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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는 나의 소망이시요

시편 빛의 사자............... 조회 수 1342 추천 수 0 2014.09.16 08: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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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시71:5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주는 나의 소망이시요

본문: 시71:5

주 여호와여 주는 나의 소망이시요 나의 어릴 때부터 의지시라

리빙스턴이 아프리카 선교사로 떠난다고 할 때, 가장 말렸던 사람이 리빙스턴의 형이었습니다. 너는 아프리카로 떠나서 이름 없이 살다가 죽으려고 하느냐? 그래도 가겠다고 하니까, 네가 아프리카 밀림 속에서 이름 없이 죽어갈 때. 나는 유명한 의사가 되어서 세상에 이름을 알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리빙스턴은 아프리칼 들어갔고 그의 형은 자기가 말한대로 의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잘 살다가 둘 다 죽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대형백과사전에 보면 리빙스턴의 형은 돈을 많이 벌고 영국에서 잘 살다가 죽었습니다. 그런데 백과사전에는 딱 한줄! 리빙스턴의 형! 이 끝입니다. 그런데 아프리카 밀림 속에서 선교하다가 죽은 리빙스턴은 그의 시신이 영국에 돌아올 때 영국에서 국장처럼 치루워 주었고 영국에서 유명한 분이 들어가는 웨스터민스터 사원에 안치되었습니다. 누가 더 위대한 사람이 되었습니까?

세상에 소망을 두고 사는 사람은 어리석고 허무한 인생을 살고 위대한 승리자가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주님께 소망을 두십시오.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그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시146:5)

미국의 제18대 대통령인 율리씨즈 S. 그랜트는 젊은 시절 한 농장에서 일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목재들을 싣고 다니면서 여러 가지 꿈을 키웠습니다. 자신이 일개 연대를 지휘하는 연대장이 되어 커다란 찬사와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수많은 군중들에게 둘러싸여 환호를 받으며 아름다운 아내와 함께 유럽 전역을 여행하는 자신의 모습을 꿈꾸었습니다. 그러나 나뭇짐을 나르는 이 가련한 청년에게 그토록 굉장한 꿈이 있다는 것은 허무맹랑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보잘 것 없는 환경에서도 불구하고 그의 모든 꿈은 실현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들이 환난 중에도 꿈과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라고 하십니다. 이 세상의 소망이 아닌 하나님께 소망을 둔 사람은 어떠해야 합니까?

1. 낙망치 말고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나는 내 얼굴을 도우시는 내 하나님을 오히려 찬송하리로다(시42:11)

1995년 12월 8일, 프랑스의 세계적인 여성잡지 엘르(Elle)의 편집장이며 준수한 외모와 화술로 프랑스 사교계를 풍미하던 43세의 장 도미니크 보비가 뇌졸중으로 쓰러졌습니다. 3주 후, 그는 의식을 회복했지만 전신마비가 된 상태에서 유일하게 왼쪽 눈꺼풀만 움직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얼마 후, 그는 눈 깜빡임 신호로 알파벳을 지정해 글을 썼습니다. 때로는 한 문장 쓰는데 꼬박 하룻밤을 샜습니다. 그런 식으로 대필자인 클로드 망디빌에게 20만 번 이상 눈을 깜박여 15개월 만에 쓴 책이 『잠수복과 나비(The Diving Bell and the Butterfly)』입니다. 책 출간 8일 후, 그는 심장마비로 그토록 꿈꾸던 나비가 되었습니다.

그는 서문에서 썼습니다. 『흘러내리는 침을 삼킬 수만 있다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자연스런 들숨과 날숨을 가진 것만으로도 우리는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불평과 원망은 행복에 겨운 자의 사치스런 신음입니다.

어느 날, 그는 50센티미터 거리에 있는 아들을 보고도 그를 따뜻하게 안아줄 수 없어서 눈물을 쏟았습니다. 동시에 슬픔이 파도처럼 밀려와 목에서 그르렁거리는 소리를 냈는데, 그 소리에 오히려 아들은 놀란 표정을 했습니다. 그때 그는 건강의 복을 모르고 『툴툴거리며 일어났던 많은 아침들』을 생각하며 죄스러움을 금할 길 없었습니다.

