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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배우고 가르치기를 힘써라

디모데후 빛의 사자............... 조회 수 1386 추천 수 0 2014.10.28 14:11:53
.........
성경본문 : 딤후3:14-17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말씀을 배우고 가르치기를 힘써라

본문: 디모데후서 3장 14- 17절

한 젊은이가 스승님을 찾아왔습니다. 『선생님, 저에게 삶의 비밀을 가르쳐 주세요.』 『그대는 내가 가르치는 것을 다 받아들이겠는가?』 『예, 선생님의 가르침이라면 다 배우겠습니다. 저는 선생님께 배우러 왔습니다.』 『배우러 왔다고요. 그러면 됐네. 내가 아무리 진리를 가르쳐도 그대가 배우지 않으면 다 허사가 되지. 사실 무엇인가를 가르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야. 오로지 배우는 것만이 가능하지.』

우리는 이 세상에 왜 왔을까요. 그것은 이 세상을 배우러 온 것입니다. 배우는 사람은 완전한 실패가 없습니다. 잠시 넘어질 뿐입니다. 배우는 사람은 행복하게 삽니다. 배운다는 것은 잘 듣고, 잘 보고 하는 것입니다.

아는 것이 힘입니다. 배우지 않고 알 장사는 없습니다. 배우되 꿈을 품고, 부지런히, 열정과 집중력을 가지고 배우십시오. 4C 곧 Confidence(자신감), Concentration(집중력), self-Control(자제력), Creativity(창의력)은 승리의 열쇠입니다. 차가운 겨울철에도 볼록렌즈로 태양광선을 모으면 태우지 못할 물건이 없습니다.

한 분야에 탁월한 지식을 쌓으십시오. 여러 분야에 걸쳐 광범위한 지식을 쌓다 보면 얕게 널리 아는 상식은 풍부해질지라도, 깊고 좁은 전문지식 경쟁에서는 결코 이길 수 없습니다. 모든 분야에서 제일인자만이 살아남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배움에는 부끄러울 것이 없습니다. 모르면서 아는 체하다 보면 영영 낙오자가 되고 맙니다. 승리의 면류관은 겸손히 배우는 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는 하나님을 알기 위해 힘써 배워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니라(호6:3)

 

우리가 하나님을 알아야 나 자신도 바로 알 수 있고, 자기 죄를 깨달아 회개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알아야 진리를 알 수 있고,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알아야 이단에 속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알아야 제자를 가르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알아야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즉 우리가 가진 것이 있어야 남에게 주고, 베풀 수 있습니다. 내가 없으면서 이웃에게 전하고 나누어 줄 수 없고, 내가 모르면서 남을 가르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힘써 하나님을 배우고, 진리를 깨달아야 이웃에게 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나의 사명은 하나님 나라 확장과 진리를 가르치고 영의 양식을 공급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러기 위해 열심히 배우기를 힘씁니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라(요17:3)

의인의 입술은 여러 사람을 교육하나 미련한 자는 지식이 없어 죽느니라(잠10:21)

평생에 자기 옆에 두고 읽어 그의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며 이 율법의 모든 말과 이 규례를 지켜 행할 것이라(신17:19)

 

우리가 말씀을 배우고, 가르치는 것(교육)이 왜 중요한지 그 이유를 살펴봅시다.

AD 68년 로마 황제 네로는 유대 반란(AD 66-73) 진압을 위하여 베스파시안 장군을 예루살렘에 파견하였습니다. 베스파시안 장군(황제 재위 AD 69-79)은 예루살렘을 완전 枯死(고사) 시키기로 작전을 세웠고, 예루살렘 반란군은 완전 玉碎(옥쇄) 하기로 결정하고, 예루살렘 성문 출입을 엄금 하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랍비 “요하난 벤 자카이”는 병들어 죽었다 위장하고 棺(관)에 담겨 예루살렘 城門(성문)을 빠져나와 베스파시안 장군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랍비는 팔레스타인 해안 욥바 아래에 있는 작은 마을 얌니야(야브네-Jabne라고도 합니다) 만은 파괴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고, 우여곡절 끝에 베스파시안 장군은 이를 허락하였습니다(AD 68년 당시 얌니아는 소페르라 불리는 성서연구 학자들의 집합소였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랍비를 기르는 학교였습니다).

