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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의 힘

김필곤 목사............... 조회 수 2090 추천 수 0 2014.07.22 22: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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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의 힘

 

영화감독 스티븐 앨런 스필버그는 흥행의 마법사, 천재적 감독이라고 불리어지고 있습니다. 인디아나 존스, E.T., 주라기 공원, 쉰들러 리스트 등 세계인의 사랑받는 영화를 만들어 내었습니다. 스필버그는 유대인으로 차별대우를 받으며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표창장 한 번 받지 못한 학생이었답니다. 사람들로부터 왕따를 당해 멸시와 천대를 받았고, 대학 시절에도 C 학점을 받았답니다. 그에게는 부모의 이혼과 유대인이라는 열등감과 상처가 그림자처럼 붙어 다녔습니다. 잦은 이사와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친구들의 놀림과 괴롭힘을 당하면 혼자 공상에 빠지고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썼습니다. 이런 그였지만 그를 세계적인 영화감독으로 성공시킨 원동력은 어머니 레아 아들러였답니다. 레아는 열등감에 사로잡힌 아들을 무시하거나 야단치지도 않았고, 아들대신 동네 친구들을 징벌하러 나서지도 않았습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아들의 우월성을 발견하고 저렴한 무비카메라를 선물해 주었고 스티븐은 독학으로 영화를 찍기 시작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괴롭힘을 많이 당해 결석을 자주 하였지만 그는 집에서 영화에 대한 공상을 하고 영화를 찍으러 밖으로 나가곤 했습니다. 영화는 혼자 찍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영화에 흥미있는 친구들을 모아 영화 제작에 동참시켰습니다. 어머니는 스티븐이 친구들과 어울려서 영화를 찍을 수 있도록 전적으로 지원하였습니다. 스티븐의 어머니는 매우 낙관적이고 긍정적인 사람이었습니다. 아들에 대하여 기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학교에 자주 결석하고 친구를 사귀지 못하며 열등감에 빠진 자녀를 보면 부정적으로 자녀를 바라보고 야단을 쳤을 텐데 레아는 아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주었고, 아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알아보고 아들에 대한 기대를 가졌습니다. 레아의 어머니 즉 스티븐의 외할머니는 딸 레아에게 종종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 내 말을 잘 세겨둬라. 이 아이는 전 세계에 이름을 떨칠 아이다.” 레아는 아들을 볼 때 마다 어머니의 말을 마음에 두었습니다. 그리고 아들에게 기대를 하였으며 결국 그 기대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기대는 힘이 있습니다. 사람은 기대에 맞게 행동하려는 반응성이 있습니다.

사람은 타인의 기대와 믿음대로 행동하는 경향성이 있는데 이를 가리켜 ‘자기 충족적 예언’이라고 합니다. 다른 사람의 믿음과 기대를 스스로 실행함으로써 그 예언을 성취시키는 경향입니다. 하버드 대학교의 심리학과 교수였던 로젠탈과 초등학교의 교장이었던 제이콥슨은 초등학교 교사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해 보았습니다. 학년 초 담임 교사들에게 학생들의 이름이 적혀 있는 명단을 주면서 지능검사 결과 잠재력이 뛰어난 아이들이라고 알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에게 알리지 말고 그냥 아이들을 지도할 때 참고하라고만 하였습니다. 1년 후 아이들의 지능을 검사했더니 1년 전과 비교하여 무려 24점이나 올라가 있었습니다. 실제로는 평범한 아이들이었는데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선생님들의 기대와 믿음이 아이들에게 전달된 것입니다. 기대 효과는 없는 능력도 만들어 냅니다. 플라시보 효과(위약효과)를 통해 심리학자들은 기대의 힘이 얼마나 큰가를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환자들에게 ‘약효가 뛰어난 약’이라고 주면 실제로 병에서 회복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스티븐의 어머니는 아들의 가능성을 믿어주고 기대한 것입니다. ‘넌 할 수 없어, 넌 이겨낼 수 없어’라는 말을 듣고 자라는 아이와 ‘넌 이겨낼 수 있어, 넌 할 수 있어’라는 말을 듣고 자라는 아이는 차이가 있습니다. 막연한 기대는 허영심과 자만심을 키워줄 수 있지만 현실에 기반을 둔 기대는 자신감과 희망을 심어 주어 잠재력을 개발시키는 원동력이 됩니다. 성과 위주의 기대는 실패를 부를 수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다리며 응원하는 근본적인 기대는 성공을 가져다줍니다. 부모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한 기대는 자녀에게 좌절감과 반항을 줄 수 있지만 자녀의 행복과 재능에 대한 기대는 자녀의 성취동기를 자극하게 해 줍니다. 부모의 기대로 자녀가 작은 일에 한 가지를 이루는 성공경험을 하게 되면 그 성공경험이 다른 성공을 부르는 에너지가 됩니다. 부모가 표현하는 기대에 대한 언어는 자녀에게 긍정적이고, 동기를 부여해 주는 힘 있는 자기 언어를 만들어 줍니다. 자식이 잘되길 기대하는 부모는 못하는 것 보면서 비난하지 말고 잘하는 것 보면서 기대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어부인 베드로를 사람낚는 어부로 기대하며 불렀습니다. 그가 권력다툼을 할 때도, 배신할 때도 그 기대를 접지 않았습니다. 결국 베드로는 예수님의 기대에 맞게 3천명, 5천명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만드는데 쓰임받는 자가 되었습니다. 기대하는 자는 돌만 보는 것이 아니라 돌 속에 숨어 있는 아름다운 작품을 봅니다. 하나님은 기대하십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요삼1:2)”

섬기는 언어/열린교회/김필곤 목사/201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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