그는 잠수복을 입은 것처럼 갇힌 신세가 되었지만 마음은 훨훨 나는 나비를 상상하며 삶을 긍정했습니다. 그는 말합니다. 『혼수상태에서 벗어난 직후 휠체어에 앉아 산책에 나섰을 무렵, 우연히 등대를 발견한 것은 길을 잃은 덕분이었습니다.』 길을 잃어도 희망을 포기하지 않으면 등대를 찾을 수 있습니다. 기회는 위기 덕분이고, 일류는 이류 덕분이고, 내면의 진가는 외면의 고통 덕분입니다. 상처는 상급을 기약합니다. 만신창이가 되어도 사는 길은 있습니다. 넘어진 곳이 일어서는 곳입니다. 가장 절망적인 때가 가장 희망적인 때이고, 어두움에 질식할 것 같을 때가 샛별이 나타날 때입니다. 희망이 늦을 수는 있지만 없을 수는 없습니다. 별은 멀리 있기에 아름다운 것처럼 축복은 조금 멀리 있어 보일 때 오히려 인생의 보약이 됩니다. 늦게 주어지는 축복이 더욱 풍성한 축복입니다.

꿈과 희망은 영혼의 날개입니다. 내일의 희망이 있으면 오늘의 절망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가장 비극적인 일은 꿈과 희망을 실현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실현하고자 하는 꿈과 희망이 없는 것입니다. 꿈과 희망은 축복의 씨앗이고, 행복의 설계도입니다. 꿈과 희망을 품고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대저 나의 소망이 저로 좇아 나는도다(시62:5)

2. 오래 참음으로 기다려야 합니다.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롬8:24- 25)

미국 오하이오주의 한 군인 가족이 전보를 받아 간 새로운 임지는 사막에서 모래바람이 불어오는 기후 조건이 좋지 않은 부대였습니다. 밥을 해도, 빨래를 해도, 방 청소를 해도 모래 때문에 도저히 살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부인은 4성 장군인 아버지께 편지를 보냈습니다. 우리가 이 부대에서 생활할 수 없으니 다른 곳으로 발령을 내달라는 청탁서였습니다. 얼마 후 아버지로부터 답장을 받은 그 딸은 반가운 마음으로 봉투를 열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거기에는 다음과 같은 짤막한 글이 있을 뿐이었습니다.

『두 사람이 감방에 있었는데 하나는 별을 보았고 하나는 흙을 보았느니라.』 처음에 이 딸은 이 편지를 받고 도무지 그 의미를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여러 날 묵상하는 가운데 그 의미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똑같은 형편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왜 특별히 너희만 참고 견디지 못하느냐는 책망이요, 또한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소망을 가지고 참고 견디라는 위로와 격려의 편지였습니다.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빌4:12) 즉, 소망을 가진 사람의 마음은 범사에 감사하고 항상 기뻐합니다.(살전5:16-18)

3. 주야로 항상 간구와 기도를 해야 합니다.

참 과부로서 외로운 자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 주야로 항상 기도를 하거니와(딤전5:5)