역사가들은 베스파시안 장군이 이를 허락한 것은 치명적 실수였고, 얌니아를 지켜낸 것은 요하난 벤 자카이의 탁월한 전략이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로마 제국은 사라졌지만, 얌니아가 존속함으로서 2,000년이 지난 오늘 이 시간까지 유대인과 유대 정신은 살아남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가르침의 힘입니다.

내가 아브라함을 택한 것은 그가 자식들과 자손을 잘 가르쳐서 나에게 순종하게 하고 옳고 바른 일을 하도록 가르치라는 뜻에서 한 것이다. 그의 자손이 아브라함에게 배운 대로 하면 나는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대로 다 이루어 주겠다』(창18:19 표준새번역)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아 있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기록할지니라(신4:6-9)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22:6).

아이를 훈계하지 아니치 말라 채찍으로 그를 때릴찌라도 죽지 아니하리라 그를 채찍으로 때리면 그 영혼을 음부에서 구원하리라(잠23:13-14)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엡6:4).

 

잠언(잠19:18, 22:15, 23:13-14, 29:15, 29:17 등)에서는 아이를 죽지 않을 만큼 때려서라도 가르치라 하십니다.

무엇을 가르칠 것입니까?

첫째.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라. 서기관 중 한 사람이 모든 계명 중에 가장 큰 것이 무엇입니까? 물었을 때 예수님께서 『첫째는 이것이니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영원한 주시라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 하고 힘을 다 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니 이에서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막12:28-31) 하셨습니다. 이 때 예수님이 구약에서 인용하신 말씀이 『쉐마 이스라엘(이스라엘아 들으라』(신4:6-9) 입니다. 즉, 가장 큰 첫째 계명은 『하나님 말씀을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말씀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셨던지 신명기에는 『마음+뜻+힘』을 다하라 하셨는데, 예수님은 게다가 『목숨』까지 다 하라고 하셨습니다.

아마도 예수님은 『죽지 않을 만큼 때려서라도 가르치라』 하신 잠언의 말씀을 기억하시고 『목숨까지 다 하라』고 강조 하신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디모데 후서는 사도 바울이 남긴 서신서들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기록되었습니다. 디모데 후서를 기록할 당시, 바울은 로마의 감옥에 갇혀서 순교할 날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바울은 그만큼 절실한 마음으로 디모데에게 당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오늘 본문 바로 뒤에 있는 딤후4:1~2에서, 바울은 매우 강한 어조로 디모데에게 유언적인 당부를 했습니다. 그는 디모데에게 엄히 명하기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말씀을 전파하라고 했습니다. 물론 여기서의 말씀은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가리킵니다.

바울은 성경의 능력을 분명히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어디를 가든지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만을 고집스럽게 가르치며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디모데에게도 오로지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만을 충실하게 전하라고 간곡하게 당부했습니다.

우리 모두도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능력을 분명히 깨닫기를 바랍니다. 그리해서 우리도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충실하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이제부터 오늘 본문에 기록된 성경의 능력을 세 가지로 나누어서 살펴보겠습니다.

 

(1) 성경은 구원의 능력이 있습니다.

물론 성경 자체가 우리에게 구원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합니다. 그러기에 성경은 능히 우리로 하여금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얻게 합니다.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딤후3:15)

 

디모데는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어려서부터』의 본 뜻은 『젖먹이 때부터』입니다. 그러니까 디모데가 젖먹이였을 때부터, 그의 어머니가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그에게 계속해서 들려주었던 것입니다.

또한 딤후1:5 말씀과 같이, 디모데는 자라나면서 그의 어머니 유니게와 그의 외조모 로이스의 무릎에 앉아서 성경을 배웠을 것입니다. 디모데가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얻은 것은 바로 그가 어려서부터 배운 성경을 통해서였습니다.

누가복음 10장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어떤 율법교사가 예수님에게, 자기가 어떻게 하면 영생을 얻겠는가고 물었습니다. 그 때 예수님은 대답하시기를,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무슨 뜻입니까?

『Go to the Bible.』 『성경을 읽어보라.』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어보면, 그 안에 영생을 얻는 길이 다 기록되었다는 뜻입니다. 사실 성경은 처음부터 끝까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는다는 사실을 계속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요5:39)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라(갈3:24)

 

이와 같이 성경은 신약성경과 구약성경을 막론하고, 예수님에 대해서 증언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합니다. 그리고는 우리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여 구원을 얻게 합니다.

