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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본문 : | 계17: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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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 참고 : |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1426 ) |
요한계시록(71) 최종승리를 확신하십시오
(요한계시록 17장 6-14절)
음녀 바벨론은 외적으로 화려하고 사람들을 우상숭배에 빠뜨리고 정치적으로도 큰 세력을 얻을 것입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정체를 드러내 많은 성도들을 잔인하게 죽입니다(6절). 사람들이 음녀가 탄 짐승을 보고 놀랍게 여기는데 특별히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지 못한 자들’이 놀랍게 여깁니다(8절).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지 못한 사람들이 신기한 것만 좇는다는 말은 결국 신기한 것만 좇지 말라는 말입니다.
신기한 것보다 평범한 것에 진리가 있습니다. 평범함이 부족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혹시 부족함을 의미한다고 해도 부족함을 통해 가치 있는 삶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현실 세계를 뛰어넘는 이상의 별을 추구하는 것은 좋은 것이지만 그 이상의 별이 현실세계의 땀을 자극하지 못하면 허무한 것이 됩니다. 현실을 외면한 채 너무 평범한 것을 뛰어넘는 이상만 추구하지 마십시오. 일상의 길 안에 있는 평범함이 열등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것처럼 일상의 길에서 벗어나 있는 비범함이 탁월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외적으로 화려하고 소리가 큰 것만이 뛰어난 것은 아닙니다. 비포장도로로 짐수레를 이동시킬 때 소음과 먼지가 생깁니다. 그때 중요한 것은 ‘비포장도로로 짐수레를 이동시키는 것’이지 ‘소음과 먼지를 일으키는 것’은 아닙니다. 한 자루의 빗자루만 가지고도 몇 대의 짐수레보다 더 많은 먼지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의 실체를 ‘감각적인 흥분을 일으키는 것’으로 오해하면 안 됩니다.
일시적인 감정적 흥분에 도취되어 믿으면 그 흥분이 사라질 때 믿음도 대개 버립니다. 타오르는 활화산보다 냉철한 갈보리에서 쌓아나가는 경건이 참된 경건입니다. 하나님을 위한 열성은 몰상식적이고 비이성적이 되면 안 됩니다. 자신만의 폐쇄된 정신세계와 광신적인 종교적 경험에만 사로잡히지 않게 해야 합니다. 화려한 능력과 기적을 내세우는 광신적인 이단교주들의 이면적인 언행을 볼 때마다 말문이 막힐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평범함과 꾸준함 속에 진짜 위대함이 있습니다. 대단하게 보이는 것보다 꾸준하게 실천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대단한 것을 쫓다 보면 대단한 것이 없으면 금방 멀리합니다. 그래서 저는 가끔 이런 다짐을 합니다. “튀면서 살지 말자!” 평범하고 꾸준함을 통해서 진리를 발견해 가는 심령들이 되십시오.
< 성도의 최종승리를 확신하십시오 >
음녀가 탄 짐승은 적그리스도를 상징하는데 일곱 번째 나라, 즉 적그리스도의 나라가 이르러도 반드시 ‘잠시 동안’ 있게 될 것입니다(10절). 또한 적그리스도와 더불어 열 왕이 임금처럼 권세를 받지만 그 권세를 ‘한 동안’ 받을 것이라고 묘사합니다(12절). 적그리스도는 능력과 권세가 있는 것 같아 보이지만 그것은 잠시 동안, 그리고 한 동안만 그럴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예수님과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이 승리합니다.
마귀가 이기는 것도 잠깐이고 성도가 지는 것도 잠깐입니다. 성도들에게 다가오는 모든 어려움과 문제는 항상 일시적인 시험입니다. 반면에 하나님이 없는 상태에서의 승리도 일시적인 것입니다. 알코올, 마약, 점과 무속신앙 등도 일시적인 해결은 주는 것 같지만 사람의 마음을 더 악화시킵니다. 일시적인 승리는 잠깐의 위안은 주어도 사람을 더 우울하고 불안하게 만들 때가 많습니다. 일시적인 위안은 좋은 것이 아닙니다.
어떤 여인이 결혼을 네 번 했는데 가장 좋았던 남편은 첫째 남편이었습니다. 그렇게 네 남자와 살면서 아픔을 겪고 난 후 드디어 결론을 내렸습니다. 진짜 문제는 남편들이 아니라 바로 자신이었다는 결론입니다. 자신부터 생각을 패배적인 생각에서 승리적인 생각으로 변화시켜야 합니다. 자신의 가치를 깨닫고 존귀하게 생각하면서 때로 인생의 실패를 만나도 항상 그 실패는 단지 일시적인 실패라고 생각하십시오. 비바람 속에서도 찬송과 기도와 감사를 잃지 않는 믿음은 결국 최종 승리를 가져다줍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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