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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다시 던져버려라

2014년 인생최대 최용우............... 조회 수 1128 추천 수 0 2014.10.06 08: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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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050번째 쪽지!

 

□ 다시 던져버려라

 

나의 책방 창문 밖에 가끔 담배꽁초나 쓰레기가 떨어질 때가 있습니다. 맞은편에 4층짜리 빌라가 있는데 빌라의 위층에 사는 사람들이 베란다 창문을 열고 쓰레기를 던지면 담 넘어 1층에 있는 우리 집 창문 밖에 떨어집니다. 처음에는 위에서 떨어지는 담배꽁초나 쓰레기에 엄청 열을 받았었는데, 그럴 필요가 없더라구요.
저는 쓰레기를 치우는 청소부도 아니고, 쓰레기를 대신 치워줄 만큼 마음이 착한 사람도 아니고, 점점 쓰레기가 쌓여 더러워지는 것을 내버려둘 만큼 성격이 무던한 사람도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아무 말 없이 밖으로 나가 "우리 집 창문 밖은 쓰레기장이 아닙니다. 쓰레기는 사양하겠습니다." 하고 쓰레기를 죄다 주워 다시 담 넘어 빌라 쪽으로 던져버렸습니다. 그랬더니 지금은 담배꽁초나 쓰레기가 더 이상 안 넘어옵니다.
우리의 마음은 그리스도가 사는 집입니다. 사탄 원수는 그리스도가 사시는 나의 마음에 온갖 더러운 쓰레기들을 계속 집어 던져 넣습니다. 내가 해야 할 일은 더러운 쓰레기에 열 받는 일이 아니라 그것들을 다시 바깥으로 내던져버리는 것입니다. 만약 내가 이 일을 소홀히 한다면 나의 마음은 사탄 원수 마귀가 집어넣은 쓰레기들로 가득 차고 말 것입니다.
시험을 당하는 것과 시험에 빠지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마6:13)라는 주기도문은 우리 인생에서 시험이 없어지기를 바라는 기도가 아니라, 시험을 당할 때 그 시험을 이기게 해달라는 기도입니다.
사탄 원수 마귀가 내 마음에 악하고 더러운 쓰레기 같은 생각들을 마구 집어던져 넣는 것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지만, 그것들을 발견하는 대로 즉시 다시 밖으로 내던져버리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 합니다. ⓞ최용우

 

♥2014.10.6 달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들꽃편지550


댓글 '3'

천국민

2014.10.08 08:00:44

안녕하세요
천국민(천국의 백성)이라고 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우연히 오늘 들르게 됐는데
글에 너무 감동되어 카카오 스토리에
친구들과 함께 이 귀한 글을 나누고 싶어 여쭙니다*^^*
카카오 스토리에 귀한 글을 올려도 될까요*^^*

최용우

2014.10.08 08:03:35

편하게 사용하십시오.

김환명

2014.10.10 09:00:08

게으르고 동조하는 저 자신을 회개합니다.
용기있게 더러운 쓰레기를 마구 집어 던지게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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