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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시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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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한태완 목사 |
참고 : |
기쁘게 헌신하라
본문: 시 110:3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
호주와 영국에서 매우 큰 인기스포츠인 크리켓에는 C. T. 스터트라는 전설적인 선수가 있었습니다. 19세 때부터 실력을 인정받아 프로팀에서 활동을 하며 크리켓 역사상 열 손가락 안에 드는 뛰어난 선수로 성장을 했습니다. 그렇게 유명한 스포츠스타였지만 무신론자였던 스터트는 우연히 한 부흥회에 참석했다가 회심을 하게 됩니다. 단 한 번의 예배에서 놀라운 은혜를 체험한 스터트는 자신의 모든 것을 주님께 드리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는 먼저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사람을 찾아가 자신의 체험을 얘기하며 함께 신앙생활을 할 것을 권유했습니다. 그리고는 중국 최초의 선교사인 허드슨 테일러를 찾아가 함께 중국에서 선교를 했습니다. 자신의 재산은 모두 팔아서 하나님께 드렸고, 상속 받은 유산마저 선교를 위해 썼습니다. 50세가 된 뒤에는 중국이 아닌 아프리카로 선교를 떠나 3년간 선교를 하다가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그 누구도 스터트에게 가진 것을 버리고 헌신을 하거나 선교를 떠나라고 요구하지 않았지만 스터트는 모든 것을 생의 마지막까지 주님께 바쳤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사랑에 감화된 사람은 어떤 장애물과 어려움 속에서도 헌신을 멈추지 않습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기쁘게 헌신하는 성도가 되십시오. 반드시 형통하게 될 것입니다.
헌신의 기회가 있다면 온 마음을 다해 기쁘게 감당하십시오.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6:5)
미국에 사는 어느 한 과부에게 세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들 모두 주님께 헌신된 자들이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세 아들을 모두 주님께 바쳤습니다. 후에 주님께서는 먼저 큰아들을 아프리카로 보내 복음을 전하게 하였습니다. 얼마 후 아들은 아프리카 식인종에게 잡혀 죽고 말았습니다. 그녀는 이 소식을 듣고 주님 앞에 엎드려 자신의 아들이 주님을 위해 순교한 것에 대해 기도와 찬미를 드렸습니다. 이어서 주님은 둘째 아들을 또 아프리카로 보내 복음을 전하게 했습니다. 둘째도 큰아들과 마찬가지로 식인종에 의해 죽게 되었습니다. 막내인 셋째 아들도 아프리카로 보냈고 역시 죽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그녀의 친구가 찾아와 『너는 세 아들이 복음 사역을 하다가 모두 죽었는데 후회하지 않니?』라고 묻자, 그녀는 『넷째 아들이 없는 것이 너무 후회스럽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녀는 『주님! 온 세상을 모두 주님께 드려도 여전히 부족함을 느낍니다』라고 기도하였습니다.
어느 한 시인이 이 기도를 듣고 감동이 되어 찬송을 지었습니다.
『온 우주를 다 준다 해도 그것으로 주 섬기기 부족해. 놀랍고 깊은 사랑 인해 내 마음과 내 목숨, 모든 소유 드리리.』
그리스도인의 삶은 하나님께 헌신된 삶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구원을 받음과 동시에 헌신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어떤 분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으면서도 상당한 기간이 지나서야 헌신의 삶을 삽니다.
또한 어떤 분은 그리스도를 구주로 시인을 하면서도 주님께 헌신되지 못한 삶을 살다가 일생을 마칩니다. 어떤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구원받았을 때, 그를 굳세게 세우기 위해 필요한 것이 헌신입니다. 그러나 주님께 나오는 그 자체가 하나님께 큰 호의를 베푸는 것으로 오해하는 수가 있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인이 된 것이 기독교의 큰 영광인 양 또는 기독교에 큰 기여라도 한 것인 양 오해하는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복음은 비록 그가 왕일지라도 그의 왕관을 주님 앞에 내려놓고 낮은 자리에 처하게 합니다. 복음의 참된 의미를 깨닫게 되면 나의 구원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게 됩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긍휼에 감사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의 발 앞에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헌신할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의 사랑에 붙들린 바 되면 그분께 자기 자신을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경험하지 않고, 그리스도의 사랑에 감동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진정한 헌신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빚어 만들어 쓰시옵소서.
찬송가 213장, (통) 348장 『나의 생명 드리니』 를 함께 부르겠습니다.
1. 나의 생명 드리니 주여 받아 주셔서 세상 살아갈 동안 찬송하게 합소서
2. 손과 발을 드리니 주여 받아 주셔서 주의 일을 위하여 민첩하게 합소서
3. 나의 음성 드리니 주여 받아 주셔서 주의 진리 말씀만 전파하게 합소서
4. 나의 보화 드리니 주여 받아 주셔서 하늘나라 위하여 주 뜻대로 쓰소서
5. 나의 시간 드리니 주여 받아 주셔서 평생토록 주 위해 봉사하게 합소서 아멘
사도 바울은 인생문제를 해결한 사람입니다. 그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로마서14:8). 이 말은 사도바울의 인생관이며 그의 생활 철학이며 삶의 지침입니다.