뉴잉글랜드 동부 연안의 한 작은 어항에 그 동네 남자들이 고기잡이로 모두 떠났습니다. 그런데 오후에 갑자기 큰 폭풍우가 다가오더니 천지가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벼락이 치고 소나기가 쏟아지고 거센 바람이 불었습니다. 그리고 저녁 때 돌아와야 될 어부들이 한 사람도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 어촌 아낙네들은 모래사장에 모여서 통곡을 하며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이여, 우리 마을 남자들이 돌아오게 해 주시옵소서』 그런데 한 밤중이 되어도 아무런 소식도 없고 폭풍우는 점점 거세지기만 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동네에 불까지 났습니다. 동네에 장정들이 없으니까 불은 삽시간에 이 집에서 저 집으로 화염이 충천하여 온 천지가 불기둥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곳에 있는 아낙네들은 또 땅을 치고 울며 『하나님! 우리를 이렇게 버리십니까? 폭풍우로 인해 남자들이 다 바다에서 죽고 이제 우리가 살아가야 할 터전인 집들마저 불에 타 버렸으니 우리는 어떻게 합니까?』하며 밤새도록 통곡을 했습니다. 아침이 다가올 때쯤 폭풍이 가라앉았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고기 잡으러 나갔던 남자들이 배를 타고 항구로 돌아왔습니다. 그들은 항구에서 뛰어 내려 자신들을 눈물로 기다리던 부인들을 얼싸안고 눈물을 흘리며 기뻐하면서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응답해 주었다』라고 고함을 쳤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되었을까요? 폭풍우를 만나 천지가 어두워서 갈길을 잃고 망망대해에서 표류할 때 그들은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이여, 우리가 어디로 가야할 지 알 수 없습니다. 날은 어둡고 방향을 잃었으니 이제 우리는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부디 하나님께서 우리의 갈길을 보여 주옵소서』 그렇게 부르짖는데 마침 해안에서 불기둥 같은 충천한 광채가 나타난 것입니다. 마침 그 시각, 동네에 불이 난 것입니다. 그 불길을 바라보고 방향을 잡고 결사적으로 항해를 계속해서 그들은 무사히 항구에 도착하게 된 것입니다. 사람의 생각으로는 동네가 불탄 것이 엄청난 손실인줄 알고 절망과 좌절에 빠졌지만 하나님은 바로 그 동네에 불이 나게 하셔서 불기둥을 통해서 소망의 등대를 삼아 난파한 어선들이 돌아올 수 있게 비춰준 것입니다.

여호와여 내가 주를 바랐사오니 내 주 하나님이 내게 응락하시리이다.(시38:15)

4. 즐거워해야 합니다.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롬12:12)

2,500년 전 바벨론 땅에서 울부짖던 유다 백성들처럼 오늘날에도 똑같은 신음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왜 제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죠? 하나님은 왜 제 사정을 돌봐주시지 않죠? 아마도 하나님은 저를 잊어버리셨는가 봐요. 하나님은 저를 버리셨는가 봐요』하고 말입니다. 런던의 한 길모퉁이에서 구두를 닦는 소년이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빚 때문에 감옥에 갇혔기 때문에 집안 살림을 꾸려나가기 위해 구두를 닦아야 했습니다. 새벽부터 나와서 밤늦게까지 길거리를 지나가는 사람들의 구두를 닦으면서도 그 소년은 얼굴에 밝은 웃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늘 노래를 부르는데 밝은 노래만 불렀습니다. 사람들은 그에게 물었습니다. 『구두 닦는 일이 뭐가 그리 좋니?』 그때마다 소년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즐겁지요. 저는 지금 구두를 닦고 있는 게 아니라 희망을 닦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소년이 바로 「올리버 트위스트」를 쓴 세계적인 작가 찰스 디킨스입니다. 아무리 먹구름이 짙어도 그 먹구름 뒤에는 빛나는 태양이 있습니다. 우리는 시련과 환경이 어렵고 힘들어도 그 모든 것을 합해서 선을 만들어가시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습니다. 어린 찰스 디킨스가 손님들의 반짝거리는 구두 코 위에서 희망의 별빛을 보았던 것처럼, 어렵고 힘든 환경 속에서도 당신의 희망이신 그리스도를 온전히 바라보면서 사는 복된 주의 백성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리자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소망이 부끄럽게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롬5:1-5)

5. 자기를 깨끗하게 해야 합니다.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요일3:3)

