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욥의 신앙

김학규............... 조회 수 1678 추천 수 0 2014.10.23 11:21:09
.........

욥의 신앙

 

욥기 1-2장을 읽어보면, 하루아침에 욥의 재산은 완전히 제로상태가 되고만다. 스바 사람이 소와 나귀를 빼앗고 종들을 죽였다. 뿐만 아니라 하늘에서 불이 내려 양들과 종들이 타죽었다. 그 보고를 받고 있는데, 다른 종이 달려와 갈대아 사람들이 세 무리가 달려와 낙타를 빼앗고 종들을 죽였다고 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거의 동시에 일어날 수 있는 건지 욥은 기가 막혔다. 가축과 종을 잃고 거지나 다름이 없는 불쌍한 신세가 되어 그야말로 욥은 쓰러지기 일보 전에 있었다.

그러나 더 끔찍한 비보가 욥의 가슴을 쳤다. 더욱더 충격적인 사건이 그의 머리를 뒤흔들어 놓았던 것이다.
 그건 맏형의 집에서 생일 밥을 먹던 열 명의 자녀들이 사망한 일이었다. 대풍으로 집의 기둥 네 개가 무너지는 바람에 지붕이 밑으로 내려앉았고, 생일 밥을 먹던 자녀들은 그 자리에서 모두 압사하고 말았다. 도무지 믿을 수 없는 비보였다. 그 보고를 듣고 욥은 제 정신이 아니었을 것이다. 마음이 약한 부모 같았으면 심장마비로 기절하거나, 그 자리에서 죽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욥은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었다. 그러곤 땅 위에 엎드려 하나님을 예배했다고 성서는 기록하고 있다. 욥의 신앙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다.        

 욥의 고통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온 몸에 피부병에 생겨 얼마나 가려운지 잿더미 위에 앉아 벌거벗은 몸으로 질그릇 조각으로 고름이 흐르는 피부를 빡빡 긁어야만 했다. 그러한 욥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그의 아내는 분노하며 저주의 말을 입으로 토해냈다.
 “당신이 그래도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키느냐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고 했다. 그 말을 듣고 욥이 뭐라고 했는가. 욥은 하나님을 욕하고 저주하지 않았다. 욥은 ‘그대의 말이 한 어리석은 여자의 말과 같도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화도 받지 아니하겠느냐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입술로 범죄하지 아니하니라’고 성서는 기록하고 있다.

 한 마디로 바가지를 긁어대는 마누라의 욕을 먹으면서도 조금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복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시니, 화를 내리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라며, 하나님의 뜻에 모든 것을 맡긴다고 고백했던 존재가 욥이었다.

욥은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하나님중심의 믿음을 갖고 있었다.
욥기 1장 21절 말씀을 보면,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이도 여호와시오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라고 기록이 되어있다.  
 핏덩이 알몸으로 태어난 자신을 먹이고 입히시며 채워주신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놀라운 고백이다. 하나님께서 주셨다가 다시 가져가셨으니, 그 동안 넉넉하고 복된 삶을 살아온 것만 헤아려 봐도 진정 과분한 일로 여기고 감사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자가 욥이었다. 그것이 바로 욥의 반전과 기적을 이루게 한 감사의 신앙이었던 것이다.

김학규 목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9290 사치 file [1] 김민수 목사 2014-04-24 631
9289 지금 탈옥하자 임복만 2004-09-08 631
9288 치유하는 말씀 김장환 목사 2020-08-29 630
9287 감옥도 하나님의 뜻 김장환 목사 2018-08-15 630
9286 죄의 무게 김장환 목사 2018-06-27 630
9285 하나님! 농담이었습니다 한태완 목사 2017-11-18 630
9284 침묵으로 말씀하시는 하나님 루이스 2017-02-10 630
9283 교회와 후계자 file 최한주 목사 2016-06-18 630
9282 성도에게 필요한 3대 덕목 새벽기도 2016-02-15 630
9281 태도가 이룬 성공 김장환 목사 2015-09-07 630
9280 희망이 있습니까 file 장덕봉 목사(요나3일영성원) 2015-02-27 630
9279 무엇을 위해 사는가? 김장환 목사 2019-08-10 629
9278 백일홍과 배롱나무 file 한상인 목사 2019-02-15 629
9277 인내의 오벨리스크(Obelisk) file 한상인 목사 2018-11-03 629
9276 주일학교 교사 한태완 목사 2017-12-21 629
9275 오프라 윈프리 최한주 목사 2016-04-29 629
9274 위기는 위험한 기회다. 새벽기도 2016-02-05 629
9273 이미 사랑하신 하나님 file 신민규 나사렛대 총장 2015-08-05 629
9272 시간을 허비하지 마라 김장환 목사 2015-04-05 629
9271 역설 이주연 목사 2014-11-04 629
9270 딱 한번인데 뭘 모퉁이돌 2004-09-13 629
9269 감사의 조건 변성우 목사 2021-12-27 628
9268 청지기 정신 김장환 목사 2021-08-26 628
9267 인생은 일방통행 김장환 목사 2021-03-12 628
9266 말씀을 실천하라 김장환 목사 2020-03-27 628
9265 어리석은 자의 마음 송기식 목사 2017-09-06 628
9264 힘들어도 심읍시다 file 김성태 목사(삼척 큰빛교회) 2015-12-29 628
9263 섬김의 리더십 물맷돌 2020-04-03 627
9262 인생의 참된 목적 김장환 목사 2019-08-04 627
9261 성경적 대화법 김장환 목사 2019-06-28 627
9260 왕따를 왕자로 만드는 교회 file 박성규 부산 부전교회 목사 2017-11-28 627
9259 서툴지만 ‘사랑’을 조금씩 배울 수 있는 곳 물맷돌 2017-03-17 627
9258 하나님의 마음으로 최한주 목사 2016-06-18 627
9257 죄 용서 정용섭 목사 2016-01-07 627
9256 무엇으로 기억되는가 file c고일호 목사(서울 영은교회) 2015-09-19 627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