성도 여러분! 구원의 능력은 어디에 있습니까? 우리의 체험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감정에 있는 것도 아닙니다. 방언과 같은 어떤 은사에 있는 것도 아닙니다. 또한 열심 있는 봉사에 있는 것도 아닙니다.

구원의 능력은 오직 성경에 있습니다. 그러기에 바울은 어디를 가든지 오직 성경만을 거리낌이 없이 전하며 가르쳤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디모데에게도 오로지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만을 힘써 전하라고 엄하게 명했습니다.

출애굽기 32장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기 위하여 시내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모세가 산에서 내려오는 것이 더디어졌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이 아론에게 그들을 위하여 그들을 인도할 신을 만들라고 강요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아론은 그들을 위하여 금송아지를 만들었습니다. 수요가 공급을 창출한 것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은 자기들의 가려운 귀를 긁어주기를 요구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성경 이외의 허탄한 이야기를 전하는 자들이 생겨날 수밖에 없습니다.

 

고후2:17절 말씀과 같이, 바울 당시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만드는 자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어디를 가든지 자기가 맡은 하나님의 말씀, 곧 성경만을 그대로 순전하게 전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성경의 능력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왜 우리가 성경만을 순전하게 전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아시겠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구원의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만이 우리와 우리의 자녀를 구원에 이르게 하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예수님이 세우셨습니다. 따라서 교회는 예수님이 바라시고, 예수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날까지, 이 세상 모든 교회의 강단에서는 언제나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만이 바르고도 순전하게 선포되기를 바랍니다.

 

(2) 성경은 성화의 능력이 있습니다.

구원을 받은 성도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거룩하게 살아야 합니다. 이것을 성화라고 합니다. 성경은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합니다. 그러기에 성경은 능히 우리로 하여금 성화의 길을 걷게 합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딤후3: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되었습니다. 따라서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물론 성경은 사람의 손으로 기록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성경 기자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조금도 틀림이 없이 정확하게 기록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유대인들의 역사책이 아닙니다. 또한 성경은 몇몇 경건한 사람들에 의해서 기록된 신앙 서적도 아닙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모든 성경을 그대로 믿고 순종해야 합니다.

먼저 성경은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가르칩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것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성경은 우리가 구원을 받은 이후에 계속해서 성화의 길을 걸어가도록 가르칩니다. 이를 위해 성경은 우리를 교훈하며, 책망하며, 바르게 하며, 의로 교육합니다.

이들 네 가지는 순서적입니다. 먼저 성경은 우리를 교훈합니다. 만일 우리가 교훈을 따르지 않으면, 성경은 우리를 책망합니다. 그러면서 성경은 우리를 바르게 세웁니다. 그런 후에 성경은 우리가 의의 길을 가도록 교육합니다. 차례대로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성경은 우리를 교훈합니다. 전자 제품을 구입하면, 제품설명서가 따라옵니다. 그 전자 제품을 만든 사람이 그 제품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한 것입니다. 그러기에 제품설명서에 지시한 대로 따르기만 하면, 그 제품은 원활하게 잘 작동합니다.

마찬가지로 성경은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우리의 삶에 대해서 설명하신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삶의 원리에 대해서 자세하게 교훈합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성경의 교훈대로만 살면, 우리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성경을 알지 못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그러다 보면 우리의 삶에 이런저런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힘써 알아야만 합니다.

 

둘째, 성경은 우리를 책망합니다. 우리가 성경의 교훈에서 벗어날 때, 성경은 우리를 책망합니다. 히4:12 말씀과 같이, 우리는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해서 찔림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죄를 책망하기 때문입니다.

말씀으로 책망 받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의 죄를 회개하고서, 성화의 길을 걸어가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기들의 가려운 귀를 긁어주는 곳을 찾아다닙니다. 그러나 여기에 대해서 예수님은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요3:20)

 

성도 여러분! 교회는 사람들의 가려운 귀를 긁어주는 곳이 아닙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으로 우리의 잘못된 것을 책망 받아야 하는 곳입니다. 그래야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거룩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 성경은 우리를 바르게 합니다. 성경은 우리를 교훈합니다. 만일 우리가 그 교훈을 따르지 않으면, 성경은 우리를 책망합니다. 뿐만 아니라 성경은 우리를 바르게 세워줍니다. 책망이 성경의 소극적인 능력이라면, 바르게 함은 성경의 적극적인 능력입니다.