그는 주를 위해서 사는 확고한 인생관을 갖고 살았습니다. 그는 인생의 의미로 모르는 되는대로 살아가지 않았습니다. 그는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고 가치 있게 살았습니다. 그 이유는 그리스도를 통해 인생의 해답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인생에게 해답을 주시는 분은 예수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인생의 해답입니다. 사도바울은 그리스도를 발견했기 때문에 인생의 해답을 얻었고 인생의 해답을 얻었기 때문에 확고한 인생관이 생겼습니다. 로마서 14장 8절의 말씀 속에서 우리는 바울사도의 인생관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인생의 목표가 분명하다는 점입니다. 주를 위하여 사는 인생의 목표가 설립되어 있습니다. 자기를 위해 사는 것이 아니고 출세 성공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주를 위해 인생을 살아갑니다. 혹자는 이러한 사도바울의 인생관을 보고 미친 사람이라고 욕할 사람도 있겠지만 그는 인생목표가 분명했습니다. 그의 인생목표는 주를 위한 삶입니다. 흔들리지 않는 삶의 목표가 있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인생을 투자할 수 있는 삶의 목표가 있다는 것은 대단히 행복합니다.
둘째는 생사를 초월하는 삶이라는 것입니다.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사나 죽으나』 이것은 생사를 초월하는 삶을 의미합니다. 살고 죽는 문제를 뛰어넘고 살고 있습니다. 인생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는 생사를 초월할 수 없습니다. 삶의 문제가 해결된 자만이 죽음의 문제도 해결됩니다. 삶의 문제가 해결되는 자는 생사를 초월할 수 있고 살아도 좋고 죽어도 좋습니다. 사도바울은 적어도 그러한 삶을 살았습니다.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예수님)와 복음을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막8:35),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존하리라』(요12:25)
셋째는 주님께 속한 삶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롬14:8)
이는 자기 삶의 전부, 자기 인생의 전부가 주의 것이라는 고백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인생을 자기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죽음이 올 때 너무 원통함을 느낍니다. 인생은 주님께 속해 있습니다. 인생의 주인은 주님이십니다. 이것을 바로 아는 자는 평안을 얻고 자유함 속에서 살 수 있습니다. 주의 것이란 주의 소유란 의미인데 주님이 내 인생의 주인이란 뜻입니다. 이 귀한 진리를 아무나 아는 것이 아닙니다. 인생이 주님께 속한 것임을 알면 주님의 뜻에 순응하게 됩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2:20)
넷째는 예수님을 주로 삼는 삶이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을 최고의 가치로 삼는 삶이라는 것입니다. 인간은 무엇인가를 가치로 인정하고 살아야 하는 존재입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인정하고 그 분을 위해서라면 생명까지도 바칠 수 있을 만큼 큰 가치로 인정하고 살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바울의 해답이었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두움을 비추는 빛이요 절망을 내쫓는 인류의 소망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그분은 바로 인생의 해답입니다.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럽지 아니하고 오직 전과 같이 이제도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히 되게 하려 하나니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빌1:20-21)
한 대학생이 목사님에게 찾아와서 예수님께 헌신한다는 뜻을 설명해 달라고 했습니다. 목사님은 생각 끝에 백지 한 장을 가져오게 해서 그 대학생에게 내밀면서 『예수님 전 백지 위임장』 이라고 쓴 후 주소와 성명과 날짜를 쓰고 지장을 누르게 했습니다. 주님은 그 위임장에 무슨 말이나 쓸 수 있도록 위임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인인 인간을 대신해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심으로 죄값을 청산하였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믿음으로 응답하는 성도들을 보고 외치십니다. 『사랑하는 자여』 주님은 우리를 위해서 자기의 생명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우리의 몸을 그리스도께 온전히 드려야 하겠습니다.(마26: 6- 13)
* 기도: 하나님 아버지! 몸과 마음을 다 바쳐 헌신한 믿음의 선배들처럼 하나님을 위하여 온전히 바쳐지는 몸 되게 인도하시고 온전히 헌신을 결심하며 살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이 부르실 때에 즐거이 나 자신을 드리며, 주님가신 그 고난의 길을 나도 가게 하소서. 복음이 없어 곤고하며 갈망하며 죽어가는 영혼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게 하소서. 내 몸과 맘을 주 위해 다 쓰게 하소서.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게 하시고 더 깊은 헌신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높일 수 있게 하소서. 헌신과 예배가 진정 나의 기쁨과 의미가 되게 하시고 늘 결단과 새로움으로 하나님 앞에 서게 하소서. 사역을 감당하는 것이 곧 기쁨이며 즐거움임을 알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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