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나는 주님의 강아지

2014년 인생최대 최용우............... 조회 수 1573 추천 수 0 2014.07.23 08:34:26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4992번째 쪽지!

 

□ 나는 주님의 강아지

 

주먹만 한 강아지 한 마리가 마당에 나왔습니다. 강아지를 보고 말이 말했습니다. "어이, 꼬마야. 너 새로 왔구나. 나는 우리 집에서 가장 크고 힘이 쎄서 무거운 짐을 도맡아 나르기 때문에 주인님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단다. 너처럼 작은 몸으로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
옆에 있던 암소가 말했습니다. "무슨 소리 나야말로 여주인님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지. 내 젖으로 버터도 만들고 치즈로 만들어 먹거든. 먹는 것이 최고야. 꼬마야. 너는 젖도 안나오고.... 거참"
양이 말했습니다. "다들 잘 모르는 모양인데, 주인님이 매일 밤 덮고 자는 이불을 모두 내 털로 만들었거든. 주인님이 나를 얼마나 흡족해 하는지 너희들은 모를꺼야. 그런데 저 꼬마는 정말 쓸모가 없구나 호호호 그래가지고 주인님의 사랑을 받겠니?"
암탉은 매일 알을 낳는다고 자랑하고, 고양이는 쥐를 잡고... 다들 주인님을 위해서 자기들이 하는 일에 대해 자랑하면서 강아지는 하는 일이 없이 밥만 축내니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다고 했습니다.
의기 소침해진 강아지가 고개를 숙이고 구석에 찾아가 울고 앉아있는데, 늙은 개가 다가와 말했습니다. "꼬마야. 저 친구들이 하는 말이 다 맞기는 해. 너는 무거운 것을 옮길 수도 없고, 우유를 짤 수도 없고, 털이나 알을 생산하지도 못하니까... 그렇다고 자기가 할 수 없는 일을 가지고 울고 앉아있는 것은 바보짓이란다. 하나님이 너에게만 준 것이 있지 않느냐? 넌 꼬리를 쳐서 주인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줄 수 있단다."
날이 저물자 주인님이 밭에서 돌아왔습니다. 강아지는 쪼르르 달려나가 꼬리를 치며 주인님을 반갑게 맞이했습니다. 주인은 강아지를 품에 안고 기뻐하면서 말했습니다. "아이고.. 하루의 피로가 다 풀리는구나. 네가 최고다. 내가 말, 암소, 양, 닭, 고양이를 다 준다 해도 너 하나와 바꾸지 않으리라" ⓞ최용우

 

♥2014.7.23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3'

최용우

2014.07.23 08:35:11

이솝우화를 약간 각색해 보았습니다. 사실 제가 요즘 조금 우울하거든요. 교회 목회를 하는것도 아니고 선교회나 기도원, 수도원같은 기독교 단체를 하는 것도 아니고...선교사도 아니고...하나님 앞에서 꼬리나 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글을 쓰는것이 저의 쓸모인데...자꾸 돈도 되는 다른 쓸모있는 있을 하라는 사람들이 있어서 조금 슬픕니다. 작은 강아지가 무슨 쓸모있는 일을 얼마나 하겠어요...ㅠㅠ

최용우

2014.07.23 08:44:49

나의 사명선언서 - 하나님께서 나를 사용하셔서 다음과 같이 일하십니다. 나의 가장 크고 첫째 되는 일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입니다. 나의 관심은 ‘일’ 자체에 있지 않고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도록 진리의 복음을 전하는데 더 관심이 있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다음과 같이 일을 합니다...월간 들꽃편지에 콱! 박아놓은 나의 사명선언서이다.

황새

2014.07.24 17:03:28

힘내세요. 지금 하시는 일은 엄청난 일입니다.
파이팅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21 2007년 오직예수 나는 누구인가? 최용우 2007-04-19 2024
2920 2007년 오직예수 거짓말하지 말라 최용우 2007-04-18 2177
2919 2007년 오직예수 에라이, 복 받을 놈아 최용우 2007-04-17 2061
2918 2007년 오직예수 영혼의 고통과 몸부림 최용우 2007-04-16 1979
2917 2007년 오직예수 만병통치약 두 가지 최용우 2007-04-14 2315
2916 2007년 오직예수 궁뎅이 최용우 2007-04-13 2680
2915 2007년 오직예수 바가지 긁는 소리 [1] 최용우 2007-04-12 2166
2914 2007년 오직예수 예수 믿으면 고생합니다. 그러나 최용우 2007-04-11 2224
2913 2007년 오직예수 하늘 문이 열리면 최용우 2007-04-10 2359
2912 2007년 오직예수 식사기도는 1분 이상 [3] 최용우 2007-04-09 2330
2911 2007년 오직예수 심고 놓는 대로 거둔다 [1] 최용우 2007-04-07 2093
2910 2007년 오직예수 아기 양 [2] 최용우 2007-04-06 2033
2909 2007년 오직예수 영의 사람과 육의 사람 최용우 2007-04-05 2764
2908 2007년 오직예수 글을 잘 쓰는 비결은 [3] 최용우 2007-04-04 2018
2907 2007년 오직예수 온전한 휴식은 최용우 2007-04-03 2165
2906 2007년 오직예수 불난 집 최용우 2007-04-03 1984
2905 2007년 오직예수 바뀐 의미 최용우 2007-04-03 1910
2904 2007년 오직예수 꽃밭에 가면 [1] 최용우 2007-04-03 2144
2903 2007년 오직예수 너는 이제 아기가 아니야 [1] 최용우 2007-03-27 1911
2902 2007년 오직예수 하나님의 자비 [1] 최용우 2007-03-26 2191
2901 2007년 오직예수 공부는 억지로 되는 것이 아니다. [2] 최용우 2007-03-24 2077
2900 2007년 오직예수 웃음의 약효 file [1] 최용우 2007-03-23 2287
2899 2007년 오직예수 너는 무슨 성경이냐 [1] 최용우 2007-03-22 1953
2898 2007년 오직예수 나는 영원히 살 것입니다 최용우 2007-03-22 2536
2897 2007년 오직예수 은혜의 샘 최용우 2007-03-22 2489
2896 2007년 오직예수 허물 최용우 2007-03-22 1374
2895 2007년 오직예수 교장선생님 말씀 [1] 최용우 2007-03-22 2304
2894 2007년 오직예수 연애 편지 최용우 2007-03-22 2742
2893 2007년 오직예수 사람은 기가 막히면 죽습니다 최용우 2007-03-22 2298
2892 2007년 오직예수 도둑은 소리쳐 쫓아내면 그만이지 [1] 최용우 2007-03-22 1965
2891 2007년 오직예수 성경을 읽을 때 건성으로 읽지 말고 최용우 2007-03-22 2115
2890 2007년 오직예수 더 힘든 일 최용우 2007-03-12 1998
2889 2007년 오직예수 나이를 밝히지 않은 이유 최용우 2007-03-12 2011
2888 2007년 오직예수 우리나라 최고의 부자는? 최용우 2007-03-09 3015
2887 2007년 오직예수 멀기만 한 영성가의 길 최용우 2007-03-08 2321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