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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자가 받는 축복

잠언 빛의 사자............... 조회 수 1582 추천 수 0 2014.07.23 08: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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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잠15:8-9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정직한 자가 받는 축복

본문: 잠언15장 8-9, 19

여러 해 전에 미국의 한 경제 잡지에서 ‘돈에 대해서 당신은 얼마나 정직합니까?’라는 제목으로 설문조사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설문 중에 하나를 들어볼까요?

‘공중전화가 고장이 나서 동전이 와르르 쏟아져 나왔다. 밤거리여서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다. 이 돈을 어떻게 하겠는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59%는 주머니에 넣겠다고 했고, 20%는 돈은 자기가 가지되 전화국에 알려서 어느 공중전화가 고장이라고 말해 주겠다고 답했고, 20% 만이 돈을 전화국에 돌려주겠다고 응답했습니다.

만약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하나님, 감사합니다! 제 기도에 응답해주셨군요!”

어떠실 것 같습니까? 만약 여러분 자신의 정직성을 테스트한다면 몇 점이나 될까요?

정직한 자의 공의는 자기를 건지려니와 사악한 자는 자기의 악에 잡히리라’(잠11:6)

인생을 살아가면서 지켜야 할 중요한 가치가운데 하나는 정직입니다. 정직한 사람은 그 마음이 아름다우며 향기가 납니다. 정직한 사람은 어떤 일을 해도 손해를 보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일이 잘 풀릴 것 같지 않지만 점점 일이 잘 풀립니다. 누구나 정직한 사람을 비난하거나 미워하지 않습니다. 그의 주변에는 돕는 손길이 나타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눅16:10)

정직한 사람은 작은 것에 충성합니다. 이런 사람에게 하나님은 천국에서 영원한 생명을 보장하십니다. 순수함이 부끄러움을 당하고 사기와 거짓이 판치는 세상에서도 정직을 버리지 마십시오. 정직이 승리합니다.

어느 시대 어디에서나 가장 필요로 하는 미덕은 정직이라고 하겠습니다. 상대의 말을 믿지 못 하고 약속을 지키지 않으며 자기가 약속 한 말을 부인하는 풍토가 형성이 되면 인간의 상호 관계가 불신의 끈으로 묶여지고 인생은 피곤하고 힘들게 됩니다.

워터게이트 사건에서 대통령이 알고 있었으면서 알지 못했다고 거짓말을 한 이유로 닉슨은 대통령직을 사임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누구든지 손해를 보더라도 정직하게 살아가는 사람이 올바르고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합니다. 정직하게 행동하는 사람을 칭찬하고 격려해 줍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공부를 잘 하여 명문대학에 진학을 하고 전문 직업을 갖는 것을 모든 부모들이 바라고 최선을 다해 협력합니다. 그러나 우리 자녀들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정직하게 살라고 가르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셰익스피어는 ‘정직만큼 값진 유산은 없다. 그런데 이 세상이 돌아가는 것을 봐서는 만 명 중 한 사람이라도 정직한 사람을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막상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바르고 정직하게 행동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제 자신을 가만히 살펴 볼 때 가장 많이 도전 받는 것이 정직인 것을 발견합니다. 정직해야 하는데 손해 볼 것 같으면 입을 다물고 있는 저 자신을 봅니다. 정직에 대한 자료를 조사하는데 이런 자료가 있습니다. 미국에서의 일입니다. 한 분이 아내가 심히 앓고 있었는데 불가피한 모임에 참석을 했습니다. 회의는 계획보다 길어졌고 아내를 돌볼 사람이 없었는지라 몹시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는 회의가 끝나자마자 부지런히 집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지정 속도인 시속 45마일을 너머 속도계는 72마일을 가르키고 있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경찰이 급히 따라 와서 차를 정지 시켰습니다. 경찰이 운전면허 증을 보자고 하더니 “왜 그렇게 빨리 운전을 하십니까?” 하고 질문을 했습니다. 그는 아내가 병중에 있어서 급한 김에 차를 고속으로 몰았으니 어서 딱지를 달라고 했습니다. 경찰은 그에게 65마일이 넘는 속도이었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 때 그는 “65마일이라니요? 나는 70마일 이상의 속도로 운전하고 있었습니다.” 라고 말을 하고 어서 아내에게 가야하니 빨리 딱지를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러자 그 경찰이 말을 했습니다. “제가 십대이었을 때 당신은 저의 스카웃 단장이셨습니다. 그 때 우리 단원들에게 정직 하라고 항상 말씀하셨었는데 당신은 여전히 정직하시군요. 저는 딱지를 떼지 않고 경고 티켓을 드리겠습니다. 어서 부인에게 가십시오.” 라고 했습니다. 이 간증을 읽으며 그때 내가 그 형편에 있었다면 어떻게 했을 것인가? 자신이 없는 것입니다. 그만큼 정직하지 못하다는 자신을 발견하고 회개합니다.

