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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
성경본문 : | 삼하10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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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 장별묵상277 |
아람의 연합군을 대항하기 위하여 다윗이 보낸 요압은 목적이 분명한 사람이었다. 그는 이스라엘 성읍을 '하나님의 성읍'이라 불렀고 전쟁은 '하나님을 대적한 무리들과의 전쟁'이라고 했다.
요압은 하나님이 주신 땅을 이방나라에 단 한평이라도 빼앗기면 안 된다는 굳은 각오가 있었다. 사람이 어떤 일을 할 때, 그 일에 대한 분명한 명분과 목적이 있으면 그 일은 반드시 성공하게 되어 있다.
요압에게 패한 아람의 연합군들은 명분도 없고 목적도 없이 단지 돈에 팔려온 용병들이었다. 열심히 싸우다가 죽어버리면 아무리 많은 돈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래서 적당히 싸우다가 죽거나 다치지 않고 고향에 돌아가 약속된 돈을 받는 것이 최선이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무리들에게 단 한평의 땅도 내어줄 수 없다는 마음으로 싸우는 병사들과 돈을 받기 위해 적당히 싸우는 척 하는 병사들과의 싸움은 이미 싸움이 아니다. 그들은 요압의 소수정예부대가 공격해 올 때 손 한번 쓰지 못하고 그냥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도망치고 말았다.
나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진 하나님의 사람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이 나를 통해 성취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나를 향하신 소원이 속히 이루어져야 한다.
내 영혼이 깨어 하나님의 뜻을 일찍 발견한 사람은 목적이 분명한 삶을 살 수 있다. 그러나 내 영혼이 아직도 구름 가운데 있는 사람은 이 세상 기준에 따라 엄벙덤벙 살면서 시간만 허비하다가 하나님의 뜻을 알았다 하더라도 이미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다 가버려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목적이 분명한 삶을 살려면, 지금 자신의 처지와 형편을 다 내려놓고 진지하게 자신을 성찰해야 한다. 영혼을 민감하고 예민하게 정화시켜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얼굴을 보아야 한다.
하나님의 목적과 나의 목적이 서로 다를 때 환란을 당한다. 하나님의 목적과 나의 목적이 일치하는 삶을 살아야 형통한다. ⓒ최용우 20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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