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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한 대기업 CEO였던 리처드 스턴스는 1998년 국제구호개발기구인 월드비전으로부터 함께 일하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스턴스는 제안을 거절했지요. 월드비전에서 일하게 되면 연봉이 3분의 1로 줄었고 자녀들 역시 다른 학교로 옮겨야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는 아프리카의 ‘상황’을 보고 마음을 돌렸습니다. 당시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실 나는 세상의 가난과 고통을 모르지 않았다. 다만 그 사실을 남의 일로만 여긴 채 다른 쪽을 보고 있었던 것이다.” 스턴스는 이후 월드비전 회장으로 일하며 세계 곳곳에서 나눔의 뜻을 실천했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따라다니던 이들이 굶주리고 있을 때 되레 그들에게 “너희가 먹을 것을 남에게 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지요. 이들은 “우리가 가진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밖에 없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예수님이 이들의 ‘형편’을 모르고 한 말씀은 당연히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은 가진 것이 적더라도 궁핍한 처지에 놓인 이들을 외면해선 안 된다는 걸 가르친 것입니다. 실제로 제자들은 자신이 가진 떡을 남들과 다 나눠먹고도 음식이 열두 바구니나 남는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이때 남은 음식은 그냥 떡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주신 사랑의 흔적이자 행복이었습니다. 이 행복은 떡을 먹은 사람들이 누린 게 아니었습니다. 떡을 나눈 제자들이 누렸습니다.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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