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명설교 모음

택스트 설교

설교자'가 확실한 설교만 올릴 수 있습니다.

멍에의 영성

마태복음 김부겸 목사............... 조회 수 1667 추천 수 0 2014.09.28 09:26:25
.........
성경본문 : 마11:28-30 
설교자 : 김부겸 목사 
참고 : http://blog.naver.com/malsoom/57890051 

2008년 11월 30일 주일설교

성경말씀 : 마태복음 11장 28절~30절

설교제목 : 멍에의 영성


  <인간관계의 어려움>

  예나 지금이나 역시 가장 어려운 문제는 ‘인간관계’의 일입니다. 사람들과의 사귐, 관계 맺음, 서로 어우러져서 사는 일 … 그게 참 쉽지 않습니다. 직장생활도 그렇고, 가정생활도 그렇고, 사회활동도 그렇고, 교회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국은 인간관계가 가장 큰 관건입니다. 인간관계만 해결되면 사실 만사가 형통입니다.

  그런데 왜 인간관계가 그렇게 어려운 것일까요? 그건 한 마디로 사람들이 서로 간에 ‘상처’를 주고받기 때문입니다. 말이나 표정, 눈짓이나 태도, 말의 뉘앙스와 행동 … 등등에 ‘가시’가 묻어 있기 때문입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인간관계란 수많은 가시들이 꽂힌 칼을 들고 서로 할퀴는 전쟁터와 같습니다. 진실이 그렇습니다. 그러니 인간관계 속에서 수많은 문제들이 발생하지요. 서로 미워하고 시기하고 질투하고, 싸우고 때리고, 원망하고 욕하고 … 심하면 사람을 죽이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인간관계가 참 어렵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오늘 그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성경 이야기>

  먼저 성경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수고하며 무거운 짐을 진 사람은 모두 내게로 오너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겠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내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는 마음에 쉼을 얻을 것이다.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마태 11:28~30)】

  오늘 성경은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그런데 그 말씀이 참 놀랍습니다. “세상에서 스트레스 받은 사람들 다 나에게 와라. 내가 그대들을 정말 편하게 해주겠다. 인간관계 속에서 상처 받은 사람들 다 나에게 와라. 내가 그대들에게 참 쉼을 주겠다.” 그렇게 말씀하셨거든요. 참 놀랍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 있을까요! 도대체 어떻게 해서 이런 말을 할 수 있을까요! 예수님도 분명 인간이셨는데, 예수님에게 있는 그 무엇이 이런 놀라운 삶의 태도를 지니게 하셨을까요? 정말 궁금한 대목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오늘 말씀 속에 한 가지 목에 탁 걸리는 문구가 있습니다. 즉 ‘멍에’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 ‘멍에’를 메고 내게 배워라 …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다른 이들에게 자유와 쉼을 줄 수 있다고 놀랍게 선언하신 예수님께서 뜻 밖에도 ‘멍에’를 말씀하셨습니다. ‘멍에’란 무엇일까요? ‘멍에’란 말이나 소가 달구지나 쟁기를 끌 때 목에 거는 막대입니다. 그러니까 멍에는 자유의 상징이라기보다는 억압의 상징입니다. 내 뜻대로 가는 자유의 도구가 아니라 주인 뜻대로 가게 하는 억압의 도구입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일까요??? 다른 사람들에게 ‘자유’를 줄 수 있다고 선언하시는 에수님께서 정작 그 자신은 ‘억압’의 상태에 놓여 있다고 말씀하시고 있는 것 아닙니까!


  <한용운의 시 시계로>

  그렇습니다. 그런데 저는 예수님의 ‘멍에’ 이야기를 들으면서 문득 한용운 선생의 시 ‘복종’이 생각났습니다. 예수님의 멍에와 한용운의 복종은 일맥상통하는 의미를 갖고 있는 듯 느껴졌습니다.  

  “남들은 자유를 사랑한다지마는 나는 복종을 좋아하여요. / 자유를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당신에게는 복종만 하고 싶어요. / 복종하고 싶은데 복종하는 것은 아름다운 자유보다도 달콤합니다. // 그것이 나의 행복입니다. / 그러나 당신이 나더러 다른 사람을 복종하라면, 그것만은 복종할 수가 없습니다. / 다른 사람을 복종하려면 당신에게는 복종할 수가 없는 까닭입니다.”

  한용운 선생의 ‘복종’을 우리 기독교식으로 다시 풀어서 이야기하자면, 그 ‘복종’은 절대자 하느님에 대한 지극한 순종이 될 것입니다. 내가 내 뜻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절대자 하느님의 뜻을 따르는 것, 그게 ‘복종’입니다. ‘나’보다 더 큰 나, ‘나’보다 더 본질적인 나, 겉껍질의 나가 아니라 근원적인 모습으로서의 나 … ‘육(肉)의 나’가 아니라 ‘영(靈)의 나’를 따르는 복종이고, 그래서 멍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복종’과 ‘멍에’에는 엄청난 자유와 평화, 세상을 뒤집어 놓을만한 거대한 평온의 에너지가 넘치는 것이지요. 바로 그것입니다.


