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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
출처 : | 순전한 신앙 이야기<http://cafe.naver.com/ghkdqndl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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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당 건물이 우상이 되어가는 시대
오늘날 대부분의 교회들의 목적 일순위는 예배당을 짓는 것이요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더 나가 그 건물을 더욱 크게 확장하거나 새롭게 짓는 것에 있습니다.
목회자들은 교회를 개척한 후 누가 먼저 예배당을 짓는가 경쟁하고 누가 더 크게 멋있고 특별하게 짓는가 열심히 견주며 대형 건물로 지어갑니다. 이렇게 해서 크게 성공했다고 자랑하고 알아주게 됩니다.
<예배당짓는 것을 교회 세웠다고 말하는 자들>
교회를 열 개 세우는 것이 평생 목표라는 목회자도 있습니다. 어떤 장로는 교회를 세 개 세우는 것이 평생소원이라며 지인들에게 광고하는 자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목회자들은 교회를 짓고 세운다고 말하는데 이들이 말하는 “교회를 짓는다, 세운다”라는 것은 예배당 건축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교회가 세워지고 지어져 가는 것과 예배당 건물 건축하는 것과는 별개입니다. 본질적으로 안 맞습니다.
교회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입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모든 자들입니다.(롬1:6-7, 고전1:2) 그러니까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로 구원받고 그리스도의 한 몸 된 생명 안에 영원히 거하는 그리스도의 한 연합체가 교회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로 세운다는 것은 복음으로 예수 믿는 자들을 불러 교회되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교회를 개척했을 때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가 두세 사람 이상 있다면 교회는 이미 세워져 있는 것이며 예배당 건물이 임대든, 지은 것이든 상관없이 교회는 이미 세워져 있는 것이고 앞으로도 세워져 간다는 말은 교회 건물하고는 상관없이 복음 안에서 그리스도의 교회 모습으로 점점 거룩해지고 믿음으로 든든히 서가는 것을 말합니다.
에베소서 2:19-22절에 보면 교회된 모습을 잘 증거하고 있는데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가 외인도 아니요 손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이 돌이 되셨느니라.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안에서 성전이 되어가고 너희도 성령안에서 하나님이 거할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고 바울은 증거했습니다. 여기서 건물이 나온 것은 여럿이 한 몸 됨으로 연합되어 있는 교회를 비유한 것으로서 그렇게 예수안에서 함께 지어져 간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교회로 합당한 모습으로 함께 자라가는 것을 말합니다.
사도 바울은 주께서 교회에 사도로, 혹은 선지자로 혹은 복음전하는 자로, 혹은 목사와 교사로 세우신 것은 성도를 온전케 하여 봉사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했습니다. 때문에 교회가 세워져가고 지어져간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교회된 모습으로서 그리스도에게까지 자라고 그리스도의 몸을 세워가는 것에 있다고 했습니다. (엡 4:11-16참조) 그러니까 대부분의 목회자들이 교회를 잘 모르고 틀리게 말함으로 예배당 짓는 것을 교회 짓는 것으로 혹은 교회 세우는 것으로 전혀 엉뚱하게 알고 말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배당이 성전이고 하나님의 집이라는 자들>
예배당을 성전이라 칭하는 자들이 너무 많습니다. 무너진 예루살렘성전이 이 땅에서 거대한 현대판 모습으로 수없이 세워진 셈입니다. 그들은 예배당을 제 1성전, 제 2성전이라 부르고 대성전, 본성전이라고도 합니다. 이렇게 칭하는 자들은 실제 성전 된 몸으로 오시고 복음의 전파 역사를 통해 각 곳에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세우시면서 과거 제사로 예배하던 예루살렘성전이 무너져 없어진 순리를 모른다거나 외면하는 경우가 되는 것입니다.