미국의 시인 랄프 에머슨 ‘사람은 홀로 있을 때는 다 정직하나 다른 사람이 들어오는 동시에 위선이 시작 된다. 정직하게 사는 것은 쉽지 않지만 그 결과는 참 아름다운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그 후손이 땅에서 강성함이여 정직자의 후대가 복이 있으리로다 부요와 재물이 그 집에 있음이여 그 의가 영원히 있으리로다. 정직한 자에게는 흑암 중에 빛이 일어나나니 그는 어질고 자비하고 의로운 자로다.’(시112: 2-4)

세상에서는 '정직하게 살면 손해'라는 말이 있습니다 성실하게 살되 너무 정직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든 살아가면서 선의의 거짓말도 하게 되고 악한 거짓말도 하면서 살게 됩니다. 모든 말을 곧이곧대로 믿고 살면 안된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곳도 하나의 전쟁터입니다 그러나 정직한 삶은 지금 당장에 손해보는 것 같지만 결국 하나님의 인정받게 되고 세상에서도 성공하게 됩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정직하면 사람 사이에 인정받게 됩니다.

정직한 자가 받게 되는 축복은 어떤 것일까요?

1. 기도의 응답을 받게 됩니다.(잠15:8)

한 가난한 가족이 생활이 어려워 작은 마을로 이사를 가게 됐습니다. 그런데 일곱 살 된 딸이 근심스런 표정으로 어머니에게 물었습니다.

"그곳에도 예배당이 있나요? 주일학교에 못 가면 어떻게 하지요?"

어머니는 슬픈 표정으로 대답했습니다.

"그곳은 아주 작은 마을이란다. 그래서 아직 예배당이 없단다."

가족들이 열심히 이삿짐을 챙기는데 딸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어머니가 방으로 들어가 보니 딸이 무릎을 꿇은 채 기도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교회가 없는 곳으로 이사를 간답니다. 하나님, 안녕히 계세요."

어머니는 딸의 기도하는 모습을 보며 함께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런데 이 가족이 작은 마을로 이사를 간 지 두 달만에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진실한 기도는 땅에 떨어지는 법이 없습니다. 정직한 의인의 기도는 하나님께서 기쁘시게 들어주십니다. 정직한 사람은 자기의 죄를 낱낱이 다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바르게 살려고 애씁니다. 또한 자기 이익만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찾고자 기도합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이런 사람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은혜와 사람을 쏟아 부어 주십니다. 뿐만 아니라 환난과 시험 가운데서, 문제를 당하였을 때 그의 부르짖음을 기쁘시게 들으시고 응답해 주시는 것입니다.

보소서 주께서는 중심이 진실함을 원하시오니 내게 지혜를 은밀히 가르치시리이다 우슬초로 나를 정결하게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 나의 죄를 씻어 주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 내게 즐겁고 기쁜 소리를 들려 주시사 주께서 꺾으신 뼈들도 즐거워하게 하소서. 주의 얼굴을 내 죄에서 돌이키시고 내 모든 죄악을 지워 주소서.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시편 51편 6절~10절)

2. 번영을 누리게 됩니다.

