앙생활을 해 왔을 것입니다. 우리는 빛의 비췸만을 받아 하나님 앞에 나오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빛을 받아 빛의 자녀로서 빛의 열매를 맺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2) 두 번째로 하늘의 은사를 맛보았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은사란 표현은 성령이 주시는 각가지 은사를 말합니다. 은사는 고전12장에는 성령의 9가지 은사가 나옵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할 일은 성령의 은사는 구원받은 표적이 아니란 사실입니다. 성령을 받았다는 말은 성령세례를 받은 것으로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구원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성령의 은사는 반드시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에게만 주시는 선물이 아닙니다.
옛날 사울에게도 성령이 임하여 예언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발람도 성령의 감동으로 예언을 했습니다. 발람의 당나귀는 성령의 역사에 따라 사람의 방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고 이들이 다 구원을 받은 것은 아닙니다. 물론 성령을 받고 구원을 받은 사람이 은사를 받고 교회를 위해서 헌신해야 할 것이지만 거듭나지 못한 사람이 은사를 받는 경우도 있는 것입니다.
(3) 다음에 성령에 참여한바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구원받은 사람은 성령에 참여한 사람인 것이 아니라 성령을 받은 사람입니다. 참여한다는 말은 잠깐 동안 성령의 권능에 사로잡혀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부흥회 같은 곳에서 크게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았다든가 어떤 환상을 보았다든가 성령의 부인할 수 없는 역사를 체험한 상태를 성령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4) 다음에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았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맛보았다는 말은 거듭나지 못한 사람들이 신앙생활을 하는 가운데 그 말씀의 능력을 체험한 것을 의미합니다. 구원 받지 못한 사람들에게도 이 같은 경우가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같은 순종은 지속적으로 계속하지 못합니다. 말씀으로 인한 시련이 올 때에는 말씀에서 떠나게 되어 하나님을 배반하게 되는 것입니다. 내세의 능력이란 말은 영생과 천국에 대한 어느 정도의 소망을 말합니다. 그런데 6절에서 이르시기를 만약 이런 생활을 하다가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케 할 수 없다고 한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타락은 어떤 범죄를 지적한 것이 아니라 옳은 길에서 벗어났다, 다른 길로 방향을 바꾸었다는 뜻으로 믿음에서 영영히 떠난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2. 이 말씀의 참뜻을 생각하자
이런 사람들은 그들이 타락하기 이전까지는 얼마간 교회에 나와서 알곡처럼 그리스도인다운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자신도 자신에 대하여 그리스도인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에게 자신의 거짓된 모습이 들어나는 날이 오는 것입니다. 타락하는 일이 그 일입니다. 이 타락의 동기가 어떤 죄에 기인했든지, 다른 사람의 권면에서 온 것인지 환경의 변화에서 온 것인지도 모릅니다. 이 때 이들은 믿음에서 떨어지는 것입니다. 그들이 떨어지는 이유는 그들은 결과적으로 구원을 받지 못한 가라지 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이 성경적으로 분명히 알아야 할 일은 구원받은 성도들은 어떤 경우에도 멸망의 자리에 이르거나 구원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런 것처럼 보일 때도 있겠지만 결국은 회개하여 돌아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들이 구원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신앙생활을 해 온 사람들임을 8절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들의 신앙생활의 결실은 ‘가시와 엉겅퀴’를 내는 일이었습니다. 구원받은 성도는 생명의 열매를 맺습니다.
결론 : 오랜 신앙생활 중, 아무런 열매가 없이 교회에 나오는 사람들은 이런 경우에 해당되기 쉬운 것입니다. 열매가 없이, ‘가시와 엉겅퀴’를 내는 신앙생활을 한다면 이런 경우에 해당하기 쉬운 것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경종으로 삼아 그리스도 안에서 열매를 맺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소망을 바라보고 달려가는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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