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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본문 : | 계6:9-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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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 참고 : | http://www.john316.or.kr |
요한계시록(35) 기다림의 축복
(계6:9-11)
본문에는 다섯째 인이 떼어질 때 나타난 환상이 그려져 있습니다. 다섯 번째 인이 떼어질 때 요한은 환상 중에 하나님을 믿다가 죽음을 당한 영혼들, 즉 순교자들을 보았습니다. 그 순교한 영혼들이 무엇을 하고 있었습니까? 제단 아래에서 큰 소리로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 언제 성도를 박해하는 자들을 심판해서 우리가 피를 흘린 것에 대한 억울함을 풀어 주시겠습니까?”
그때 하나님은 그 영혼들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말씀했습니다. “순교자들의 일정한 수가 찰 때까지 잠시 동안 쉬라.” 이 구절에서 “잠시 동안 쉬라.”는 말은 “잠시 동안 탄원을 쉬고 지켜보라!”는 말입니다. 그 말은 결국 믿는 자들이 당하는 환난과 고통은 한시적이고 하나님이 능력이 없어서 그런 환난에 처하도록 방치하는 것이 아니고 특별한 목적이 있어서 철저한 하나님의 통제 하에 그런 환난을 허락하시는 것이란 뜻입니다.
하나님은 때가 되면 반드시 성도의 억울함을 풀어주십니다. 하나님은 성도가 억울한 일을 전혀 당하지 않도록 하시지는 않습니다. 때로는 억울한 일을 당하게 하십니다. 그래야 인생의 깊이도 깊어지고 생각의 깊이도 깊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반드시 성도의 억울함을 풀어주십니다.
믿음이란 고통 없는 평안을 약속하는 것이 아닙니다. 고통 없는 평안은 헛된 환상입니다. 고통은 실존의 결과이고 성도의 현실입니다. 사람이 아무리 힘써도 고통이 전혀 없는 현실은 펼쳐지지 않습니다. 복된 삶이란 고통이 없는 삶이 아닙니다. 고통을 현실로 여기면 고통 앞에서 비명과 엄살은 줄어듭니다. 그처럼 고통을 현실로 받아들이고 그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아가면 부조리한 현실에 맞설 수 있는 성숙함과 강건함을 얻게 되고 더 나아가 하나님의 칭찬과 상급을 받게 될 것입니다.
< 기다림의 축복 >
본문은 특히 기다림의 중요성과 기다림의 축복을 교훈합니다. 본문에서 순교자들이 “언제 땅을 심판하고 우리 피를 갚아주실 것입니까?”하고 질문하는 것은 결국 “언제 주님이 재림하실 것입니까?”라는 질문입니다. 그때 하나님은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말은 “순교자의 수가 차기까지 기다리라!”는 말입니다.
때로 주님이 늦게 오시는 것 같아도 끈질기게 주님을 기다려야 합니다. 주님이 늦게 오시는 데에는 반드시 선한 뜻이 있습니다. 어떤 뜻이 있을까요? 첫째, 보다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둘째, 성도가 보다 많은 일을 하라고 시간의 여지를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셋째, 성도에게 보다 많은 은혜를 베푸시기 위해서입니다. 결국 우리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알고 보면 하나님이 기다리시는 것입니다.
이사야 30장 18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일어나시리니 이는 너희를 긍휼히 여기려 하심이라 대저 여호와는 정의의 하나님이심이라 그를 기다리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이 말씀을 보면 우리가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기다리신다고 말씀합니다. 그렇게 기다리시다가 때가 되면 큰 축복을 내려주실 것입니다.
결국 주님의 재림이 늦어지는 것도 사실상 축복입니다. 지금 주님을 만난다고 해보십시오. 주님 만나는 것은 좋지만 주님을 위해 해드린 것과 하나님 나라를 위해 한 것은 너무 적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또한 우리들의 인격, 삶, 신앙, 봉사와 헌신이 진정 하나님 앞에 정말로 인정 받을만한 모습입니까? 진실한 성도라면 항상 자신의 부족함을 느낍니다. 그것을 아시고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참고 기다려주시는 것입니다.
성도는 주님의 재림이 늦어짐으로 자신에게 복된 미래를 준비할 시간이 조금이라도 더 있는 것을 감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의 신부로서 별로 한 일도 없이 초라한 모습으로 어린 양 혼인잔치에 참여한다고 생각하면 늘 아쉬움이 있기에 주님의 재림을 소망하고 기대하면서도 이렇게 기도해야 합니다. “주님!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좀 더 열심히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나님의 일을 하며 살겠습니다.”
기다리면 대개 이삭이란 축복된 씨앗을 얻지만 기다리지 못하면 대개 이스마엘이란 불행의 씨앗을 얻습니다. 자신이 내는 자동차 사고를 보면 대부분 서둘러서 내는 것입니다. 인생 사고도 대부분 서둘러서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고 잠잠히 참고 기다려보십시오. 마음속에 속상한 일이 있으면 그 속상한 에너지로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는 일의 재료로 활용하십시오. 믿음은 기다리는 것입니다. 참고 기다리는 과정 속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의 능력을 체험하고 결국 축복을 받는 것이 믿음입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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