아프리카 선교사 알렉산더 클라크 목사님이 한 번은 사자에게 물려 거의 죽게 된 흑인의 상처를 치료해주었습니다. 치료받은 흑인은 선교사를 떠나서 자기 갈 곳으로 갔습니다. 석 달 후에 그 흑인은 선교사에게로 돌아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은 아프리카 정글의 법칙을 아시지요. 아프리카 정글법은 구속된 자는 구속한 자에게 소속된다는 것입니다. 저는 과거에 죽었으나 지금은 살아있습니다. 저는 당신의 것입니다. 여기 여섯 명의 아내와 자녀들과 내 가축이 있습니다. 이제 우리를 마음대로 사용하십시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에 구속된 자들로서, 우리의 구속자이신 하나님께 속한 자로서, 하나님의 뜻대로 거룩하게 살아야 마땅한 자들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아버지시니 하나님 아버지를 닮아 거룩하게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것이니 그분을 경외하며 거룩하게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를 구속하셨으니 그 사랑에 감격하여 그분의 뜻대로 살아야 합니다. 하늘 영광을 간절히 소망하며 나그네의 성결생활에 힘쓰는 것이 우리의 본분입니다.

6. 항상 주를 더욱 찬송해야 합니다.

나는 항상 소망을 품고 주를 더욱 더욱 찬송하리이다.(시71:14)

어떤 목사가 죽어서 천국에 갔습니다. 천국문에 들어서자 사도 바울이 손에 종이 한 장을 들고 나와 그를 반갑게 맞으며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것이었습니다. 번지수를 잘못 찾아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목사는 열심히 자기 소개를 했습니다. 세상에서 열심히 신학을 공부하여 신학박사 학위를 위시하여, 한 작은 교회를 2,000명이 넘는 대교회로 성장시켰다는 등의 자기 P.R을 늘어놓았습니다. 이때 사도 바울이 『네, 네, 목사님 잘 압니다. 여기 자세히 기록되었습니다. 그러나 목사님은 목사님을 위한 공부는 많이 하셨지만 하나님을 위한 공부는 하시지 않았군요.』라고 하였습니다. 목사가 깜짝 놀라 고개를 가우뚱하자, 『목사님이 하신 신학공부는 저 세상에서나 필요한 것이지 천국에서는 전혀 필요없습니다. 보십시요. 천국에서 하는 일이 무엇인가?』 그 말을 들은 목사가 둘러보니 천군천사들이 모두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었습니다. 목사가 고개를 끄덕거리자 『자 목사님 다시 세상으로 내려 가셔서 이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공부를 하고 오십시요』라고 하였습니다. 천국이 너무 아름다워 내려 오지 않으려고 버둥거리다 꿈을 깼습니다. 그후 얼마나 열심히 찬송을 불렀는지 교회가 뜨겁게 부흥하더라는 것입니다.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 밖에 내가 사모할 이 없나이다(시73:25)

7. 담대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같은 소망이 있으므로 담대히 말하노니(고후3:12)

일제 때 가장 고난당한 부류는 아마도 기독교인들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기독교인들은 신앙적 이유 때문에 대부분 고난을 받았습니다. 어느 노 신앙인도 신앙적 이유 때문에 상당한 아픔을 당했습니다. 매일 신사참배 강요를 감당해낼 수가 없었습니다. 그 노인은 신경통으로 무릎관절을 심하게 앓고 있었습니다. 신사참배를 끝까지 거부하면 감옥에 가야 합니다. 엄동에 감옥에 가면 신경통이 악화되어서 병신이 될지 모릅니다. 그리고 평생 걷지도 못 할지도 모릅니다. 그것이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했으면 좋겠느냐고 심각한 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그런 기도에 시원하게 응답이 주어질리 없습니다. 생각끝에 노인은 단호하게 신사참배를 거부했습니다. 그리고 감옥에 갔습니다. 죽으면 죽으리라는 각오로 용기있게 감옥행을 결심한 것입니다. 그해 추운 겨울을 감옥에서 지냈습니다. 우려했던 무릎은 아무 염려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곧 이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좋다던 약을 써도 낫지 않던 신경통이 감옥에서 겨울을 나는 동안 말끔이 나아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죽으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다고 했습니다.