예배당을 하나님의 집이라고 하는 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집은 구약에서 성막이나 성전을 칭했고 그리스도가 오신 이후에는 그리스도의 교회를 하나님의 집이라고 하는 것을 (딤전 3:15) 모른다거나 아니면 그리스도를 통해 실현되는 진리의 실재를 외면하거나 크게 여기지 않는 경우가 되는 것입니다. 이들이 예배당을 성전이라 하고 하나님의 집이라고 하는 또 하나의 요인은 신자들로 하여금 예배당을 하나님 집으로 성전화 하여 신자들이 그 건물을 짓는데 열심하고 하나님을 위한 거룩한 집을 세움에 신앙적인 의무나 상급으로 얻게하여 적극 참여케 하려는데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렇게 예배당을 성전화하고 하나님의 집이라고 칭하면서 그것이 구약에서 성전을 짓도록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명하신 것처럼 하나님의 뜻으로 강조하여 수많은 신자들을 유도하는 것은 하나님과 신자들을 속이는 일이요 그리스도의 교회된 성취와 복음에 합당한 신앙의 원리를 거슬리는 경우가 되거나 오히려 구약 성전 제사시대로 역행하는 경우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계시의 발전과 언약과 성취의 완성을 위해 무너뜨린 성전을 오늘날 하나님을 믿는다는 목사와 신자들이 온정성과 힘 다해 다시 세우도록 독려하고 그것이 하나님을 섬기고 신앙하는데 매우 중요하고 제일된 목적처럼 되어졌습니다. 대다수 목회자들의 목회 비젼, 목회 성공여부상태가 성전을 건축하느냐, 하나님의 집을 거룩히 세워 봉헌하느냐에 있고 더 나아가 더 크고 특별하게 짓느냐에 목회를 잘하고 능력의 종으로 인정되고 거기에 속한 교인들은 하나님의 집을 자기들이 지었다는 자부심과 만족에 그리고 그에 따른 상급에 기대하도록 합니다.
학개서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는데 보면 “ 이 전이 황무하였거늘 너희가 이 때에 판벽한 집에 거하는 것이 가하냐. 그러므로 이제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희는 자기의 소위를 살펴 볼지니라. 너희가 많이 뿌릴지라도 수입이 적으며 먹을지라도 배부르지 못하며 마실지라도 흡족하지 못하며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며 일군이 삯을 받아도 그것을 구멍 뚫어진 전대에 넣음이 되느니라. 너희는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전을 건축하라. 그리하면 내가 그로 인하여 기뻐하고 또 영광을 얻으리라” 라고 했는데 (학개 1:3-8) 이 말씀을 그대로 인용하여 성전을 지어야 한다고 말하며 그렇지 않으면 되는 것이 없다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성전 건축의 필연성을 강조합니다. 이 말씀은 제대로 알지 못하는 자들이 스룹바벨시대 합당한 성전 재건을 오늘날 예배당 건축과 같은 것으로 보고 이용하는 것입니다.
학개서의 말씀은 성전재건에 관한 말씀으로서 예레미야 선지자 시대 때 예고에 따라 바벨론에 의해 유다는 몰락당고 성전은 파괴되고 바벨론 포로생활 70년이 차서 유다가 해방되어 고국으로 돌아오는데 그들이 돌아와서 제일 먼저 해야 할 우선적인 것은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고 하나님과 정상적인 예배의 교통을 회복하는 일이였습니다. 그러나 유다는 여러 가지 방해도 있었지만 학개서의 말씀을 볼 때 그들은 먼저 자신들의 생활 형편부터 챙기고 세워가는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자기의 소위를 살펴보라 하시면서 성전은 아직 황무한대로 있는데 너희는 판벽한 집에 거하는 것부터 우선하고 있느냐면서 책망하시는 것이였습니다. 그들의 조상들이 하나님께 징계받고 몰락하면서 바벨론으로 끌려가 포로생활하게 된 요인은 하나님과 올바른 교통의 관계가 안되었고 하나님과 멀어지면서 세상을 쫓아갔기 때문이였습니다. 이제 그들은 하나님의 약속의 은혜를 따라 다시 해방되어 돌아왔으니 속히 하나님과 먼저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해 당시 유일하게 허락된 성전예배(제사)부터 우선적으로 실행시켜야 하기 때문에 무너진 성전을 빨리 재건하라고 명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말씀을 오늘날도 그대로 이용하여 “봐라 이렇게 성전을 먼저 빨리 지으라고 하지 않느냐, 그렇지 않으면 되는 일이 없다”면서 강조합니다. 당시는 그곳을 통해 제사하게 하시고 교통하게 하신 거룩한 하나님의 전으로서 필연적인 것이었으나 지금은 전혀 다릅니다.
