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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선교사의 꿈

김학규............... 조회 수 2133 추천 수 0 2014.08.28 09: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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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선교사가 날마다 하나님께 투정을 부리며 너무 힘들고 환경이 열악하니 짜증이 난다고 하면서 제발 다른 곳으로 파송해달라고 열심히 기도를 했다. 자기 말고 다른 사람을 그 오지로 보내고 자신은 좀 더 쾌적하고 좋은 곳으로 보내달라고 하나님께 빌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선교사는 아주 신기한 꿈을 꾸게 되었다. 꿈에 보니 많은 사람들이 천국을 향하여 타박타박 걸어가고 있는데, 그들 앞에는 중간 중간 바닥에 크고 작은 다양한 십자가가 놓여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안내판을 보니 그 중에서 마음에 드는 십자가 하나를 어깨에 메고 천국 문 앞까지 가라고 적혀있었다. 그래서 그 선교사는 어떤 십자가를 갖고 갈 것인지 사방을 둘러보며 고민을 했다.



 어떤 십자가는 12가지 보석으로 만들어져 있었는데, 너무도 화려하고 근사했다. 하지만 크기가 작았다 한손으로 들기에 딱 맞는 크기의 십자가였다. 그 선교사의 뒤를 따라오던 사람이 낼름 그 십자가를 들고 만족한 얼굴로 사라졌다. 조금 더 걷다가 주변을 둘러보니 온통 향기가 가득한 꽃으로 장식된 십자가가 눈에 띄었다. 꽃 십자가였다.
 하지만 그 십자가도 향기는 좋았지만 무게나 길이가 매우 작아보였다. 아무래도 뭔가 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가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는 나무십자가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건 길이도 꽤 길어보이고, 넓이도 좀 넉넉한 편에 속하는 볼품없는 십자가였다. 못생기고 너무 커서 사람들이 기피하는 십자가였다.



 그 선교사는 망설이다가 길고 큰 나무십자가를 어깨에 메고 질질 끌면서 천국을 향하여 한 걸음씩 걸음을 옮겼다. 그 선교사의 옆을 지나치는 사람들은 한 결 같이 그 선교사가 너무 크고 볼품없는 나무십자가를 끌고 간다면서 은근히 비웃었다.
 패션 감각이 빵점이라고 하면서 사방을 잘 살펴보면, 은 십자가나 금 십자가 혹은 무지개 보석 십자가나 꽃 십자가 등 좋은 십자가들이 많은데, 하필이면 제일 크고 못난 십자가를 힘들게 지고 가느냐면서 동정어린 핀잔을 주었다.    



그래도 그 선교사는 낑낑 거리며 기다랗고 형편없는 나무십자가를 힘겹게 끌고 천국의 문 앞까지 갔다. 
그런데 그가 나무십자가를 끌고 천국 문 앞에 이르렀을 때였다. 천국 문 앞에는 아득한 계곡이 있었다. 그 계곡 밑에는 유황불길이 무섭게 타고 있었다. 작은 보석으로 치장한 십자가를 가져온 사람과 번쩍이는 금 십자가를 들고 온 사람들은 그 계곡을 건너갈 수가 없어서 가슴을 치며 후회를 했다. 또한 꽃으로 장식한 십자가를 짊어지고 온 사람도 그 계곡을 건너지 못했다. 길이와 폭이 너무 짧았기 때문이었다. 오직 넓고 긴 나무 십자가를 끌고 온 그 선교사만 그 십자가로 임시다리를 만들어 위험한 계곡을 건너 천국에 입성할 수 있게 되었다. 다른 사람들은 넓고 긴 나무 십자가를 선택하지 못한 것을 내내 후회하면서 천국 문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그 선교사는 꿈을 깬 후에 먼저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리곤, 독사들과 독충들의 위험과 말할 수 없는 고통과 열악한 환경이 전개된 오지 아프리카에 선교사로 파송된 것을 진심으로 기뻐하게 되었다는 얘기다.
 그 선교사가 택한 길이 바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십자가의 길이었다. 우리의 삶속에서도 수많은 십자가의 길들이 있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그 길을 선택하고 달려갈 수 있는 자들이 세상을 변화시키고 선한 믿음의 영향력을 줄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먼 인생길을 가다보면 삶속에 여러 가지 크고 작은 고난들이 찾아온다. 그렇다고 해서 날마다 낙망만 할 필요는 없다. 혹은 내 삶이 늘 어렵고 평탄치 못하다며 이런저런 불평을 하지 말아야 한다. 고난의 십자가가 크면 클수록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과 축복이 더욱 풍성하기 때문이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전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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