  <예수님의 자유>

  예수님은 어떻게 해서 모든 면에서 자유로운 인격으로 사실 수 있었을까요? 인간관계에서의 자유함은 물론이고, 그 마음과 생각에 모든 삶과 죽음의 문제를 초월할 수 있는 ‘대(大) 자유’가 넘쳤을까요? 제가 보기에 그건 예수님께서 모든 문제를 하나님과의 연관성 속에서 풀어내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삶의 모든 걸음걸음마다 하나님과의 연관성 속에서 걸어가신 분이 곧 예수님이셨습니다. 길가에서 마주치는 풀 한 포기, 거리에서 만나는 사람들, 그 당시 사회적인 상황과 역사적인 사건들, 가족들과의 관계설정 … 그 모든 것들에 대해서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과의 연관성’ 속에서 풀어내셨습니다. 그러니 그건 ‘멍에’일 수밖에 없지요. 그러나 놀랍게도, 역설적이게도 그 ‘멍에’와 ‘복종’속에 참다운 자유와 해방, 초탈과 평화가 넘치는 것이었습니다.  


  <설교를 마치면서>

  이제 설교말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오늘 설교말씀의 제목을 ‘멍에의 영성’이라고 잡아보았습니다.

  

  인간관계에서의 해방, 삶의 불안에서의 자유, 죽음의 공포에서의 초탈을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예수님의 ‘멍에’에서 배우십시오. 그러면 자유와 해방, 초탈이 있습니다. ‘육(肉)의 나’를 버리고, ‘영(靈)의 나를 따르십시오. 겉의 나를 버리고, 속의 나를 따르십시오. 작은 나를 버리고, 큰 나를 따르십시오. 이 땅의 나를 버리고, 저 하늘의 나를 따르십시오. 그 ‘멍에’와 ‘복종’에 참다운 자유와 평화, 해방과 초탈이 있습니다. 

  잠깐 기도하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성경본문 설교자 날짜 조회 수
11242 마태복음 하늘나라 열매 마21:33-46  강승호 목사  2014-10-04 1294
11241 요나 큰 사역을 했다고 해서 꼭 믿음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욘4:11  김경형 목사  2014-10-03 773
11240 마태복음 믿음이 구원이다 마21:23-32  정용섭 목사  2014-10-03 1301
11239 출애굽기 광야에서 만나를 만나다 출16:2-15  정용섭 목사  2014-10-03 1474
11238 마태복음 용서는 가능한가? 마18:21-35  정용섭 목사  2014-10-03 838
11237 로마서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롬13:8-14  정용섭 목사  2014-10-03 1174
11236 마태복음 하나님의 일과 사람의 일 마16:21-28  정용섭 목사  2014-10-03 1594
11235 출애굽기 모세와 예수 출1:8-2:10  정용섭 목사  2014-10-03 1647
11234 로마서 불순종의 역설 롬11:1-2a  정용섭 목사  2014-10-03 1164
11233 마태복음 믿음과 의심 사이에서 마14:22-33  정용섭 목사  2014-10-03 1440
11232 창세기 이스라엘과 브니엘 창32:22-31  정용섭 목사  2014-10-03 1328
11231 로마서 바울의 영적 확신 롬8:26-39  정용섭 목사  2014-10-03 1240
11230 시편 받은 복을 세어 보아라 시50:23  한태완 목사  2014-10-01 1642
11229 빌립보서 웃음과 기쁨을 주는 사람이 되자 빌4:4  한태완 목사  2014-10-01 2120
11228 고린도전 기독교와 여성 고전11:2-15  한태완 목사  2014-09-30 1496
11227 시편 낮아짐의 권세 시25:1-9  강승호 목사  2014-09-30 1922
11226 누가복음 뜨거운 마음 눅24:27-32  강종수 목사  2014-09-28 1186
11225 욥기 하나님의 몸 욥1:21  김부겸 목사  2014-09-28 1331
11224 에스겔 생수의 근원 겔47:1-12  김부겸 목사  2014-09-28 1521
11223 호세아 대장정(大長征)의 길 호14:1-3  김부겸 목사  2014-09-28 1390
» 마태복음 멍에의 영성 마11:28-30  김부겸 목사  2014-09-28 1667
11221 히브리서 세상보다 큰 사람 히11:38  김부겸 목사  2014-09-28 1625
11220 고린도후 겉 사람과 속 사람 고후4:16-18  강승호 목사  2014-09-27 1116
11219 마태복음 무슨 권위로 행하는가 마21:23-32  강승호 목사  2014-09-27 759
11218 요나 나는 지금 무엇의 보호를 받고 있습니까? 욘1:4-10  김경형 목사  2014-09-27 1165
11217 데살로전 복받는 좋은 습관을 가지라 살전5:16-18  한태완 목사  2014-09-26 3121
11216 에스겔 바람의 영성 겔37:1-14  김부겸 목사  2014-09-25 729
11215 창세기 야곱의 영성 창32:22-32  김부겸 목사  2014-09-25 1143
11214 창세기 눈을 뜨면 하나님이 보인다 창18:1-5  김부겸 목사  2014-09-25 866
11213 마태복음 영성이 깃든 비판 마7:1-6  김부겸 목사  2014-09-25 545
11212 마태복음 보물이 감추어져 있는 인생의 밭 마13:44  김부겸 목사  2014-09-25 870
11211 민수기 인생의 따뜻한 동반자 민16:1-19  최장환 목사  2014-09-23 1197
11210 요한복음 주의 뒤를 따라 가려면 요12:26  한태완 목사  2014-09-23 1282
11209 빌립보서 하나님의 은혜 빌1:21-30  강승호 목사  2014-09-23 1188
11208 이사야 하나님을 의지하고 순종하라 사50:10  한태완 목사  2014-09-22 2419

설교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150 세종시 보람1길12 호려울마을2단지 201동 1608호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