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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맡기신 사명

사도행전 빛의 사자............... 조회 수 1683 추천 수 0 2014.09.13 06: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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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행20:24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내게 맡기신 사명

본문: 사도행전 20:24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인생에는 세 번의 초청이 있습니다. 구원으로의 초청, 사명으로의 초청, 그리고 죽음을 통한 영원한 세계로의 초청이 그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구원받은 후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구원받고 살아 있는 동안, 다시 말해 죽음에 이르기 전까지는 사명을 위해 우리는 이 땅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존재하는 모든 것은 그 안에 존재의 의미와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969세까지 산 므두셀라는 그 이름이 바로 사명이었습니다. 므두셀라라는 이름은 『그가 죽을 때 심판이 온다』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그의 이름 그대로, 므두셀라가 죽은 뒤 노아 시대에 홍수심판이 왔습니다. 바로 이것이 그가 그토록 긴 969세까지 산 이유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이 사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프랑스의 작가 빅토르 위고는 장발장의 입을 통해 『죽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다만 한 번도 진정으로 산 적이 없었다는 것이 가장 두려운 일이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사명은 인생의 가장 궁극적인 문제에 대한 해답입니다. 사명이야말로 우리가 그토록 애타게 찾고 있는 존재의 의미와 목적에 대한 하나님의 명쾌한 대답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지금 왜 이곳에 존재하는가』 바로 이 질문에 우리는 대답해야 합니다. 사명 때문에 존재의 의미를 느끼며, 감동이 넘치는 인생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청지기로서의 사명이 있습니다.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뇨 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의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마24: 45)

경기도 화성군 비봉면 구포 2리에는 한 때 우리나라의 이름 있는 여류 작가와 그의 남편이 운영하는 무의탁 노인의 안식처 『평화의 집』 이 있습니다. 자신의 몸에도 14가지의 병을 달고 다니며 하루에도 몇 번 씩 사선을 넘다드는 자신의 몸도 추스르기 힘든 상태에서 14년간을 운영해왔습니다. 그녀는 65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희곡『성야』로 등단하여 작가와 연극배우 방송인등의 화려한 직업을 가졌던 그녀의 이름은 오혜령입니다. 그러던 그녀가 78년 임파선 암이라는 천형을 선고받고 투병하다 기도와 금식으로 어느 정도 병이 호전되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9년 전 관상 대동맥경련증이란 희귀병에 걸려 지금까지 투병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던 그는 몇 번씩이나 찾아온 병과 죽음의 고통 앞에 욥과 같이 울부짖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하나님의 도움을 순간순간 느끼며 남편 권오정 목사와 함께 『평화의 집』에서 무의탁 노인들과 의지할 곳 없는 사람들을 돌보아 왔습니다. 그리하여 그 기록을 『당신 없는 인생은 빈 그물이오니』라는 제목으로 책을 내었습니다. 이 책은 특히 손이 마비되어 전혀 글을 쓸 수 없는 상황에서 간병인의 도움을 받아 구술을 받아 적어 책을 낸 것입니다. 오씨는 지금도 9시간동안 기도하며 평화의 집을 이끌고 있습니다.

내가 내 자의로 이것을 행하면 상을 얻으려니와 내가 자의로 아니한다 할지라도 나는 사명을 받았노라(고전9:17)

사람은 누구나 이 세상에 사명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그러므로 나의 사명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사명을 위해 살고 사명을 다하는 데서 보람을 느끼고 사명을 위해 죽을 수 있는 존재가 바로 사람입니다. 사명을 깨달은 사람이 인생의 큰일을 이루고 사명을 깨달은 민족이 놀라운 일을 해내는 것입니다. 인생은 영원히 사는 것이 아닙니다. 70년 살고 강건하면 80을 삽니다. 그러다가 가는 것이 인생입니다. 갈 때는 이 세상에 살아왔던 보람을 남기고 가야 합니다. 나라를 일으키거나 인류역사의 방향을 바꾸는 큰 일이 아니더라도 됩니다. 우리는 저마다 무엇인가 남기고 가야 합니다. 어떤 이는 훌륭한 생애를 남겨두고 갑니다. 어떤 이는 위대한 인격과 정신을 남겨 놓고 갑니다. 어떤 이는 불후의 명작을 남겨 놓습니다. 어떤 이는 착한 자녀를 남겨 놓습니다. 70년 80년 살다가면서 아무 것도 남겨 놓지 못하고 가면 그것은 사람으로서 부끄러운 일입니다.

개인적인 사명도 중요하지만 민족적인 사명은 더욱 중요합니다. 역사 속에 살아 있었다는 것만으로는 결코 민족의 자랑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세계사에 위대한 업적을 남기는 민족이 되어야 합니다. 민족적인 사명의식을 가지고 늠름하게 살아가는 민족이 되어야 합니다.

사명감이 투철할 때 약한 사람이 강해지고, 게으른 사람이 부지런해지고, 거짓된 사람이 성실해지고, 무책임한 사람이 책임 있게 살게 됩니다. 인간은 사명적인 존재입니다. 우리는 저마다의 사명을 자각하고 역사와 민족 앞에 늠름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한국 사람입니다. 인간은 조국을 선택하는 자유가 없습니다. 역사가 토인비는 과거에 사는 민족과 미래에 사는 민족을 구별했습니다. 우리는 과거에 사는 민족이 아니고 미래에 사는 민족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민족의 자랑을 과거에서 찾지 말고 미래에 창조해야 합니다. 우리는 한국에 태어난 것을 자랑스러운 영광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민족은 자주하는 나라, 부강한 사회, 정의로운 국가로 만드는 것이 우리 앞에 놓여진 공동의 책임이요, 과제입니다. 이것은 어느 한 사람의 자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 국민 각자가 그러한 민족적 사명을 자각하고 공명정대하게 살아간다면 언젠가는 반드시 이루어질 민족의 꿈입니다. 세계화를 하는 길이 어디에 있습니까? 내가 나 하나를 건전한 인격, 쓸모 있는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 나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요, 우리가 우리 민족을 가장 훌륭한 민족으로 만드는 것이 세계화에 대한 우리의 책임을 다하는 길입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새로운 한국인이 됩시다. 희생과 사랑의 봉사를 합시다. 예수님의 마음을 품읍시다. 주님께서 내게 맡기신 사명을 충성을 다해 일합시다.