구약에서든 신약에서든지 예배는 오직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주께 나가 할수 있는 것입니다. 구약에서 그리스도통한 예배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오직 언약 표징이요 그림자로서 그 분의 몸된 성전이였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오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시면서 성소의 휘장은 찢어지면서 이제는 오로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어디든지 장소 상관없이 예배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사마리아 여인에게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성전)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할 때가 이르리니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요 4:21-24)
오늘날 보면 대부분의 교회 지도자들이 구약의 성전처럼 예배당건물을 반드시 필연적으로 지어야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 것처럼 말하고 그래서 성전이라고도 칭하면서 그 일에 목회 성공여부를 두고 교인들에게 의무처럼 순리처럼 요구합니다. 물론 형편에 따라 예배당을 지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성전처럼 강조하고 그것이 교회를 세우는 일로서 목적된다면 잘못된 것입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교회들은 예배당을 성전으로 짓고 교회 세움을 예배당 짓는 것으로 여기고 강조되면서 교회들은 서로 누가 빨리 그리고 더 크게 또는 멋지고 아름답고 특별하게 지어 인정받고 자랑하는데 역점을 두게 되었습니다. 이 일에 교인들은 재정적으로 크게 짐을 지게 되었고 복음에 합당한 교회모습과는 상관없는 불의함과 모순에 증거로서 실체의 외형만 키워 가는 것입니다.
<건물을 우상으로 세워가는 자들의 중심>
예배당 건물이 우상이 되어 간다고 하면 대체적으로 무슨 말인가 합니다. 왜냐하면 예배당 짓는 것을 모두 합당하게 생각하고 필연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에스겔서24:21절을 보면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성소는 너희 세력의 영광이요 너희 눈의 기쁨이요 너희 마음에 아낌이 되거니와 내가 더럽힐 것이며 너희의 버려둔 자녀를 칼에 엎드러지게 할찌라”고 말씀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전을 이렇게 여긴 것입니다. 성전건물 자체가 이스라엘 백성들의 자랑거리요 그들만의 것으로 여기며 높이면서 아름답고 웅장하게 지어진 그 성전을 보면서 기뻐했고 때문에 소중히 여기면서 아끼는 대상이 된것입니다. 이렇게 유대민족이 아끼고 기뻐하고 자랑거리로 삼는 성전을 하나님은 왜 무너뜨려 버렸는가를 그들은 잘 몰랐고 오늘날 교회들도 잘 모릅니다.
열왕기상9:1-9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명하여 지어진 솔로몬성전에 대해 하나님은 말씀하시기를 이전을 구별하여 내 이름들 두고 나의 눈과 마음이 항상 거기에 있을것이라 하셨고 그러나 너희나 너희 자손이 나를 좇지 아니하고 나의 계명과 법도를 지키지 않고 돌이켜 다른 신을 섬겨 숭배하면 내가 내 이름을 위하여 거룩하게 구별한 이 전이라도 내 앞에서 던져버릴 것이라고 예고 하셨습니다.
유대 역사의 몰락은 하나님보다 성전을 더 높여 신전화한데 있었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신앙생활의 의미를 모르고 성전중심으로 습관된 제사의 의식 생활에만 전념했던 것입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을 제일로 사랑하고 그분의 말씀을 존중히 여기고 그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생활은 없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그들 가운데 보이는 신전화된 성전만 있으면 제일인줄 안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들은 하나님보다 성전을 더 사랑했고 그것을 영광으로 자랑의 대상으로 여긴 것입니다. 하나님은 유대민족에게 이런 우상화된 성전을 아낌없이 무너뜨린 것입니다.
예수님 당시 46년째 지어져 가고 있는 건물과 미석으로 세워진 성전의 웅장함을 보고 제자들이 감탄하며 예수께 말하자 예수님은 이 전이 돌위에 돌 하나도 남지 않고 다 무너뜨리 우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눅21:5-6)
무너지고 마는 것이 건물입니다. 그런데 왜 대다수의 목회자들은 목회 계획과 교인들의 신앙중심을 교회건물 짓고 그것으로 족하지 않고 또 더 크게 짓고 확장해가는 것을 목표로 삼는 것입니까? 그리고 교인들은 큰 예배당 건물이 있는 교회를 선호하고 있고 그 교회 사람들은 자랑하고 그것을 매우 크게 여기는 것일까요?
모두 교회를 진리로 모르는 자들이 각자 신앙의 기대와 교회성장을 보기에 좋은 것에 두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몸을 거룩히 세워가는 교회의 참모습과 성장의 진실을 모르는 어리석은 자들이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보이는 예배당을 성전이나 하나님의 집이라면서 그곳이 크고 좋을수록 하나님께서 더 크게 능력으로 축복으로 은혜로 역사한다는 허탄한 그것을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예배당 건물이 우상화 되어 가는 시대인데도 아이러니 한 것은 수많은 예배당 건물들이 경매로 넘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황부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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