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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의 말

김필곤 목사............... 조회 수 1391 추천 수 0 2014.07.22 22: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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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의 말

 

추석이 되면 일가친척들이 모처럼 모입니다. 만남을 통해 즐거움을 누려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습니다. 듣기 싫은 소리로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입니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최근 신입 구직자 644명을 대상으로 ‘추석 때 듣기 싫은 말’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25.9%가 ‘친척 누구는 대기업 들어갔던데’를 1위로 꼽았습니다. 이어 2위는 ‘아직도 취업 못해서 놀고 있니?’(16.8%)가, 3위는 ‘애인은 있니?’(7.3%)가 각각 차지했습니다. 이외에도 ‘너 몇 살이더라? 어떡하려고 그러니?’(7.1%), ‘너 대체 뭘 하려고 그러니?’(6.8%), ‘취업 눈높이가 문제라더라, 눈을 좀 낮춰’(5.8%), ‘그래서 결혼은 할 수 있겠니?’(4.5%)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대로 구직자들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은 ‘지금 늦는 건 아무것도 아니야. 신중하게 해(21%)’ ‘남들 말에 흔들리지 말고 네 소신을 지켜(13.7%)’, ‘용돈줄까?(11.8%) 넌 잘 하리라 믿는다(9%)’, ‘수고가 많다 힘내(8.7%)’, ‘곧 좋은 소식이 있을거야(8.7%) 등이었습니다.

초등생이 추석 때 가장 듣기 싫은 말에 대하여 ‘아이스크림 홈런(Home-Learn)’이 추석을 앞두고 약 1주일동안 전국 초등학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 ‘추석 때 어른들로부터 가장 듣기 싫은 말’과 ‘가장 듣고 싶은 말’을 조사하였습니다.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28.6%가 ‘듣기 싫은 말’로 ‘키 커야겠다’, ‘몸무게는 얼마니?’ 등 ‘외모에 대한 질문’을 1위로 꼽았으며, ‘성적(공부)에 대한 질문’이 1위와 4.3%의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고, ‘형제, 자매와의 비교(22.1%)’, ‘어른들의 끊임없는 잔소리(15%)’가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추석 때 가장 듣고 싶은 말’로는 ‘의젓하다’, ‘예의 바르다’ 등 ‘행동에 대한 칭찬’이 과반수에 가까운 45.8%로 1위를 기록했으며, ‘외모에 대한 칭찬’이 27.5%, ‘공부(성적)에 대한 칭찬’이 16.9%로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듣기 싫은 말’ 1위와 ‘가장 듣고 싶은 말’ 2위가 모두 ‘외모’와 관련된 응답이었습니다. 사람은 말을 먹고 자랍니다.

칭찬과 격려의 말은 용기와 희망을 주지만 비교와 책망의 말은 좌절과 절망을 줍니다.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먹고 잘 곳도 없는 한 청년이 파리의 한 의상실 앞에서 비를 피하고 있었습니다.
청년은 이탈리아의 유복한 사업가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1차 세계대전으로 부친의 사업이 망해 가족이 다 불란서로 이주하였고 생활이 어려워 적십자사에서 아르바이트로 생활을 하였습니다. 끼니를 잇기 어려운 형편이라 옷을 사 입을 수가 없어서 이 청년은 스스로 천을 구해 옷을 만들어 입었습니다. 어느 날 비를 피해 의상실 앞에서 의상실을 들여다보고 있는데 마침 의상실에서 나오던 한 부인이 그를 유심히 바라보고 있다가 물었습니다. "어머, 그 옷 참 멋이 있네요. 어디서 맞추었지요?" "네? 이 옷은 맞춘 것이 아니고 제가 만든 것입니다." "그래요? 정말로 멋집니다. 당신에겐 옷을 만드는 특별한 재주가 있나봐요." 청년은 이름 모를 이 부인의 한마디에 눈이 번쩍 뜨였습니다. 1950년 그 청년은 부인의 한 마디에 빚을 얻어 변두리에 의상실을 차렸습니다. 그런데 디자인 솜씨가 뛰어나다는 소문이 퍼지고 영화 "마녀와 야수"의 의상을 담당할 것을 제의 받아 성공적으로 해냈고 디자이너로 한발 한발 목표를 향해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1974 년에는 타임지의 표지를 장식할 만큼 성장하여 "유럽에서 성공한 최고의 디자이너"라는 찬사를 들었습니다. 그가 바로 이름 모를 부인의 칭찬 한 마디로 유명한 디자이너가 된 피에르가르뎅입니다.

똑 같은 상황이라도 어느 쪽을 바라보냐에 따라 음지가 될 수도 있고 양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왕이면 양지쪽을 바라보며 말을 하면 삶은 양지를 향할 것입니다. 1%의 기적을 만든 황병만 씨가 있습니다. 1985년 대장암으로 수술을 받았고, 2003년 위암 4기에 뱃속의 장기 4개(위, 비장, 부신, 직장)를 다 제거하고, 소장, 대장, 췌장, 십이지장도 50%나 잘라내었답니다. 두 번째 암수술을 받을 때 생존율이 1%라고 의사들도 비관적으로 이야기했지만 그는 1% 편에 섰답니다. 암수술 받은 그 다음날 병실 침대를 잡고 팔굽혀 펴기 2번을 했고, 퇴원 후에 이를 악물고 다섯 발자국이라도 걸었답니다. 6개월 후부터 만보를 걸었고 2009년부터는 마라톤을 시작하여 매년 7-8회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는 그의 말처럼 10년 후에도 건강의 기적을 이루었답니다. 말은 미래를 구속하는 힘이 있습니다. 긍정의 말은 긍정의 미래를 만듭니다. 어릴 때 부정적인 말만 듣고 산 사람은 부정적인 사람이 되고 긍정적인 말을 듣고 자란 사람은 긍정적인 사람이 됩니다. 미국 어느 교도소의 재소자 90%가 성장하는 동안 부모로부터 "너 같은 녀석은 결국 교도소에 갈 거야."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엡4:29)" 추석 명절 한 번쯤 새겨볼 말씀입니다.

섬기는 언어/열린교회/김필곤 목사/201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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