미국 그린스보로라는 작지만 아주 아름다운 도시에 한인교회에 다니는 집사님이 계십니다. 집사님 가정은 70이 넘으신 부모님을 중심으로 3남 1녀 4가정이 걸어서 몇 분 안 거리를 두고 한 동네에서 살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놀라운 일은 아버님과 함께 집사님 형제분들이 자그마한 건축회사를 만들어 함께 같은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형제분들은 주로 시의 관급공사를 맡아서 하고 있는데 시 정부의 신용을 얻어서 00 회사하면 검사도 하지 않고 준공을 줄만큼 되었다고 합니다. 미국은 건축 관계 검사가 까다로워서 검사를 마지막에 준공검사로 한번 하지 않고 매 단계마다 꼼꼼하게 검사를 하고, 그 검사를 거쳐야 다음 단계의 일이 진행되는 그런 나라입니다. 그런데 그와 같은 나라에서 거의 검사도 받지 않고 준공을 받을 만큼 신용을 얻었습니다. 그와 같은 신용은 우연히 하루아침에 얻어진 것은 물론 아니었습니다. 초기에 시 정부 공사를 맡아 일을 한 후 검사를 받을 때 검사관으로부터 벽 속에 방음자재들을 규격대로 넣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 질문을 받았을 때 그와 같은 자재들을 규격대로 잘 넣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그때 적당히 거짓말을 하고 넘어갈까 하는 유혹이 많이 있었지만 정직하게 대답을 하였다고 합니다.

결국 벽을 다시 뜯고 공사를 하는 바람에 많은 손해를 보게 되었답니다. 손해도 손해였지만 그와 같은 실수 때문에 다시는 공사를 수주 받지 못할까 염려를 많이 하였는데 놀랍게도 그 사건 이후로 시에서는 보다 많은 공사를 이 회사에 맡겨 주더라는 것입니다.

이 회사는 실수는 할 수 하지만 거짓말은 하지 않는 정직한 회사라는 신용을 그와 같은 사건을 통하여 얻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 후에도 모든 면에서 정직하게 눈속임하지 아니하고, 뿐만 아니라 시간 약속까지도 어기지 아니하려고 때로는 밤샘 작업을 하면서까지 노력하였더니 이제는 검사도 하지 않고 준공을 받을 만큼의 신용을 얻은 회사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 회사 때문에 그린스보로 시 정부에서 건축 관계 일을 담당하는 공무원 사이에는 우리 한국사람 특히 한국 크리스천에 대한 이미지가 아주 좋다는 것입니다.

한국 사람은 정직하고 성실하다는 인정을 받게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정직하게 사는 사람들에게 은혜를 더해주시고 복을 더해 주시고 그를 높여 주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히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시84:11)

3. 의로운 상급을 받게 됩니다.

시편119편 137절에 보면 ‘여호와여 주는 의로우시고 주의 판단은 정직하시니이다’ 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공의로 모든 사람들을 판단하십니다. 불의한 자에게는 그에 마땅한 불의의 삯을, 그리고 의롭고 정직한 자에는 의로운 상급을 주시는 것입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는 정직한 자를 의롭다 하시고(시11:7, 시112:4) 그를 구원하시며 영생의 축복을 누리게 하십니다.(시7:10, 잠11:6) 따라서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의롭고 정직한 삶을 살아 의로운 상급을 받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4. 참 자유를 누리게 됩니다.

우리나라에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예수를 아주 잘 믿는 공무원 한 분이 있었습니다. 그 공무원을 통하여 일을 부탁하게 된 어느 회사 사장이 테이블 밑으로 봉투를 전해 왔습니다. 그때 그 예수 믿는 공무원은 그 사장에게 봉투를 정중하게 돌려주며 이렇게 이야기 하였다고 합니다. 사장님이 이렇게 하는 것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라도 아마 이렇게 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예수 믿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 봉투를 받을 수 없습니다. 이 일은 하자가 없는 일이니 제가 최선을 다해서 도와 드리겠습니다. 염려하지 마십시오. 모든 성도들이 이런 모습으로 살아갔으면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정직함의 유익과 축복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적당히 살아가려 합니다. 정직하게 살지 않다보면 무언가 얽매어 사는 삶입니다. 정직함의 유익은 참 자유의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8:32)

