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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008번째 쪽지!
□ 포용력과 포옹력
포용력(包容力)이란 상대방이 하는 말과 행동을 무조건 다 참고 일방적으로 받아주는 것이 아닙니다. 포용력은 상대방이 하는 말과 행동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노력해서 내 안에 받아들이는 힘입니다. 그래서 인내심이 강한 사람은 많지만, 포용력이 높은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결혼을 해서 여자와 살아보니 남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포용력(包容力)입니다. 남자들이 한 마디 할 때 여자들은 열 마디씩 하는데, 처음에는 여자들의 말에 자꾸 정답을 말해주려고 합니다. 여자들의 말은 답이 뻔히 보입니다. 그래서 단순한 남자들은 자꾸 해결책을 말합니다.
그런데, 여자들은 자기들이 뭘 해야 하는지 다 알면서도 자꾸 이야기를 합니다. 여자들의 대화의 목적은 답을 듣기 위한 것이 아니라, 말하는 것 자체가 목적입니다. 그러므로 남자들이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살려면 여자들의 말을 들어주기 위해 인내하지 말고, 그 말에 똑같이 맞장구를 치는 수다쟁이가 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남자의 포용력입니다.
포옹력(抱擁力)이란 아량을 가지고 상대방을 너그럽게 품어 주는 힘입니다. 어릴 적에 엄마의 품에서 자란 아이는 면역력과 안정감이 높고 건강하게 발육이 되지만, 엄마의 품에서 벗어나 자란 아이는 면역력도 약해지고 자기도 모르는 불안감을 가지고 평생을 산다고 합니다.
결혼을 해서 여자와 살아보니 여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포옹력(抱擁力)입니다. 남자들의 포옹은 무섭습니다. 도원결의를 할 때나 포옹을 하지 아무 때나 포옹을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여자들은 시시때때로 포옹을 하고 그것은 여자들만이 가지고 있는 치유력입니다.
'매트릭스'라는 영화의 명 대사가 생각나네요. "지구가 멸망하면 인간도 같이 멸망하지만, 인간이 멸망해도 지구는 망하지 않는다." 여자의 포옹력은 지구의 품 같은 것입니다. 여자들이여! 남자들을 많이 안아주고 안겨주세요. 그것이 여자의 포옹력입니다. ⓞ최용우
♥2014.8.6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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