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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땅
어느새
단풍 잎사귀에 빨강 물들고
감나무에는 홍시가 데롱데롱
하늘은 높고 깊고 푸르고
청솔모는 나무가지 뒤에 숨어
오가는 사람 망을 보는데
아내는
땅만 본다. 땅땅
여기저기 떨어져 있는
도토리 줍느라
땅만보고 두리번 두리번
가을은 점점 깊어가는데
ⓒ최용우 2014.9.23 일출봉 120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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