악인은 그 환난에 엎드러져도 의인은 그 죽음에도 소망이 있느니라(잠14:32)

사업가로서 자질과 능력을 고루 갖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직장에서 직위도 높았고 능력도 뛰어났습니다. 친구도 많아 구매나 판매에 남다른 실적을 올려 모든 사람들이 사업가로서 성공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약간의 가정 문제를 가지고 있었는데, 어느 날부터 무척이나 두려운 표정과 낙담한 듯한 태도로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전과 달리, 일이 잘된다거나 번창하고 있다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무실에 들어오는 사람들의 의욕도 꺽어 놓았습니다. 그는 비관과 두려움으로 가득했고, 모든 것을 의심했고, 마침내는 자기가 무조건 실패할 것이라고 말하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실패할 것 같다』, 『두렵다』, 『의심스럽다』 라는 말을 입에 담으면 안 됩니다. 그렇게 말하는 순간, 그런 단어가 우리의 마음에 침입하기 때문이며, 일단 침입한 후에는 우리의 인생을 다스리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소망을 둔 사람은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해야 합니다.

그리스도는 그의 집 맡은 아들로 충성하였으니 우리가 소망의 담대함과 자랑을 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그의 집이라(히3:6)

찬송가 533장(통 533장) 내맘의 주여 소망되소서를 함께 부르겠습니다.

1. 내 맘의 주여 소망되소서 주 없이 모든 일 헛되어라

밤이나 낮이나 주님 생각 잘 때나 깰 때 함께 하소서

2. 지혜의 주여 말씀으로서 언제나 내안에 계십소서

주는 내 아버지 나는 아들 주안에 내가 늘 살고지고

3. 세상의 영광 눈 앞에 없네 언제나 주님은 나의 기업

주님만 내 안에 계시오니 영원한 주님 참 귀하여라

4. 영원한 주님 내 승리의 주 하늘의 기쁨을 주옵소서

어떠한 고난이 닥쳐와도 만유의 주여 소망되소서 아-멘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에 한 노인 부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숱한 고난과 시련을 겪었지만 그때마다 서로의 사랑과 신뢰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했습니다. 사람들은 금실 좋은 이 부부를 통해 노년의 여유와 아름다움을 느꼈습니다. 하루는 명주실에 열심히 수를 놓던 아내가 그만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노인은 깊은 고독과 슬픔에 잠겼습니다. 정원에 덩그렇게 놓인 빈 깃대를 바라볼 때마다 슬픔이 밀물처럼 밀려왔습니다. 어느 날, 노인은 빈 깃대에 아내가 수놓은 깃발을 꽂았습니다. 깃발에는 이 부부의 인생 좌우명이 적혀 있었습니다. 노인은 정원의 깃발이 바람에 나부끼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았습니다. 그 순간, 슬픔의 그림자가 걷히고 밝은 미소가 피어올랐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깃발에 적힌 글을 보고 노인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영생의 소망. 이것은 엄청난 축복입니다. 인간의 삶이 이 땅에서 끝난다면 인간은 한없이 비극적인 존재입니다. 하나님에게 그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기도: 우리의 참소망 되신 하나님, 주님이 아닌 다른 것에 소망을 두는 어리석은 쫓으시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게 하소서. 우리를 영원히 부끄럽게 하지 않을 참소망을 주시기 위해 고난을 통해 우리의 속사람을 성숙케 하시는 섭리를 감사합니다. 간절히 구하는 것은 우리의 속사람이 하나님의 거룩한 소망을 품고도 남을 거룩한 그릇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마지막 날에 주님을 만날 소망을 갖고 이 땅에서 승리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 갈릴리 공동체 http://cafe.daum.net/Galileecommunity

(http://blog.naver.com/jesuskorea, http://blog.naver.com/allc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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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4 이사야 하나님을 경외하고 두려워할 줄 알라 사36:4-10  한태완 목사  2014-09-09 1187
11183 여호수아 만사 형통하리라 수1:1-8  한태완 목사  2014-09-0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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