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명설교 모음

택스트 설교

설교자'가 확실한 설교만 올릴 수 있습니다.

사울 왕의 영적 파탄

사무엘상 강용규 목사............... 조회 수 1282 추천 수 0 2014.08.13 18:47:16
.........
성경본문 : 삼상28:1~25 
설교자 : 강용규 목사 
참고 : 2009.10.21(수)한신교회 http://www.hanshin.or.kr/ 

(31) “사울 왕의 영적 파탄”
 

블레셋 왕 아기스(Achi sh)의 수하에 들어가 시글락(Ziklag)에 망명 정부를 세운 다윗이 그곳에서 세력을 키워갔습니다. 그러는 동안 사울 왕은 더욱 더 심각한 영적 타락의 현상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그 원인은 하나님과의 소통이 단절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더 이상 사울에게 예언자를 통해서나, 꿈이나, 다른 어떤 영적 매개물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뜻을 계시하지 않으셨습니다. 이처럼 사울 왕에게 있어서 하나님과의 소통 단절이 치명적인 것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침공했습니다. 블레셋과 이스라엘 사이에 전쟁이 격화되자 사울은 전쟁의 향방에 대해 심히 불안해한 나머지 마침내 자신이 왕으로 즉위하자마자 이스라엘 지경에서 축출하고 추방했던 신접한 여인들을 찾아 나섰던 것입니다. 이것은 얼마나 사울 왕이 영적으로 파탄 지경에 이르렀나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인 것입니다.