예컨대 베드로를 생각해봅니다. 베드로는 세 번 예수님을 부인했습니다. 그러다가 베드로는 닭의 울음소리를 듣고,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심히 통곡하면서, 자기의 죄를 회개했습니다. 이 때는 말씀이 베드로를 책망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에, 디베랴 바다에 있는 베드로를 찾아주셨습니다. 그리고는 베드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어린 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 내 양을 먹이라.』 이 때는 말씀이 베드로를 회복시키며, 말씀이 그를 바르게 세워주었습니다

살아가다 보면, 때로는 넘어지기도 하고 쓰러지기도 합니다. 이제는 끝장이라고 생각하면서, 낙심 가운데 주저앉지 맙시다. 포기하지 맙시다. 그럴수록 더욱 더 성경으로 돌아갑시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우리를 바르게 하기 때문입니다.

 

넷째, 성경은 우리를 의로 교육합니다. 『교육하다』라는 단어가 본래 뜻하는 바는 『양육하다, 어린 아이를 자라게 하다』입니다. 갓난아기는 어머니의 젖을 먹고 자랍니다. 그러면 구원을 받은 우리의 심령은 무엇을 먹으면서 계속해서 자라갑니까?

벧전2:2 말씀과 같이, 우리는 신령한 젖을 먹어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신령한 젖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가리킵니다. 마4:4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신 바와 같이, 우리의 거듭난 심령은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먹으면서 계속해서 성장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의로 우리를 교육합니다. 성경은 의로 우리를 양육해서, 우리로 하여금 점차 의로운 생각, 의로운 말, 의로운 행동, 의로운 삶 등 하나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의로운 길, 거룩한 길을 걸어가게 합니다.

내가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시119:11)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119:105)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의 마음에 둡시다. 그리하면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죄로부터 지켜주며, 우리 발에 등이요 우리 길에 빛이 되어 우리의 걸음을 밝히 이끌어줍니다.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주야로 묵상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섯째로, 성경은 온전의 능력이 있습니다.

성경은 구원의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성경은 우리를 생명의 길로 인도합니다. 또한 성경은 성화의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성경은 우리를 거룩한 길로 인도합니다. 아울러 성경은 온전의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성경은 우리를 온전케 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딤후3:17)

 

여기에 『이는』이라는 단어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결과를 나타내는 접속사입니다. 우리가 성경으로 구원을 받고, 우리가 성경으로 거룩해진 결과로 나타나는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온전해지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성경이 가진 온전의 능력을 두 가지로 설명합니다.

1)  성경은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합니다.

딤전6:11에서 바울은 디모데를 가리켜서,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불렀습니다. 구약성경에는 이 칭호가 신33:1에서는 모세에게, 삼상9:8에서는 사무엘에게 사용되었습니다. 이들 외에도 말씀을 전하는 선지자들에게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칭호가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면 오늘날에는 누가 하나님의 사람입니까? 목회자뿐만 아니라, 주일학교 교사도, 구역장도 다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말씀을 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서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우리 모두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무엇이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합니까?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는 것은 세상의 학문이 아닙니다. 신비한 체험도 아닙니다. 특별하게 받은 은사도 아닙니다. 오직 성경이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합니다.

우리가 무엇으로 다른 사람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겠습니까? 우리가 무엇으로 그들을 교훈하며, 책망하며, 바르게 하며, 의로 교육하겠습니까? 오로지 성경만이 그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는 것은 성경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우리가 열심을 내더라도,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떠나면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되지를 못합니다. 하나님의 저울로 달아보면 턱없이 부족할 뿐입니다. 그것은 자기 식의 열심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스7:10을 보면, 에스라가 세 가지를 결심했습니다. 첫째, 에스라는 여호와의 율법 곧 성경을 연구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둘째, 그 자신이 성경 말씀대로 준행할 것을 결심했습니다. 셋째, 그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할 때 성경은 에스라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했습니다. 그 결과 그가 예루살렘 성의 수문 앞 광장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성경을 가르칠 때, 그들에게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큰 구원의 역사와 뜨거운 영적 부흥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백성이 일제히 수문 앞 광장에 모여 학사 에스라에게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명령하신 모세의 율법책을 가져오기를 청하매(느8:1)

