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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홈페이지에서)
【쑥티일기720】영화 <해적>을 봤다.
아내와 좋은이와 셋이서 영화<해적>을 봤습니다. 시네위에서 봤는데 극장이 다른데로 팔렸다고 그동안 쌓아놓은 포인트도 다 무효가 되고 할인카드도 쓸 수 없다는 안내문이 여기저기에 나부꼈습니다. 극장의 주인이 바뀌어도 그런 것은 이월이 되어야지... 영화요금 할인 받아서 주차요금 내야 되는데, 돈 다내고 영화보고 주차요금은 또 따로 내고..
좋은이가 조치원에 있는 극장이 시설도 좋고 할인 방법도 많고 훨씬 좋다고 얼마 전부터 친구들이랑 영화관을 바꿨다며 앞으로 조치원으로 가자고 합니다. 그래 그러자. 우리식구들은 앞으로 조치원이다.
좋은이는 영화를 볼 때 전공대로 컴퓨터 그래픽이나 그림이나 영화의 색깔이 어쩌고 저쩌고 그런 영화 기법들을 주로 봅니다.
아내는 뇌세포가 단순해서 세상의 모든 영화를 간단명료하게 딱 두 종류로 나누어 버립니다. "재미있다. 재미없다."
저는 영화를 볼 때 언제부터인가 '대사'에 많이 집중하더라구요. 그래서 쓸데없는 '욕'을 하는지... 욕이 많이 나오면 기분 나빠서 "나쁜 영화" 욕이 안나오면 "좋은 영화"입니다.
영화<해적>은 영화의 특성상 욕이 많이 나올 것 같은 영화인데, 의외로 욕이 안 나와서 일단 <좋은 영화>로 인정합니다. 영화에 나오는 해적, 산적, 역적들이 의외로 착해서 똥폼만 팍팍 잡지 욕을 안 하더라니까요^^
ⓒ최용우 201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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