첫째, 다윗을 시험하는 블레셋 왕 아기스(1~2절)
① 1절에서 다윗이 시글락에서 아기스 왕의 봉신으로 망명 정부를 꾸렸을 어느 시점에 아기스가 이스라엘을 침략해서 블레셋과 이스라엘 사이에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이때 아기스 왕은 다윗에게도 참전을 명령했습니다. “...아기스가 다윗에게 이르되 너는 밝히 알라 너와 네 사람들이 나와 한가지로 나가서 군대에 참가할 것이니라”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아기스는 다윗이 과연 이스라엘을 쳐부술 것인가를 시험해 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다윗의 출정을 명령했을 것입니다.
② 2절에서 다윗은 24장, 26장에서 하나님께 기름부음 받은 왕 사울을 죽일 수 있는 자리에서도 안 죽였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사울 왕과 이스라엘 군대에 대항해서 싸우라고 아기스 왕이 명령한 것입니다. 그런데 다윗은 이 명령에 주저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응답했습니다. 여기서 다윗이 임기웅변의 달인이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ⅰ) 다윗이 아기스에게 자신을 가리켜 “당신의 종”이라고 했고, ⅱ) 전장에 나가는 순간 아기스 왕에게 자신이 얼마나 신실한 신하인지를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당신이 당신의 종이 행할 바를 아시리이다.”라고 했습니다. ⅲ) 그리고 아기스 왕은 이번 전쟁에서 자신에게 충성을 바치면 다윗을 자신의 경호실장(내 머리를 지키는 자)으로 삼으리라고 약속했습니다.
성경을 읽은 사람들은 다윗이 어떻게 이 어려운 문제(이스라엘과 싸우는 일)를 풀어갈까 하는 궁금증과 긴장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본문은 이 이야기를 여기에서 정지시키고 사울 왕의 영적 파탄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둘째, 사울 왕의 영적 파탄(8~14절)
① 3절에서 이미 25:1에서 언급한 사무엘 선지자의 죽음과 장례가 다시 쓰여졌습니다. 그리고 사울 왕이 일찍이 즉위 초에 이스라엘 땅에서 활동하던 신접한 자들과 박수들의 활동을 불법화하고 쫓아낸 적이 있습니다.
참고 1) 박수 - 마술로 인간의 장래사를 예측하는 마술사, 사탄의 영에 조정받기 때문에 그 대답이 맞지 않는다. 신접한 자 - 죽은 자의 영혼을 불러내어(초혼, 招魂) 장래의 길흉이나 문제점을 알려주는 점쟁이.
참고 2) 신명기 신학(신 13, 18장)에 의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모세적 권위를 계승한 예언자 외에 어떤 중개자도 불법으로 간주됩니다. 당연히 신접한 여인들과 박수들의 활동은 이교적인 풍습이기에 단죄되었습니다. 그래서 사울 왕은 신명기 전통에 따라서 이들을 추방했던 것입니다.
② 4~5절에서는 블레셋 군대의 침입과 수넴에 진을 친 것을 본 사울 왕의 마음이 평강을 잃었습니다.
ⅰ) 수넴과 길보아는 이즈르엘(Jezreel) 계곡을 사이에 두고 있는 정반대 편에 위치한 지역이었습니다.
ⅱ) 이런 야외 기동전투의 경우 신진 무기를 가진 진영이 승리하게 되어 있습니다(참고 : 블레셋은 철기로 된 무기를 가졌고, 이스라엘은 그러하지 못했습니다).
ⅲ) 따라서 사울 왕의 진영은 엄청난 공포심으로 휩싸였습니다.
③ 6절에서 사울 왕은 전쟁 개시에 앞서서 관습대로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꿈으로도, 우림으로도, 선지자로도 그에게 대답하지 않으셨습니다(참고 : 꿈(신 13:1~8), 우림(출 28:30, 삼상 14:41), 선지자(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기 위해 세우신 영적 중개자). 이 말은 사울 왕의 주변에는 하나님께 뜻을 물어 왕에게 전달해 줄 인물이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④ 7절에서 사울 왕은 마침내 자신이 스스로 추방하고 불법화 한 신접한 여인을 찾는 영적 파탄에 빠져버린 것입니다. 죽은 자에게 미래의 향방을 물어보는 것은 영적 타락의 마지막 단계입니다. 여기서 누구든지 살아계신 하나님과의 소통이 끊어지면 죽은 자에게까지 가서 미래의 향방을 물어보는 궁지에 몰리게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⑤ 8절에서 사울 왕이 변장하고 두 사람과 함께 엔돌에 있는 신접한 여인을 찾아갔습니다. 그래서 신접한 여인에게 내가 원하는 죽은 자의 영혼을 불러달라고 요청했습니다.
⑥ 9절에서 신접한 여인은 이스라엘 왕 사울이 신접한 자나 박수를 이 땅에서 멸절시켰음을 상기시키면서 자신들의 이러한 활동은 왕명을 거역하는 것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⑦ 10절에서 아직도 자신의 정체를 감춘 사울 왕은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면서 그녀를 죽이지 않겠다고 안심시키고 신접활동을 재차 요청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살아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네가 이 일로는 벌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⑧ 11절에서 여인은 사울 왕에게 “내가 네게로 누구를 불러 올리랴?”고 물었습니다. 이때 사울 왕은 “사무엘을 불러 올려달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사울 왕이 사무엘 선지자의 영적 지도를 목마르게 기다리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⑨ 12절에서 여인은 사무엘을 불러달라는 말을 듣고 순간 자기를 찾아온 손님이 사울 왕임을 알아차렸습니다. 그리고 기겁해서 “어찌하여 나를 속였나이까?”라고 했습니다.
⑩ 13절에서 사울 왕은 신접한 여인을 안돈시키면서 다만 그녀가 무엇을 보았는지를 묻습니다. 여인은 “내가 영이 땅에서 올라오는 것을 보았나이다.”라고 했습니다.
⑪ 14절에서 사울 왕은 여자에게 “그 모양이 어떠하냐?”라고 했습니다. 여자는 “(제사장) 겉옷을 입은 노인”이라고 했습니다. 그 즉시 사울 왕은 올라온 영이 사무엘인 줄 알고 자신의 얼굴을 땅에 대고 절했습니다.

