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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미 카마이클의 기도] 당신께서 저를 부르셨습니다.
1.
당신께서 저를 부르셨습니다.
저는 그 이유를 모릅니다.
당신께서 저를 의롭다고 하십니다.
저는 그 방법을 모릅니다.
당신께서 저를 영화롭게 하십니다.
저는 그 때를 모릅니다.
2.
오 주님, 당신 은혜로, 본디 저에게 불가능해 보이던 것을
가능한 것으로 만들어 주옵소서.
3.
영들의 아버님, 당신께 올리고 또 올립니다.
이것이 저의 간절한 탄원입니다.
날마다 흘러들고 흘러나감을 알 수 있도록
사랑으로 지금 저를 채워 주십시오.
사랑을 위해, 사랑을 위해, 십자가 지신 우리 주님은
사랑의 밧줄로 나를 당신 곁에 묶어 놓으십니다.
오, 우리 주님을 갈보리로 이끄신 사랑이여
당신께 무릎꿇는 저를 지금 관통하여 흐르십시오.
4.
주님, 제 아이들로 하여금 자유로이 사랑할 수 있도록 지켜주십시오.
의심의 그늘이 아주 가늘게라도 아이들 가슴에 드리우지 않게 해 주십시오.
저마다 저 아닌 남에게 가장 좋은 것을 생각하도록 도와 주십시오.
삶의 갈피 갈피에서 기회를 만났을 때마다 따뜻한 사랑으로 모두를 껴안게 해주십시오.
그 무엇도 사랑을 억누르지 못하게, 그 무엇도 사랑을 식지 못하게 해 주십시오.
이 아이들을 함께 묶은 사랑의 황금 밧줄을 세상 끝날 까지 끊어지지 않게, 약해지지 않게 지켜주십시오.
오, 나의 주님, 사랑이신 주님, 저의 이 사랑스런 아이들을 영원토록 당신 사랑 안에서 하나되게 해 주십시오.
Amy Carmichael, 1867-1951
반 세기 이상 인도에서 선교사로 일하며 틴느빌리에 고아원을 세웠다. 관절염으로 일찍 은퇴한 뒤, 경건한 내용의 저술들을 통해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 단순하면서도 뜻이 깊은 기도문들도 여러 편 남겼다
월간 <풍경소리 제88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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