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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 기억훈련

김필곤 목사............... 조회 수 762 추천 수 0 2014.09.23 23: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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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 기억훈련

 

물고기의 기억은 3초 밖에 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불과 수초 전에 물고 혼났던 미끼를 또 다시 물어 낚시에 걸리고 맙니다. 쥐의 기억력도 3초라고 합니다. 고양이에게 몰려 쥐구멍으로 도망쳤다가도 3초가 지나면 방금 전 일을 잊어버리고 머리를 내밀다 죽음을 당합니다. 그것에 비하면 사람의 기억은 오래갑니다. 마샬 하이스교수(덴버대. 심리학)에 따르면 사람은 생후 3개월부터 기억 저장을 한다고 합니다. 3개월이 되면 상당한 기억력을 갖추게 되며, 4개월째는 공간인지 등 물리적 사고 능력, 6개월이면 언어 이해력이 놀랄만한 수준에 이른다고 합니다. 기억은 과거경험을 기록, 저장하는 방대한 지식체계입니다.

인류 역사에는 놀라운 기억력으로 유명했던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의 정치가 테미스토클레스는 아테네 시민 2만 명의 이름을 알고 있었고, 세네카는 고대 로마 시민 모두의 이름을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8차례나 세계 기억력 챔피언이 된 도미니크 오보라이언은 단 32.9초 만에 한 번 본 카드 52장의 순서를 하나하나 기억해 냈고, 44살이 되던 때 2003년에는 18벌의 카드 936장의 순서를 단 60분 만에 기억해 냈습니다. 1987년에 히데아키 토모요리가 원주율을 소수점 이하 4만 자리까지 기억해 냈고, 1995년에는 히로유키 고토가 소수점 이하 4만 2195자리까지, 2005년에는 아키라 하라구치가 소수점 이하 8만 3431자리까지 외워냈습니다. 기억력이 뛰어난 이유를 알기 위해 2002년 과학자들은 매년 열리는 세계 기억력 대회 상위 입상자들을 대상으로 일련의 테스트를 실시했습니다. 철저한 테스트 끝에 기억력 참피언들의 뇌는 다른 사람들 뇌와 전혀 다르지 않고 지능검사에서도 일반인들보다 뛰어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답니다. 대신 기억력 챔피언 10명 가운데 9명은 단순히 고대 그리스 시대로부터 내려오는 기억력 증진법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답니다. 그것은 장소와 연관된 상상력에 기초한 기억력 증진법인데 흔히 장소 기법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뛰어난 기억력이란 나이와 관계없이 배울 수 있는 일종의 기술이라는 것입니다. 자녀의 기억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억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억에는 감각기억, 단기기억, 장기기억이 있습니다. 사람이 기억할 때는 맨 먼저 감각기억의 단계를 거칩니다. 감각기관 즉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을 통해 100분의 몇 초 동안 머무는 것입니다. 이것이 시각적 정보에 따라 영상 기억(iconic memory) 혹은 청각적 정보에 대한 잔향 기억(echoic memory)으로 남아 단기 기억으로 이동합니다. 감각기관을 통해서 들어오는 정보가 단기적으로 부호화되기 위해서는 그에 대한 특별한 주의(主意)가 필요합니다. 주의되지 않은 정보는 부호화될 수 없어 감각기억의 대부분 정보는 소실되고 주의집중을 받은 정보만이 단기기억으로 들어옵니다. 단기기억은 그 용량이 한정되어서 일반적으로 7항목까지 기억이 가능하지만 사람에 따라서 5항목 밖에 외울 수 없는 사람도 있고 9항목까지도 저장할 수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단기기억 정보는 오래 지속되지 않고 대략 30초 내에 사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기기억이 장기기억이 되려면 시연(rehearsal)을 충분히 받아야 합니다. 시연을 충분히 받은 정보는 무한한 장기기억에 저장되는데 사람들은 저장(storage)된 정보를 상기(retrieval)하여 일상생활에서 활용합니다.

16년간 기억을 연구했던 독일의 심리학자 헤르만 에빙하우스(Ebbinghaus)는 일정시간의 범위에 분산 반복하는 편이 훨씬 더 기억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에빙하우스의 주장에 따르면 학습 후 10분 후부터 망각이 시작되며, 1시간 뒤에는 50%가 하루 뒤에는 70%가 한 달 뒤에는 80%를 망각하게 됩니다. 이러한 망각으로부터 기억을 지켜내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반복적 복습이라는 것입니다. 오래도록 기억하려면 예습, 본 학습, 복습이 잘 되어야 합니다. 10분 후에 복습하면 1일 동안 기억되고, 다시 1일 후 복습하면 1주일 동안, 1주일 후 복습하면 1달 동안, 1달 후 복습하면 6개월 이상 기억된다는 것입니다. 회상률이 높은 것은 처음 기억한 것(초두효과)과 마지막 기억한 것(최신효과)이라고 합니다. 무엇보다 직접 경험 속에서 강력한 자극을 받은 기억은 영구적인 기억구조 속에 저장되어 사람의 삶에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게 됩니다. 기억을 잘하는 자녀로 양육하기 원하면 연관성, 선명함, 상상력을 적절히 활용하여 기억하고 싶은 것을 의미있게 만들어 주어야 하고, 연결고리를 만들어 반복적으로 암기시켜야 합니다. 무엇보다 직접 경험을 통해 생생하게 기억되게 하여야 합니다. 유대인들은 12살까지 모세 오경을 암송하게 하여 말씀의 아들로 세웁니다. 어릴 때부터 말씀을 암송하게 하면 기억력이 뛰어난 아이들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인자와 진리가 네게서 떠나지 말게 하고 그것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판에 새기라(잠3:3)”

섬기는 언어/열린교회/김필곤목사/201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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