하나님의 율법책을 낭독하고 그 뜻을 해석하여 백성에게 그 낭독하는 것을 다 깨닫게 하니 백성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다 우는지라.... (느8:8, 9)

 

성경을 연구합시다. 성경을 준행합시다. 그리고 성경을 자녀들에게 가르칩시다. 말씀을 열심히 배우고, 가르치기를 힘씁시다. 그리할 때 성경이 우리와 우리 자녀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할 것입니다. 아울러 하나님은 우리를 사용하셔서, 수문 앞 광장에 있었던 놀라운 역사를 또다시 일으키실 것입니다.

 

2)  성경은 우리로 하여금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합니다.

엡2:10 말씀과 같이, 구원을 받은 우리는 선한 일을 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마5:16 말씀처럼, 사람들이 우리의 착한 행실을 보면서 우리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행해야 할 선한 일들은 구체적으로 무엇입니까?

우리는 우리가 행해야 할 모든 선한 일을 성경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단어는 “모든”입니다. 선한 일의 일부가, 또는 선한 일의 대부분이 성경에 있다는 뜻이 아닙니다. 우리가 행해야 할 모든 선한 일이 전부 다 성경에 있습니다.

그런데도 어떤 사람들은 성경만으로는 부족한 것처럼 생각합니다. 그래서 성경 이외의 다른 것들을 구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틀렸습니다. 잘못된 생각입니다. 성경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성경만으로도 족합니다. 성경만으로도 온전합니다.

구원이 필요하십니까? 성경을 보십시오. 거룩한 삶을 원하십니까? 성경을 보십시오.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되기를 바라십니까? 성경을 보십시오.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기를 바라십니까? 성경을 보십시오.

누가복음 10장 끝 부분을 보면, 마르다와 마리아 두 자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들의 집에 예수님을 비롯한 많은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마르다는 사람들에게, 그리고 자기가 해야 할 일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마음이 분주하며 염려로 가득했습니다.

그러나 눅10:39 말씀과 같이, 마리아는 예수님에게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발치에 앉아 예수님을 바라보며, 예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그러한 마리아에게는 마음의 평안도 있었고, 또한 그는 예수님의 칭찬도 받았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말씀을 사모하면서, 예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입시다. 그리고 우리의 자녀들도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도록 성경을 힘써 가르칩시다. 그리해서 우리 모두 예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며, 우리 자녀들은 모두 디모데처럼 귀하게 쓰임 받기를 바랍니다.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빌4:9)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주로 하신 일은 가르치는 일, 복음전파, 치유입니다.(마4:23) 우리도 말씀을 배우고 가르치는 일에 힘씁시다.

내가 이를 때까지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전념하라(딤전4:13)

주의 종은 마땅히 다투지 아니하고 모든 사람에 대하여 온유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참으며(딤후2:24)

그들이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니라(딤후5:42)

그러므로 감독은 책망할 것이 없으며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절제하며 신중하며 단정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딤전3:2)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알고 배우고 가르치기를 힘씁시다. 하나님을 알면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고,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고 내 마음에 기쁨과 평강이 임합니다. 하나님을 알아야 그 분의 뜻을 알 수 있고, 그 뜻대로 순종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알아야 그 분이 무엇을 싫어하고 무엇을 기뻐하시는 줄 알고, 그분이 싫어하는 것을 멀리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여러분 모두가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고, 가르치고,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을 가까이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찬송가 가사가 생각납니다. 가사처럼 하나님의 크고도 넓은 은혜와 대속해 주신 사랑을 간절히 알기 원합니다. 성령이 스승되셔서 진리를 가르치시고 거룩한 뜻을 깨달아 예수를 더욱 알게 하소서. 성령의 감화 받아서 하나님 말씀 배우니 그 말씀 한 절 한 절이 내 맘에 교훈이 됩니다. 내 평생의 소원은 하나님의 사랑을 배우고 알아 이웃에게도 널리 전하고, 제자들을 가르치고, 예수님 마음 본받아 겸손하고 온유하고 죽기까지 순종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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