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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두 가지 일

2014년 인생최대 최용우............... 조회 수 1344 추천 수 0 2014.09.26 0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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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043번째 쪽지!

 

□ 두 가지 일

 

"너희 가운데 누가 종이 있는데, 그 종이 밭을 갈거나 양을 치고 나서 들어왔다고 해보자. 너희라면 그의 겉옷을 받아주고 식탁을 차려주며 그에게 '앉아서 먹어라' 하겠느냐? 오히려 '저녁을 준비하여라, 옷을 갈아입고 내가 커피를 다 마실 때까지 식탁에서 시중을 들어라. 그런 다음에 부엌에 가서 저녁을 먹어라' 하지 않겠느냐? 종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특별히 감사를 받더냐? 너희도 마찬가지다. 너희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끝내고 나서 '일을 마쳤습니다.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했습니다.' 하고 말하여라" (메시지성경 누가복음17:7-10)
종은 두 가지 일을 합니다. 주인의 명령을 따라 바깥에서 밭을 갈거나 양을 치는 바깥일을 하고, 집 안에서 주인의 시중을 드는 집안일을 합니다. 바깥일은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일이고, 안일은 주님 자신을 섬기는 일입니다.
오늘날 바깥일은 '목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목회는 요령과 재능만 있으면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습니다. 바깥 사역은 커다란 교회당을 건축한다든지 수많은 사람들을 전도하여 그 교회당을 가득 채운다든지 해외에 선교사를 파송한다든지 하는 눈에 보이는 구체적이고 외형적인 열매가 있어서 어쩌면 쉬운 일입니다.
그러나 안일은 주님을 모시고 직접 그분의 음성을 들으며 직접 섬기는 일이기 때문에 자기부인과 겸손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일이나 기분보다는 주인의 기분을 매우 민감하게 살펴야 하고 우선해야 합니다.
저는 목회자가 아니고 수도자입니다. 저의 사명선언문의 첫 부분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나의 가장 크고 첫째되는 일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입니다. 나의 관심은 '일'자체에 있지 않고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습니다."
바깥일과 안일을 다 하는 능력있는 종들도 있지만, 대개는 바깥일을 하거나 안일을 합니다. 저는 안일을 하는 사역자입니다.  ⓞ최용우

 

♥2014.9.26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3'

나무

2014.09.26 09:47:16

천주교는 이 두가지 일을 철저하게 분리해서 하는데
기독교에는 그런 개념조차 잡혀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기독교 신앙은 관계의 깊이 보다는
지식이 많은 사람이 믿음좋은 사람으로 인정되는듯 합니다.

이경숙

2014.09.29 23:54:39

목회자와 수도자의 일이 다름을 이틀 동안 접합니다.
주님과의 교제를 일순위로 삼는 자기가 되기를 서원랍니디.

들549

2014.11.07 13:24:37

두가지 일이 다 필요하고 중요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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