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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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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빈 하늘 되고
별 바라보던 연인들
밤새
빈 하늘을 만들어 놓았다
하나씩 따
약속의 강을 만들고
달빛만 빛 바랜 채
터벅 터벅
하늘을 걷는다
아침은 모두를 떨구고
하얗게 지친 달빛은
다시 올 연인들에게 나눠 줄
꿈 잉태하기 위해 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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