셋째, 사무엘 선지자의 등장(15~25절)
① 15절에서 지하에서 올라온 영을 본 사람은 신접한 여인일 뿐 사울 왕은 보지 못했고 음성만 들었습니다.
ⅰ) 영으로 되돌아온 사무엘 선지자는 사울 왕의 절을 받고도 여전히 사울 왕에게 냉담했습니다.
ⅱ) 그 영이 사울 왕에게 “네가 어찌하여 나를 불러 올려서 나를 성가시게 하느냐?”고 했습니다.
ⅲ) 이때 사울 왕은 자신의 한심한 처지를 호소했습니다. “나는 심히 군급하니이다 블레셋 사람은 나를 향하여 군대를 일으켰고 하나님은 나를 떠나서 다시는 선지자로도, 꿈으로도 내게 대답지 아니하시기로 나의 행할 일을 배우려고 당신을 불러 올렸나이다”이와같이 사울 왕은 자신의 곤궁한 상태를 다 아뢰었습니다.
② 16절에서 사무엘 선지자는 사울 왕으로부터 모든 말을 듣고도 사울 왕의 몰락을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사울을 떠나 대적이 되셨기 때문에 어떤 방도도 없다.”는 것입니다.
③ 17절에서 사무엘 선지자는 생전에 그가 말한 메시지를 재확증합니다. “여호와께서 나를 통하여 말씀하신 대로 네게 행하사 나라를 네 손에서 떼어 네 이웃 다윗에게 주셨느니라” 즉 이스라엘의 통치자는 다윗에게로 이미 이양되었다는 것입니다(삼상 15:18~19, 28).
④ 18~19절은 사울 왕에게 전하는 사무엘의 최후통첩입니다.
ⅰ) 사울 왕이 하나님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고 그의 진노를 아말렉에게 쏟지 아니했기에 오늘과 같은 블레셋의 침략이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ⅱ) 19절에서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너와 함께 블레셋 사람의 손에 넘기시리니 내일 너와 네 아들들이 나와 함께 있으리라 여호와께서 또 이스라엘 군대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 넘기리라.”고 했습니다. 즉 이스라엘의 대패와 사울과 그 아들들이 내일 함께 전사하여 사무엘이 있는 곳에 합류하게 될 것이라는 선언입니다.
⑤ 20절에서 사울 왕은 사무엘의 말에 엄청난 충격을 받아 갑자기 땅에 완전히 엎드러졌습니다. 앉아있을 기력마저 소진해버린 것입니다. 전면적 전쟁을 앞두고 사울 왕은 전혀 먹지 못했고, 기진맥진해서 쓰러진 것입니다.
⑥ 21~22절에서 엔돌의 무녀가 사울 왕의 고통을 보고 그를 위해 음식을 차려주었습니다. 그러나 사울 왕은 23절에서 어떤 음식도 먹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신하들과 여인이 강권하매 그 말을 듣고 땅에서 일어나 침상에 앉았습니다.
⑦ 24~25절에서 여인이 급히 살찐 송아지를 잡아서 사울 왕과 신하들에게 대접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먹고 일어나서 그 밤에 그곳을 떠났습니다. 사울 왕의 일행은 밤에 왔다가 밤에 떠난 것입니다. 이 말은 사울 왕의 영적 생활이 흑암에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결론 : 사울 왕의 문제점은 누구의 말을 듣느냐에 있었습니다. 사울 왕에게 있어서 시작부터 문제가 된 것은 사무엘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아니하고 백성의 말을 들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28장에서 사울 왕은 신접한 여인을 찾아갔고 끝내 신접한 여인의 말을 듣고 마지막 음식을 먹고 그 다음날 죽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누구의 말을 듣느냐가 중요합니다. 성도 여러분은 언제나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귀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살아갈 때  축복받고 존귀한 자가 되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에 보면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하신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실천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성경본문 설교자 날짜 조회 수
