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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침묵(沈默)

2014년 인생최대 최용우............... 조회 수 1084 추천 수 0 2014.09.16 10:55:34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034번째 쪽지!

 

□ 침묵(沈默)

 

겸손의 9단계는 침묵(沈默)입니다. 말을 적게 하고 삼가는 대신에 침묵을 즐기는 것입니다. 말을 적게 하기 위해서는 남이 묻기 전에는 대답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말을 적게 하는 것만으로도 죄 짓는 것을 멈출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죄는 말로 짓기 때문입니다.
말이 많으면 허물을 면하기 어려우나 그 입술을 제어하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잠10:19)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물리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약1:26)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약3:2)
의식적으로 말을 아끼고 줄여보세요. 말을 안 해서 후회하는 일보다 말을 생각 없이 마구해서 분쟁의 씨앗이 되고 후회하는 일이 더 많습니다. 말 많은 사람을 믿으면 안됩니다. 나 자신이 평소에 무슨 말을 하는지, 친구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가만히 살펴보세요.
무엇보다도 말을 삼가고 침묵을 사랑하는 일은 하나님과의 교제인 기도와 관상의 길로 인도합니다. 토머스 머튼은 "침묵에서 성인들이 성장하였고, 침묵으로 인해 하나님의 능력이 그들 안에 머물렀고, 침묵 안에서 하나님의 신비가 그들에게 알려졌다."고 했습니다.
성경에는 세 가지 기도방법이 나와 있는데, 하나는 탄식하고 도와달라 호소의 기도이고,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찬양의 기도이고, 잘 알려지지 않은 또 하나의 기도가 '침묵기도'입니다. 무엇을 요청하지도 않고 하나님을 드러나게 찬미하지도 않고 그냥 고요히 침묵으로 "내 마음 차분하게 가라앉혀..."(시131편) 주님 앞에 나아가는 기도입니다.
겸손의 제 9단계는 쓸데없는 말을 삼가고, 엄마의 품에 안겨 있는 어린 아기처럼 하나님의 품에서 조용히 침묵하며 바람결에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는 것입니다. ⓞ최용우

 

♥2014.9.16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2'

좋아요

2014.09.17 00:50:18

감사합니다.

들548

2014.10.28 19:54:54

저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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