우리에게는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할 사명이 있습니다. 기도할 사명이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 확장의 사명이 있습니다. 땅 끝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할 사명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사명이 있습니다.

우리는 몸과 마음과 뜻과 생명을 다하여 우리의 사명을 완수해야 하겠습니다.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고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벧전4:9-10)

영국이 낳은 문호 칼라일이 일찍이 다음과 같은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대가 하는 일이 미천하다고 낙심치 말라. 그대가 하는 일은 하나님께서 그대에게만 맡기신 가장 중요한 일이다. 집안을 정리하는 단순한 일일지라도 마음먹고 그 일을 잘하라. 만일 그대의 책임의 범위가 넓고 관계되는 일이 많으면 더욱 그리하여야 할 것이다. 만일 그대에게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가 있으면 그들에 대한 그대의 책임이 얼마나 큰 것인지 기억하고 그들로 하여금 실망케 말지어다. 우리가 최선을 다하는 것은 곧 세상의 여러 가지 불행이 생기지 않게 하는 최선의 방법이다』라고 말입니다.

만약 자신이 하는 일을 하찮게 여긴다면, 다른 사람 역시 여러분을 그렇게 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십시오.

또한 영국의 시인 키플링은 나라를 위해 충성을 다하는 것은 별다른 것이 아니라 보이는 연장을 잡아 눈앞에 있는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진정 큰 인물은 아무도 보아주지 않는다 할지라도 말없이 자기의 일을 다 하며 작은 생명 하나를 살리는 것을 생의 최대 목표로 여기며 지금도 누군가를 용서하고 누군가를 위하여 애써 생명의 소식, 복음을 전하는 자입니다. 이런 사람은 비록 세상이 알아주지 않는다 해도 하늘의 큰 자요, 위대한 자입니다. 지금 여러분이 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찬송가 323장 (통 355장) 『부름받아 나선 이 몸』 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1. 부름받아 나선 이몸 어디든지 가오리다

괴로우나 즐거우나 주만 따라가오리니

어느 누가 막으리까 죽음인들 막으리까

어느 누가 막으리까 죽음인들 막으리까

2. 아골골짝 빈들에도 복음들고 가오리다

소돔같은 거리에도 사랑안고 찾아가서

종의 몸에 지닌것도 아낌없이 드리리다

종의 몸에 지닌것도 아낌없이 드리리다

3. 존귀영광 모든 권세 주님 홀러 받으소서

멸시천대 십자가는 제가 지고 가오리다

이름 없이 빛도 없이 감사하며 섬기리다

이름 없이 빛도 없이 감사하며 섬기리다 아-멘

우리가 끼니 때마다 여러 종류의 음식을 먹지만 매일 먹는 음식 속에 어떤 영양소가 들어 있는지, 칼로리가 얼마나 되는 지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음식의 영양과 칼로리에 따라 우리 건강이 좌우됩니다.

이와 같이 교회는 성도가 많이 모여서 양적으로 부흥하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사명을 어떻게 감당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우리는 보이지 않는 곳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비록 내가 하는 일을 세상이 알아주지 않아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면 충성을 다해야 합니다. 오늘도 나는 하나님이 내게 주신 사명, 곧 복음 전하는 일을 위해 이렇게 컴퓨터에 앉아 글을 쓰고 있습니다.

 

나를 지금까지 살아있게 하신 것은 내게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하라고 하나님께서 내 생명을 연장시켜 주신 것이라고 믿습니다. 에스더는 민족구원의 사명을, 링컨은 노예해방의 사명을, 인도의 간디와 우리나라의 김구와 도산 안창호 선생은 조국독립과 애국의 사명을, 슈바이처는 아프리카 흑인생명을 돌보는 사명, 테레사 수녀는 불우이웃 돕기 사명을 주셨습니다.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맡기신 사명은 무엇입니까? 그 사명을 위해 얼마나 힘쓰고 계십니까? 아무쪼록 맡겨진 사명에 충성을 다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기도: 우리로 하여금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삼으신 하나님, 우리가 맛 잃은 소금이 되지 않게 하시고 불꺼진 등잔이 되지 않게 성령께서 지켜 주시옵소서. 나의 맡은 달란트가 많거나 적거나 간에 성실하게 봉사함으로써 더욱 많은 이윤을 남겨 착하고 신실한 종이라고 칭찬받을 수 있는 주의 종이 되게 하소서. 부지런하며 견고하고 흔들리지 않으며 맡겨진 사명에 충성을 다하는 선한 청지기가 되게 하옵소서. 나의 죄를 정케하사 주의 일꾼 삼으신 구세주의 넓은 사랑 항상 찬송합니다. 나를 일꾼 삼으신 주 크신 능력 주시고 언제든지 주 뜻대로 사용하여 주소서. 나를 아시고 부르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나의 모든 연약함과 부족함, 그리고 약한 것까지도 아시는 주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택하셔서 자녀로 삼으시고 복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내게 맡기신 사명을 잊지 않고 잘 감당하게 도우소서.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어디든지 가오리니 나의 몸과 마음을 다 바쳐 주를 위해 힘쓰게 하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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