중앙대에 다니는 사시를 준비하는 학생의 간증입니다. 사시를 준비하면서 중간에 돈이 필요해서 과외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과외를 연결해주는 곳에 가서 면접을 보고 이력서를 내고 왔죠. 합격이라고 연락이 왔고 며칠 후 학생이 연결되었으니 다시 회사로 오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회사에 갔더니 연대나 고대로 학교를 속이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곳은 강남의 좋은 집만을 연결해 주는 과외회사인데 강남은 연고대 이상이 아니면 과외를 안하신다고 하더군요. 그 당시 돈이 너무 급하고 그리고 이미 그 집과 연락이 다 되어 있다고 해서 얼버무리듯이 그렇게 하기로 하고. 집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집에 오는 전철안에서 이러면 안되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다시 전화를 해서 취소할 용기는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주님께 이번 한번만 용서해 달라고 다음번엔 당당히 중앙대로 하지 않으면 과외연결을 받지 않겠다고 주님 앞에 다짐을 했습니다. 두 번째 연락이 왔는데 너무 좋은 조건이였습니다. 그래서 또 학교얘기는 못해보고 응답하는 격이 되어버렸죠. 그러나 지난번 주님과의 약속이 생각났고 결국 다시 전화를 걸었습니다. 학교를 꼭 속여야 합니까? 그러자 회사 측에서는 모두들 이렇게 많이 합니다. 그러나 저는 학교를 속여야한다면 과외를 하지 않겠다고 말씀드렸고 중앙 대학생으로 갈수 있는 곳이 있다면 연락을 달라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이 당시 역시 과외를 2개정도 더 구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주님 앞에 정직하게 서고 싶었고 주님이 저의 필요를 채우실 것을 믿었습니다. 그러다 먼저 했던 과외가 두 달만에 짤리게 되었죠. 그런데 과외회사에서 강남에 있는 학생을 연결해 주시겠다고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학교 속이고는 못한다고 했더니 중앙대 학생으로 이야기 해 놓았다고 했습니다. 이유를 알고 보니 과외를 그만둔 어머니가 저에 대해서 칭찬을 많이 하셨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과외회사에서 제가 맘에 들었나봅니다. 그 이후론 중앙대 학생으로 해서 과외를 잘 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과정이였지만 주님 앞에 정직하게 사는 자의 삶을 여호와 하나님은 기뻐하시고 말씀처럼 그런 자를 축복하시는 것을 저는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정직은 진정한 축복을 가져옵니다. 정직하면 내 영이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세상의 구속과 속박을 벗어버릴 수 있게 됩니다.

정직한 삶을 살면 기쁨으로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있는 자가 됩니다. 그러므로 정직한 삶은 영원한 삶을 준비하는 삶인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축복입니다. 정직한 삶에는 세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먼저 세상과의 관계에서의 정직한 삶이 있습니다. 이웃과의 관계, 친구나 직장이나 나라, 공공 기관과의 관계에서의 정직한 삶을 말합니다.

부정직한 세상에 살면서 모든 사람이 그렇게 살기 때문에 정직하게 사는 것이 부담스럽습니다. 부정 공화국에 살면서 모두가 부정하는데 나 혼자 정직하게 산다는 것이 잘못하면 회사 망하거나 사람들이 다치거나 나 자신 왕따 당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냥 살아갑니다. 이 모든 것이 결국은 나 자신과의 싸움으로 귀결 됩니다. 정직한 삶은 결국 나 자신과의 관계에서의 바른 삶입니다.

이것을 인하여 나도 하나님과 사람을 대하여 항상 양심에 거리낌이 없기를 힘쓰노라’(행24:16)

설렁탕집을 하시는 어느 교회 집사님 이야기입니다. 설렁탕 한 그릇을 끓여도 예수님 대접하는 마음으로 끓인다고 합니다. 그래서 모든 재료를 최고로만 구입하여 정성껏 설렁탕을 끓이는데 뼈를 공급하는 가게에서 실수로 좋지 못한 재료가 왔을 때 그냥 눈속임하고 적당히 넘어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가게 문에 ‘오늘은 재료가 나빠서 장사 못 합니다’라고 써 붙여 놓았다고 합니다. 틀림없이 이 가계에는 사람들 발붙일 틈이 없이 잘 될 것입니다. 정직의 문제는 결국 하나님과의 관계로 귀결됩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정직하게 살고 있느냐의 문제인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것이 하나님 앞에서 정직해야 합니다. 그 중 물질 문제가 가장 심각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은 내 형편 다 아시니까 형편껏 하면 되지 하는 마음으로 십일조하고 신앙생활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상황과 형편을 잘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삶을 주관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기 위해 하나님께 정직하게 맡기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살아 하나님의 다스리심 속에서 풍성함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 기도: 정직한 자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하나님 앞에 정직한 자가 되어 정직한 자에게 내리시는 축복을 받고 진실한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해 하나님께 영광돌리고 이웃에 기쁨 주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신실하신 하나님의 성품을 배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의 도구인 제가 변덕스럽고 거짓된 삶을 버리고, 신실함으로 깨끗한 도구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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