11111 사무엘상 신접한 여인을 찾는 사울 삼상28:1-20  이상민 목사  2014-08-13 1072
11110 사무엘상 불순종의 결과 삼상28:3-20  오석득 목사  2014-08-13 1002
» 사무엘상 사울 왕의 영적 파탄 삼상28:1~25  강용규 목사  2014-08-13 1282
11108 사무엘상 삼상28장 강해 삼상28:1-20  이요나 목사  2014-08-13 1780
11107 사무엘상 체험주의를 주의하라 삼상28:7-20  배영진 목사  2014-08-13 808
11106 사무엘상 선택받았으나 버림받은 사람 삼상28:1-25  고진하 목사  2014-08-13 1074
11105 사무엘상 하나님의 뜻을 묻습니다. 삼상28:3-7  김진홍 목사  2014-08-13 989
11104 사무엘상 여호와께서 대답지 아니하시니라 삼상28:3-25  석기현 목사  2014-08-13 846
11103 사무엘상 사울이 파멸의 길로 가다 삼상28:3-19  이정선 목사  2014-08-13 877
11102 사무엘상 수렁에서 건진 다윗 삼상28:1-2  이정선 목사  2014-08-13 788
11101 히브리서 마지막 순간까지 히3:14  한태완 목사  2014-08-13 1214
11100 다니엘 감동을 주는 사람 단3:1-18  최장환 목사  2014-08-13 1267
11099 에스겔 도움주시는 하나님 겔20:1-17  최장환 목사  2014-08-13 893
11098 갈라디아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갈6:9  한태완 목사  2014-08-12 1761
11097 고린도전 어린아이의 일을 버릴 때 고전13:11  김남준 목사  2014-08-12 830
11096 사도행전 예수님 부활사건의 의미 행26:14-18  김남준 목사  2014-08-12 1017
11095 고린도후 십자가, 생명의 길 고후4:10  김남준 목사  2014-08-12 958
11094 고린도전 온전히 알게 되는 날에 고전13:9-10  김남준 목사  2014-08-12 566
11093 고린도전 온전한 것이 올 때에 고전13:9-10  김남준 목사  2014-08-12 790
11092 고린도전 떨어지지 않는 사랑 고전13:8  김남준 목사  2014-08-12 793
11091 베드로전 남편과 아내, 그리고 신앙 벧전3:1-7  김남준 목사  2014-08-12 805
11090 골로새서 아내와 남편 골3:18-19  김남준 목사  2014-08-12 638
11089 시편 여호와의 집에 심기라 시92:12-13  김남준 목사  2014-08-12 937
11088 골로새서 네 자녀를 노엽게 말라 골3:21  김남준 목사  2014-08-12 1109
11087 레위기 부모를 경외하라 레19:3  김남준 목사  2014-08-12 617
11086 마태복음 연약한 것을 담당하심 마8:16-17  김남준 목사  2014-08-12 838
11085 요한복음 주님 말씀하시면 요3:36  한태완 목사  2014-08-11 1448
11084 베드로전 영광의 관 벧전5:1-4  강승호 목사  2014-08-11 795
11083 디모데전 청지기의 소명과 충성 딤전1:12  한태완 목사  2014-08-11 1579
11082 빌립보서 염려를 해결하라 빌4:6-7  강종수 목사  2014-08-10 1218
11081 베드로전 가까이 왔으니 벧전4:7-11  강승호 목사  2014-08-09 1069
11080 창세기 꿈꾸는 자 창37:5-24  강승호 목사  2014-08-09 1076
11079 역대하 낮은 곳에서 최선을 다하라 대하31:21  한태완 목사  2014-08-09 1513
11078 시편 여호와를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시37:1-40  한태완 목사  2014-08-09 2112
11077 요나 말씀을 인격적으로 받고 있습니까? 욘1:1-10  김경형 목사  2014-08-08 1286

설교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