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용우의 시는 우선 쉽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생활의 편린들을 간결한 언어로 기록한 일기이다. -조덕근(시인) 최용우 시집 모두 10권 구입하기 클릭! |
.........
[내영혼이주를찬양373]
차라리 하지 마라
주님!
교회 화장실 청소를 하던 사람이
다른 사람들을 막 욕하는 소릴 들었습니다.
그렇게 억지로 청소를 하고 나서
나중에 사람들 앞에서는 막 생색을 내더군요.
그 모습이 참 가증스러웠습니다.
주님!
주님 보시기에 제 모습도 다르지 않지요?
작은 일을 해놓고 뻥튀기 하거나
억지로 해놓고 막 자랑하거나
다른 사람이 한 일을 가로채거나
저도 알고 보면 참 가증스러워요.
주님!
저는 다른 사람의 흠을 보고
판단할 아무런 자격도 없습니다.
그 사람이나 저나 똑같은 사람입니다.
오 주여 그저 주님의 긍휼을 바랄 뿐입니다.
그저 주님의 자비를 구할 뿐입니다.
2006.9.24 ⓒ최용우
첫 페이지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