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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기도(祈禱)의 불

2014년 인생최대 최용우............... 조회 수 1198 추천 수 0 2014.08.22 08: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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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016번째 쪽지!

 

□ 기도(祈禱)의 불

 

여름 내내 모기를 잡느라 동그랗게 회오리를 그리며 타들어가는 모기향을 피웠더니 집안에 모기향 베었습니다. 밖에 나갔다가 집안으로 들어오면 모기향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아이고, 이게 뭐냥! 절간도 아니고... 앞으로는 냄새 안 나는 향을 사야겠습니다.
금향로에서 피어오르는 향기는 모기향과는 다른 진짜 아름다운 향기이겠지요? 금향로는 그리스도의 제사장직을 상징하며, 향로에서 피어오르는 향기(불)는 예수님의 중보기도를 상징합니다.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들과 합하여 보좌 앞 금단에 드리고자 함이라"(계8:3)
우리가 기도할 때 그 기도가 주님의 보좌 앞 금단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그 하나는 기도가 금향로에 담겨야 합니다. 금향로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기도의 마지막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하고 끝맺는 것이 바로 기도를 금향로에 담겠다는 의미입니다.
또 한가지 조건은 금향로에 담긴 기도가 하늘로 올라가 보좌 앞 금단에 담기도록 성령님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성경은 그것을 피어오르는 향(불)이라고 묘사합니다. 성령님께서 도와주시지 않는 기도는 아무리 많이 해도 공염불(^^)에 불과합니다.
기도에 불이 붙지 않으면 냉냉하고 차가운 이기적인 염불이 될 뿐, 그런 기도는 백날 해도 응답이 없습니다. 그러나 성령님이 도와주시는 기도는 말을 많이 하지 않아도 뜨거움이 있고 타오르는 향기가 있습니다.
기독교는 기도의 종교입니다. 성령님께서 직접 기도를 도와주십니다. 그러나 자기 자신과, 가족과, 자기교회와 부자 되기만을 원하는 이기적인 기도는 성령님이 도와주시지 않습니다. 만약 그런 기도가 응답되었다면 그건 마귀가 준 가짜 불이고 가짜 응답입니다. ⓞ최용우

 

♥2014.8.22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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